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고차단지 불…건설업체 직원들 굴착기로 모자 구조

입력 2022.09.24 (16:54) 수정 2022.09.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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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오후 2시쯤 대전시 복용동의 한 중고차매매단지 차량정비동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2층에 있던 어머니와 어린 아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했고, 이를 본 인근 건설업체 직원들이 곧바로 굴착기를 동원해 이들을 구조했습니다.

건설업체 직원들은 굴착기에 붙은 대형 삽을 사람이 탈 수 있도록 뒤집어 끼운 뒤 2층 창문에 접근했고, 이들 모자는 굴착기 삽에 탄 채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이들이 탈출한 직후 불은 건물 외부로 치솟아 오르며 거세게 번졌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대전유성소방서 현장대응단 관계자는 "구조 차량이 도착하기 전 화재현장 바로 옆에서 공사하고 있던 건설업체 직원들이 굴착기로 모자를 신속히 구조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익명의 시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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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4 16:54:14
    • 수정2022-09-24 17:21:24
    사회
오늘(24일) 오후 2시쯤 대전시 복용동의 한 중고차매매단지 차량정비동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2층에 있던 어머니와 어린 아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했고, 이를 본 인근 건설업체 직원들이 곧바로 굴착기를 동원해 이들을 구조했습니다.

건설업체 직원들은 굴착기에 붙은 대형 삽을 사람이 탈 수 있도록 뒤집어 끼운 뒤 2층 창문에 접근했고, 이들 모자는 굴착기 삽에 탄 채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이들이 탈출한 직후 불은 건물 외부로 치솟아 오르며 거세게 번졌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대전유성소방서 현장대응단 관계자는 "구조 차량이 도착하기 전 화재현장 바로 옆에서 공사하고 있던 건설업체 직원들이 굴착기로 모자를 신속히 구조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익명의 시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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