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국장 오늘 거행…한덕수 총리·해리스 美 부통령 참석

입력 2022.09.27 (05:12) 수정 2022.09.27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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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이 오늘 오후 도쿄에 있는 일본무도관에서 거행됩니다. 아베 전 총리가 지난 7월 8일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한 지 약 두 달 반 만입니다.

오늘 국장에는 국내외에서 총 4천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이 중 700여 명은 외국 정부 관계자이거나 일본에 주재하는 외국 대사입니다.

한국 정부 조문 사절단은 한덕수 국무총리 총리를 단장으로 부단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국회 부의장), 윤덕민 주일 대사,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전 주일 대사)이 국장에 참석합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완강(萬鋼)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등도 참석합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허리케인 피해 대응을 이유로 참석을 취소하면서 주요 7개국(G7) 정상은 모두 불참합니다.

아베 전 총리가 선거 유세 중 허술한 경호를 받다가 총격으로 사망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를 맞아 일본 경찰은 2만 명의 경찰관을 투입해 최고 수준의 경계를 폅니다.

국장을 앞두고 도쿄 시내 주요 역과 터미널, 지하철역 등에는 경찰이 배치됐고 도쿄 하네다공항 등에서는 폭발물 수색도 시행됐습니다.

경찰은 또 도쿄 국회의사당 주변 등 곳곳에서 국장 반대 시위가 열리고 국장 행사장인 일본무도관 주변 공원에 일반용 헌화대도 설치됨에 따라 이 지역에도 경찰관을 대거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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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7 05:12:32
    • 수정2022-09-27 05:18:30
    국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이 오늘 오후 도쿄에 있는 일본무도관에서 거행됩니다. 아베 전 총리가 지난 7월 8일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한 지 약 두 달 반 만입니다.

오늘 국장에는 국내외에서 총 4천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이 중 700여 명은 외국 정부 관계자이거나 일본에 주재하는 외국 대사입니다.

한국 정부 조문 사절단은 한덕수 국무총리 총리를 단장으로 부단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국회 부의장), 윤덕민 주일 대사,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전 주일 대사)이 국장에 참석합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완강(萬鋼)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등도 참석합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허리케인 피해 대응을 이유로 참석을 취소하면서 주요 7개국(G7) 정상은 모두 불참합니다.

아베 전 총리가 선거 유세 중 허술한 경호를 받다가 총격으로 사망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를 맞아 일본 경찰은 2만 명의 경찰관을 투입해 최고 수준의 경계를 폅니다.

국장을 앞두고 도쿄 시내 주요 역과 터미널, 지하철역 등에는 경찰이 배치됐고 도쿄 하네다공항 등에서는 폭발물 수색도 시행됐습니다.

경찰은 또 도쿄 국회의사당 주변 등 곳곳에서 국장 반대 시위가 열리고 국장 행사장인 일본무도관 주변 공원에 일반용 헌화대도 설치됨에 따라 이 지역에도 경찰관을 대거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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