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틈새시장’ 아열대 작물 재배 급증
입력 2022.09.26 (07:41)
수정 2022.09.2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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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우리나라 기후도 점차 덥고 습한 아열대성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충청남도에서 소규모로 재배되기 시작한 아열대 작물이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밭에 심은 왕토란 수확이 한창입니다.
동남아 지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서는 5월부터 10월 사이, 노지 재배가 가능합니다.
쌀국수 등에 곁들이는 잎채소와 파파야 같은 과일까지 이 농가에서 기르는 아열대 작물만 30여 가지에 이릅니다.
[진민서/결혼이주여성/베트남 출신 : "맛 비슷하고 또 여기는 벌레 많이 안 먹고 너무 좋아요."]
6년 전부터 재배를 시작했는데 수확량이 직거래로 모두 판매되면서 연간 억 단 위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종석/충청남도 홍성군 홍북읍 : "재배하는 대로 전량이 소비되고 우리가 하는 것이 부족한 편이에요. 부족해서 다른 농가에 의뢰해서 같이 함께 (생산합니다)."]
일반 채소에 비해 소득이 높은 틈새시장으로 주목받으며 충남에서만 지난 1년 새 재배 면적이 55% 이상 늘었습니다.
기능성 성분이 다량 포함된 데다 나물이나 장아찌, 튀김 등 한식 재료로 활용 가치가 높아지면서 재배 면적은 갈수록 늘 것으로 보입니다.
[최경희/충남농업기술원 신소득작물팀 연구사 : "5월에서 10월까지 수확량이 충분히 나오 고 있는 작목이고요. 국내에 외국인 다문화 가정뿐만이 아니라 내국인 소비자들의 소비 시야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농가들이 아열대작물 연구반을 만들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지만 추운 겨울을 견뎌낼 시설 확충과 병해충 방제법 정착 등은 여전히 고민으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우리나라 기후도 점차 덥고 습한 아열대성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충청남도에서 소규모로 재배되기 시작한 아열대 작물이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밭에 심은 왕토란 수확이 한창입니다.
동남아 지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서는 5월부터 10월 사이, 노지 재배가 가능합니다.
쌀국수 등에 곁들이는 잎채소와 파파야 같은 과일까지 이 농가에서 기르는 아열대 작물만 30여 가지에 이릅니다.
[진민서/결혼이주여성/베트남 출신 : "맛 비슷하고 또 여기는 벌레 많이 안 먹고 너무 좋아요."]
6년 전부터 재배를 시작했는데 수확량이 직거래로 모두 판매되면서 연간 억 단 위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종석/충청남도 홍성군 홍북읍 : "재배하는 대로 전량이 소비되고 우리가 하는 것이 부족한 편이에요. 부족해서 다른 농가에 의뢰해서 같이 함께 (생산합니다)."]
일반 채소에 비해 소득이 높은 틈새시장으로 주목받으며 충남에서만 지난 1년 새 재배 면적이 55% 이상 늘었습니다.
기능성 성분이 다량 포함된 데다 나물이나 장아찌, 튀김 등 한식 재료로 활용 가치가 높아지면서 재배 면적은 갈수록 늘 것으로 보입니다.
[최경희/충남농업기술원 신소득작물팀 연구사 : "5월에서 10월까지 수확량이 충분히 나오 고 있는 작목이고요. 국내에 외국인 다문화 가정뿐만이 아니라 내국인 소비자들의 소비 시야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농가들이 아열대작물 연구반을 만들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지만 추운 겨울을 견뎌낼 시설 확충과 병해충 방제법 정착 등은 여전히 고민으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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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득 틈새시장’ 아열대 작물 재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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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26 07:41:28
- 수정2022-09-26 08: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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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우리나라 기후도 점차 덥고 습한 아열대성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충청남도에서 소규모로 재배되기 시작한 아열대 작물이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밭에 심은 왕토란 수확이 한창입니다.
동남아 지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서는 5월부터 10월 사이, 노지 재배가 가능합니다.
쌀국수 등에 곁들이는 잎채소와 파파야 같은 과일까지 이 농가에서 기르는 아열대 작물만 30여 가지에 이릅니다.
[진민서/결혼이주여성/베트남 출신 : "맛 비슷하고 또 여기는 벌레 많이 안 먹고 너무 좋아요."]
6년 전부터 재배를 시작했는데 수확량이 직거래로 모두 판매되면서 연간 억 단 위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종석/충청남도 홍성군 홍북읍 : "재배하는 대로 전량이 소비되고 우리가 하는 것이 부족한 편이에요. 부족해서 다른 농가에 의뢰해서 같이 함께 (생산합니다)."]
일반 채소에 비해 소득이 높은 틈새시장으로 주목받으며 충남에서만 지난 1년 새 재배 면적이 55% 이상 늘었습니다.
기능성 성분이 다량 포함된 데다 나물이나 장아찌, 튀김 등 한식 재료로 활용 가치가 높아지면서 재배 면적은 갈수록 늘 것으로 보입니다.
[최경희/충남농업기술원 신소득작물팀 연구사 : "5월에서 10월까지 수확량이 충분히 나오 고 있는 작목이고요. 국내에 외국인 다문화 가정뿐만이 아니라 내국인 소비자들의 소비 시야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농가들이 아열대작물 연구반을 만들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지만 추운 겨울을 견뎌낼 시설 확충과 병해충 방제법 정착 등은 여전히 고민으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우리나라 기후도 점차 덥고 습한 아열대성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충청남도에서 소규모로 재배되기 시작한 아열대 작물이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밭에 심은 왕토란 수확이 한창입니다.
동남아 지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서는 5월부터 10월 사이, 노지 재배가 가능합니다.
쌀국수 등에 곁들이는 잎채소와 파파야 같은 과일까지 이 농가에서 기르는 아열대 작물만 30여 가지에 이릅니다.
[진민서/결혼이주여성/베트남 출신 : "맛 비슷하고 또 여기는 벌레 많이 안 먹고 너무 좋아요."]
6년 전부터 재배를 시작했는데 수확량이 직거래로 모두 판매되면서 연간 억 단 위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종석/충청남도 홍성군 홍북읍 : "재배하는 대로 전량이 소비되고 우리가 하는 것이 부족한 편이에요. 부족해서 다른 농가에 의뢰해서 같이 함께 (생산합니다)."]
일반 채소에 비해 소득이 높은 틈새시장으로 주목받으며 충남에서만 지난 1년 새 재배 면적이 55% 이상 늘었습니다.
기능성 성분이 다량 포함된 데다 나물이나 장아찌, 튀김 등 한식 재료로 활용 가치가 높아지면서 재배 면적은 갈수록 늘 것으로 보입니다.
[최경희/충남농업기술원 신소득작물팀 연구사 : "5월에서 10월까지 수확량이 충분히 나오 고 있는 작목이고요. 국내에 외국인 다문화 가정뿐만이 아니라 내국인 소비자들의 소비 시야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농가들이 아열대작물 연구반을 만들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지만 추운 겨울을 견뎌낼 시설 확충과 병해충 방제법 정착 등은 여전히 고민으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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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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