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울렛 대전점 큰불, 7명 사망

입력 2022.09.26 (17:01) 수정 2022.09.26 (17: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 대전에 있는 대형 아웃렛 건물에서 불이 나 지금까지 8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백상현 기자, 인명 피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7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아웃렛 건물 지하 1층에서 오전에 2명을 발견한 데 이어 오후에도 조금전까지 5명을 구조했지만 모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40대 1명도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내부에 사람이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불이 난 아웃렛입니다.

불은 발생 7시간여 만인 2시간 전쯤 완전히 꺼졌지만, 건물 외부는 불에 검게 그을린 모습입니다.

불이 시작된 건 오늘 아침 7시 45분쯤입니다.

화재 직후 검은 연기가 수백여 미터 이상 치솟아 119에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아웃렛 개장 전이어서 매장 내부에는 손님이 없었습니다.

다만, 아웃렛과 붙어있는 호텔에서 오전 한때 투숙객 100명과 종사자 10명 등 모두 110명이 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대아웃렛 대전점 건물 지하 1층 주차장 겸 하역장을 발화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적재물이 많아 불이 급격하게 번지고 또,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동원령 1호가 발령돼 중앙119 구조본부를 비롯해 세종과 충남·북, 전북 등 인접한 4개 시도 9개 구조대가 출동해 화재 진화와 인명 수색을 했습니다.

불은 꺼졌지만 현장 주변은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나고 소방 차량 등으로 혼잡한 상태입니다.

이 지역 지나는 분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영상편집:최진석/화면제공:시청자:김은광 전세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대아울렛 대전점 큰불, 7명 사망
    • 입력 2022-09-26 17:01:50
    • 수정2022-09-26 17:36:38
    뉴스 5
[앵커]

오늘 아침 대전에 있는 대형 아웃렛 건물에서 불이 나 지금까지 8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백상현 기자, 인명 피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7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아웃렛 건물 지하 1층에서 오전에 2명을 발견한 데 이어 오후에도 조금전까지 5명을 구조했지만 모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40대 1명도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내부에 사람이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불이 난 아웃렛입니다.

불은 발생 7시간여 만인 2시간 전쯤 완전히 꺼졌지만, 건물 외부는 불에 검게 그을린 모습입니다.

불이 시작된 건 오늘 아침 7시 45분쯤입니다.

화재 직후 검은 연기가 수백여 미터 이상 치솟아 119에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아웃렛 개장 전이어서 매장 내부에는 손님이 없었습니다.

다만, 아웃렛과 붙어있는 호텔에서 오전 한때 투숙객 100명과 종사자 10명 등 모두 110명이 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대아웃렛 대전점 건물 지하 1층 주차장 겸 하역장을 발화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적재물이 많아 불이 급격하게 번지고 또,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동원령 1호가 발령돼 중앙119 구조본부를 비롯해 세종과 충남·북, 전북 등 인접한 4개 시도 9개 구조대가 출동해 화재 진화와 인명 수색을 했습니다.

불은 꺼졌지만 현장 주변은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나고 소방 차량 등으로 혼잡한 상태입니다.

이 지역 지나는 분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영상편집:최진석/화면제공:시청자:김은광 전세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