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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동원령에 차량 몰린 러 국경…UN “전쟁범죄 증거 확보”
입력 2022.09.24 (21:18) 수정 2022.09.24 (21:5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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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예비군을 동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는데, 이 동원령이 발표된 이후에 러시아에서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는 차량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징집을 피하려는 러시아 시민들로 보입니다.

그런가 하면 유엔은 러시아가 저지른 전쟁범죄의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귀수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카자흐스탄으로 향하는 러시아 고속도로 모습입니다.

국경을 넘으려는 차량의 줄이 끝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이어져 있습니다.

["국경 검문소 근처인데 차량이 모두 서 있습니다."]

핀란드 국경 검문소에서도 비슷한 광경이 목격됩니다.

푸틴 대통령의 동원령 발표 직후 몰려든 차량, 징집을 피하기 위해 국경을 맞댄 나라로 러시아인들이 탈출하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주민투표를 통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 시도에 주요 7개국, G7은 추가 제재를 예고하며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국제법 위반이라며 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국제 사회에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병합 투표는) 국제법과 우크라이나 법에 위배되는 범죄일 뿐만 아니라 특정인,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범죄입니다."]

한편 유엔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자행한 전쟁범죄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키이우와 수미 등 4개 지역에서 수 많은 처형과 전기충격 등 고문, 성범죄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에릭 모스/UN 우크라이나 조사위원장 : "조사단은 조사와 분석을 계속할 것이지만 우리는 전쟁 범죄를 발견했다고 신중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최근 유엔의 조사 지역이 아닌 우크라이나 군이 탈환한 동부 이지움에서도 400구가 넘는 시신이 묻힌 집단 매장지가 발굴된 바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자료조사:안소현
  • 동원령에 차량 몰린 러 국경…UN “전쟁범죄 증거 확보”
    • 입력 2022-09-24 21:18:36
    • 수정2022-09-24 21:50:23
    뉴스 9
[앵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예비군을 동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는데, 이 동원령이 발표된 이후에 러시아에서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는 차량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징집을 피하려는 러시아 시민들로 보입니다.

그런가 하면 유엔은 러시아가 저지른 전쟁범죄의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귀수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카자흐스탄으로 향하는 러시아 고속도로 모습입니다.

국경을 넘으려는 차량의 줄이 끝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이어져 있습니다.

["국경 검문소 근처인데 차량이 모두 서 있습니다."]

핀란드 국경 검문소에서도 비슷한 광경이 목격됩니다.

푸틴 대통령의 동원령 발표 직후 몰려든 차량, 징집을 피하기 위해 국경을 맞댄 나라로 러시아인들이 탈출하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주민투표를 통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 시도에 주요 7개국, G7은 추가 제재를 예고하며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국제법 위반이라며 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국제 사회에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병합 투표는) 국제법과 우크라이나 법에 위배되는 범죄일 뿐만 아니라 특정인,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범죄입니다."]

한편 유엔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자행한 전쟁범죄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키이우와 수미 등 4개 지역에서 수 많은 처형과 전기충격 등 고문, 성범죄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에릭 모스/UN 우크라이나 조사위원장 : "조사단은 조사와 분석을 계속할 것이지만 우리는 전쟁 범죄를 발견했다고 신중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최근 유엔의 조사 지역이 아닌 우크라이나 군이 탈환한 동부 이지움에서도 400구가 넘는 시신이 묻힌 집단 매장지가 발굴된 바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자료조사:안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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