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학교서 총기난사로 17명 숨져…“네오 파시스트 관련성 조사”
입력 2022.09.27 (10:46)
수정 2022.09.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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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중서부 이젭스크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숨지고 2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이 어린 학생들이었습니다.
수사당국은 범인이 나치 문양이 새겨진 옷을 입고 있었다며 네오 파시스트와의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급히 밖으로 뛰어 나옵니다.
들것에 실려, 소방관들의 부축을 받으며 부상자들의 대피가 이어집니다.
현지시각 어제 오전 러시아 중서부 이젭스크에서 한 남성이 학교에 침입했습니다.
두 명의 경비를 차례로 쏘고는 수업 중인 교실에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브레찰로프/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주지사 : "입구에서 경비 1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또다른 경비도 숨졌습니다."]
학생 11명 등 17명이 숨지고 2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범인은 범행 후 교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신고되지 않은 권총 2자루를 지니고 있었고 34살의 이 학교 졸업생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당국은 범인이 나치 상징이 새겨진 옷을 입은 상태였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페트렌코/러시아 수사위원회 대변인 : "범인은 나치 상징이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와 바라클라바(안면모)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크렘린궁은 비인간적인 테러라고 비난하고 범인이 네오 파시스트 조직에 속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푸틴 대통령은 네오 파시스트 조직이나 단체에 속한 것으로 보이는 인물에 의해 (테러 공격으로) 희생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범행이 일어난 학교는 이젭스크 중심부에 위치하며 1학년에서 11학년까지 980여 명이 재학 중입니다.
지역에선 29일까지를 희생자 애도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철/그래픽:채상우
러시아 중서부 이젭스크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숨지고 2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이 어린 학생들이었습니다.
수사당국은 범인이 나치 문양이 새겨진 옷을 입고 있었다며 네오 파시스트와의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급히 밖으로 뛰어 나옵니다.
들것에 실려, 소방관들의 부축을 받으며 부상자들의 대피가 이어집니다.
현지시각 어제 오전 러시아 중서부 이젭스크에서 한 남성이 학교에 침입했습니다.
두 명의 경비를 차례로 쏘고는 수업 중인 교실에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브레찰로프/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주지사 : "입구에서 경비 1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또다른 경비도 숨졌습니다."]
학생 11명 등 17명이 숨지고 2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범인은 범행 후 교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신고되지 않은 권총 2자루를 지니고 있었고 34살의 이 학교 졸업생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당국은 범인이 나치 상징이 새겨진 옷을 입은 상태였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페트렌코/러시아 수사위원회 대변인 : "범인은 나치 상징이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와 바라클라바(안면모)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크렘린궁은 비인간적인 테러라고 비난하고 범인이 네오 파시스트 조직에 속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푸틴 대통령은 네오 파시스트 조직이나 단체에 속한 것으로 보이는 인물에 의해 (테러 공격으로) 희생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범행이 일어난 학교는 이젭스크 중심부에 위치하며 1학년에서 11학년까지 980여 명이 재학 중입니다.
지역에선 29일까지를 희생자 애도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철/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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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학교서 총기난사로 17명 숨져…“네오 파시스트 관련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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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27 10:46:04
- 수정2022-09-27 10:56:43
[앵커]
러시아 중서부 이젭스크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숨지고 2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이 어린 학생들이었습니다.
수사당국은 범인이 나치 문양이 새겨진 옷을 입고 있었다며 네오 파시스트와의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급히 밖으로 뛰어 나옵니다.
들것에 실려, 소방관들의 부축을 받으며 부상자들의 대피가 이어집니다.
현지시각 어제 오전 러시아 중서부 이젭스크에서 한 남성이 학교에 침입했습니다.
두 명의 경비를 차례로 쏘고는 수업 중인 교실에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브레찰로프/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주지사 : "입구에서 경비 1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또다른 경비도 숨졌습니다."]
학생 11명 등 17명이 숨지고 2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범인은 범행 후 교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신고되지 않은 권총 2자루를 지니고 있었고 34살의 이 학교 졸업생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당국은 범인이 나치 상징이 새겨진 옷을 입은 상태였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페트렌코/러시아 수사위원회 대변인 : "범인은 나치 상징이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와 바라클라바(안면모)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크렘린궁은 비인간적인 테러라고 비난하고 범인이 네오 파시스트 조직에 속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푸틴 대통령은 네오 파시스트 조직이나 단체에 속한 것으로 보이는 인물에 의해 (테러 공격으로) 희생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범행이 일어난 학교는 이젭스크 중심부에 위치하며 1학년에서 11학년까지 980여 명이 재학 중입니다.
지역에선 29일까지를 희생자 애도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철/그래픽:채상우
러시아 중서부 이젭스크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숨지고 2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이 어린 학생들이었습니다.
수사당국은 범인이 나치 문양이 새겨진 옷을 입고 있었다며 네오 파시스트와의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급히 밖으로 뛰어 나옵니다.
들것에 실려, 소방관들의 부축을 받으며 부상자들의 대피가 이어집니다.
현지시각 어제 오전 러시아 중서부 이젭스크에서 한 남성이 학교에 침입했습니다.
두 명의 경비를 차례로 쏘고는 수업 중인 교실에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브레찰로프/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주지사 : "입구에서 경비 1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또다른 경비도 숨졌습니다."]
학생 11명 등 17명이 숨지고 2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범인은 범행 후 교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신고되지 않은 권총 2자루를 지니고 있었고 34살의 이 학교 졸업생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당국은 범인이 나치 상징이 새겨진 옷을 입은 상태였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페트렌코/러시아 수사위원회 대변인 : "범인은 나치 상징이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와 바라클라바(안면모)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크렘린궁은 비인간적인 테러라고 비난하고 범인이 네오 파시스트 조직에 속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푸틴 대통령은 네오 파시스트 조직이나 단체에 속한 것으로 보이는 인물에 의해 (테러 공격으로) 희생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범행이 일어난 학교는 이젭스크 중심부에 위치하며 1학년에서 11학년까지 980여 명이 재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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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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