검찰, ‘고발 사주’ 제보자 조성은 소환 조사

입력 2022.09.23 (21:42) 수정 2022.09.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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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넘겨받아 수사하는 검찰이 제보자 조성은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1부는 오늘(23일) 조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앞서 조 씨는 검찰이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공수처는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였던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손준성 검사와 고발을 통해 민주당에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로 하고, 민주당 인사 등에 대한 고발장과 판결문을 주고 받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지난 5월 손 검사를 공무상 비밀누설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하고, 당시 민간인 신분이던 김 의원은 검찰로 사건을 넘겼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지 넉달여 만에 검찰이 조 씨를 조사하면서, 수사가 다시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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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3 21:42:58
    • 수정2022-09-23 21:47:00
    사회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넘겨받아 수사하는 검찰이 제보자 조성은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1부는 오늘(23일) 조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앞서 조 씨는 검찰이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공수처는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였던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손준성 검사와 고발을 통해 민주당에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로 하고, 민주당 인사 등에 대한 고발장과 판결문을 주고 받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지난 5월 손 검사를 공무상 비밀누설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하고, 당시 민간인 신분이던 김 의원은 검찰로 사건을 넘겼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지 넉달여 만에 검찰이 조 씨를 조사하면서, 수사가 다시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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