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내일부터 개량백신 예약 시작

입력 2022.09.26 (12:22) 수정 2022.09.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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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야외 어디서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법적 의무는 사라졌지만, 정부는 고위험군이나 밀집한 곳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개량 백신 사전 예약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1주만에 가장 적은 것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27명, 사망자는 33명입니다.

재유행 확산이 잦아들면서, 오늘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경기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 규제가 없어집니다.

방역당국은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의 법적 규제를 없앴을 뿐이라며, 고위험군과 밀집 지역에서의 자발적인 착용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기침 예절을 생활화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기석/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 : "기침을 할 때는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좀 아랫쪽을 보면서 이렇게 해주셔야 됩니다. 이 문화가 정착이 되면 앞으로 어떤 호흡기 감염도 절대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정부는 입국 후 1일 차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와 요양병원 대면 면회 금지 등 남은 방역 조치도 단계적으로 조정할 방침입니다.

내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에 보다 잘 대응할 수 있는 개량 백신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이 우선 대상으로, 이들 중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4개월이 지났다면 예약을 거쳐 다음달 11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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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6 12:22:27
    • 수정2022-09-26 1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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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야외 어디서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법적 의무는 사라졌지만, 정부는 고위험군이나 밀집한 곳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개량 백신 사전 예약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1주만에 가장 적은 것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27명, 사망자는 33명입니다.

재유행 확산이 잦아들면서, 오늘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경기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 규제가 없어집니다.

방역당국은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의 법적 규제를 없앴을 뿐이라며, 고위험군과 밀집 지역에서의 자발적인 착용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기침 예절을 생활화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기석/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 : "기침을 할 때는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좀 아랫쪽을 보면서 이렇게 해주셔야 됩니다. 이 문화가 정착이 되면 앞으로 어떤 호흡기 감염도 절대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정부는 입국 후 1일 차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와 요양병원 대면 면회 금지 등 남은 방역 조치도 단계적으로 조정할 방침입니다.

내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에 보다 잘 대응할 수 있는 개량 백신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이 우선 대상으로, 이들 중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4개월이 지났다면 예약을 거쳐 다음달 11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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