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 개량백신 사전예약 첫날 4만여 명 참여

코로나19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BA.1)에 모두 대응하는 2가 백신 접종의 사전 예약 첫날 4만여 명이 예약에 참여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7일) 오후 5시 기준 4만 4,142명이 2가 백신 접종을 예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60살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 종사자 등을 우선 접종대상으로 하는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시행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1일부터 사전 예약을 마친 예약자들에 대한 접종과 잔여 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이 시행됩니다. 우선 접종 대상은 1,300만 명 수준입니다.

추진단은 50대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군·입영 장병을 비롯한 집단시설 등 2순위와 18∼49세 성인 등 차순위 접종 대상에 대한 접종계획도 이른 시일 내 수립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잔여 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은 우선 순위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도 기초접종을 완료했다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추가접종에는 국내 도입된 모더나의 2가 백신이 우선 활용되며, 노바백스 등 단백질 재조합 백신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추후 화이자 2가 백신도 도입되는 대로 활용할 예정이며, 백신 도입 일정 등에 따라 접종 대상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