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원령 반대 시위…수백 명 구금”

입력 2022.09.25 (12:09) 수정 2022.09.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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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에서 예비군 부분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 시위 참가자 700여 명이 구금됐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에서 예비군 부분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 현지 시간 어제 700여 명이 구금됐다고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21일에는 1,300명 이상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는 동원을 본격화하면서 군인의 의무와 관련한 처벌 규정도 강화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항복 또는 탈영하거나 전투를 거부하는 자국 국인을 최대 10년까지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에서 1년간 군 복무를 하는 모든 외국인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 중앙은행은 최근 군 동원령의 대상이 되는 예비군에 대해 채무 상환을 유예해 주도록 시중은행과 대출기관 등에 권고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전범으로 외국에서 죽는 것보다 군대 소집을 거부하는 것이 낫다"면서 러시아인들에게 군대 소집을 거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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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동원령 반대 시위…수백 명 구금”
    • 입력 2022-09-25 12:09:12
    • 수정2022-09-25 21:45:56
    뉴스 12
[앵커]

러시아에서 예비군 부분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 시위 참가자 700여 명이 구금됐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에서 예비군 부분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 현지 시간 어제 700여 명이 구금됐다고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21일에는 1,300명 이상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는 동원을 본격화하면서 군인의 의무와 관련한 처벌 규정도 강화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항복 또는 탈영하거나 전투를 거부하는 자국 국인을 최대 10년까지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에서 1년간 군 복무를 하는 모든 외국인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 중앙은행은 최근 군 동원령의 대상이 되는 예비군에 대해 채무 상환을 유예해 주도록 시중은행과 대출기관 등에 권고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전범으로 외국에서 죽는 것보다 군대 소집을 거부하는 것이 낫다"면서 러시아인들에게 군대 소집을 거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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