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실외마스크 해제…신규 확진 日 기준 11주만 최저

입력 2022.09.26 (06:19) 수정 2022.09.26 (06: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2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이 감소세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규제를 완전히 풀기로 했습니다.

다만 상황에 맞는 개인의 자율적 실천을 권고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늘부터 자율적 실천 권고로 바뀝니다.

이에 따라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야외 공연, 스포츠경기 등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됩니다.

산책로나 야외 결혼식, 놀이공원 등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과태료가 부과되는 규제 조치는 해제됐지만, 실외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해졌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지난 23일 : "많은 사람이 굉장히 밀집되어 있고, 또 근접해서 거리두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비말 생성 행위가 많은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여전히 권고되는 상황입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완화 기준과 범위, 시기를 비롯해 다시 상황이 나빠질 경우 마스크 착용 재도입 조건 등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게 방역당국의 입장입니다.

정부는 입국 후 1일 차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지난 23일 : "현재 유행은 많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저희가 판단하고 있고요. 해외입국자의 추이 그리고 해외입국 확진자의 추이 등을 저희가 모니터링하면서..."]

확진자 7일 격리 의무와 요양병원 대면 면회 금지 등 남은 방역 조치도 단계적으로 조정할 방침입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5,792명으로, 일요일 기준으로는 1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부터 실외마스크 해제…신규 확진 日 기준 11주만 최저
    • 입력 2022-09-26 06:19:15
    • 수정2022-09-26 06:56:25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2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이 감소세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규제를 완전히 풀기로 했습니다.

다만 상황에 맞는 개인의 자율적 실천을 권고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늘부터 자율적 실천 권고로 바뀝니다.

이에 따라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야외 공연, 스포츠경기 등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됩니다.

산책로나 야외 결혼식, 놀이공원 등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과태료가 부과되는 규제 조치는 해제됐지만, 실외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해졌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지난 23일 : "많은 사람이 굉장히 밀집되어 있고, 또 근접해서 거리두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비말 생성 행위가 많은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여전히 권고되는 상황입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완화 기준과 범위, 시기를 비롯해 다시 상황이 나빠질 경우 마스크 착용 재도입 조건 등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게 방역당국의 입장입니다.

정부는 입국 후 1일 차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지난 23일 : "현재 유행은 많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저희가 판단하고 있고요. 해외입국자의 추이 그리고 해외입국 확진자의 추이 등을 저희가 모니터링하면서..."]

확진자 7일 격리 의무와 요양병원 대면 면회 금지 등 남은 방역 조치도 단계적으로 조정할 방침입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5,792명으로, 일요일 기준으로는 1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