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실내마스크는 다음 유행 지난 후 모두 다같이 벗어야”

입력 2022.09.26 (14:22) 수정 2022.09.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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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다음 유행이 지난 뒤 한꺼번에 해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의 제언이 나왔습니다.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오늘(26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시기와 규모는 가늠할 수 없지만 앞으로도 유행이 없다는 보장이 없어 이에 대비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좀 더 오래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단장은 “7월 1일 이후 접종·확진된 1천500만여 명은 실질적 면역력이 4∼5개월 유지돼 올해 연말 내로는 감염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면역능력을 보유한 사람들이 많다는 점은 희망적이지만 7차 유행의 시기와 규모는 아무도 가늠할 수 없고, 7차 유행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단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는 7차 유행이 지난 뒤 어느 정도 안정이 되고 일시에 다 같이 벗는 것이 혼선이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단계적 해제 의견보다는 ‘일시 해제’가 바람직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단장은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요양병원 대면 면회 재개 등 추가 방역 완화에 대해서는 “자문위가 요양병원 면회는 좀 더 개방해야 한다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입국 후 1일 내 검사 의무는 좀 더 안정되면 풀어도 되는 부분이라 조만간 결정 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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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석 “실내마스크는 다음 유행 지난 후 모두 다같이 벗어야”
    • 입력 2022-09-26 14:22:36
    • 수정2022-09-26 15:09:32
    사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다음 유행이 지난 뒤 한꺼번에 해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의 제언이 나왔습니다.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오늘(26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시기와 규모는 가늠할 수 없지만 앞으로도 유행이 없다는 보장이 없어 이에 대비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좀 더 오래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단장은 “7월 1일 이후 접종·확진된 1천500만여 명은 실질적 면역력이 4∼5개월 유지돼 올해 연말 내로는 감염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면역능력을 보유한 사람들이 많다는 점은 희망적이지만 7차 유행의 시기와 규모는 아무도 가늠할 수 없고, 7차 유행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단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는 7차 유행이 지난 뒤 어느 정도 안정이 되고 일시에 다 같이 벗는 것이 혼선이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단계적 해제 의견보다는 ‘일시 해제’가 바람직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단장은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요양병원 대면 면회 재개 등 추가 방역 완화에 대해서는 “자문위가 요양병원 면회는 좀 더 개방해야 한다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입국 후 1일 내 검사 의무는 좀 더 안정되면 풀어도 되는 부분이라 조만간 결정 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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