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윤 대통령 발언 美에 설명…“‘문제 없다’ 반응”
입력 2022.09.27 (19:15)
수정 2022.09.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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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우리 외교 당국이 미국 측에 직접 관련 설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향한 발언이 아니라는 내용이었는데, 백악관에선 '문제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외교 당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에 입장을 설명했고 문제없다는 반응을 들었다고 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윤 대통령 발언이 미국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며 "미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측에선 잘알겠고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설명은 현지시각 22일 오전 대통령실의 해명 직후, 조태용 주미 대사가 백악관을 접촉하고 주미 대사관에서는 미 국무부에 김은혜 홍보수석 발언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 발언 이후 미국 정부나 의회에서 먼저 관련 설명을 요구하거나 문제 제기를 한 경우도 없었다는 게 이 당국자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조태용 주미 대사는 윤 대통령 순방 기간 한미 정상이 세 차례 만났고, 바이든 대통령 방한 넉달 만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한국 방문을 앞둔 상황을 예로 들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태용/주미 한국 대사 : "이렇게 활발하고 끊임없는 고위급 교류를 통해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한미 양국이 의견을 교환하게 됨으로써 한미 관계가 더욱 굳건하고 풍성해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국 전기차 불이익 문제와 관련해 조 대사는 미국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외국산 차별 금지라는 원칙과 법 집행 과정에 논리와 대안을 제시하면서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세영·권나영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우리 외교 당국이 미국 측에 직접 관련 설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향한 발언이 아니라는 내용이었는데, 백악관에선 '문제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외교 당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에 입장을 설명했고 문제없다는 반응을 들었다고 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윤 대통령 발언이 미국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며 "미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측에선 잘알겠고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설명은 현지시각 22일 오전 대통령실의 해명 직후, 조태용 주미 대사가 백악관을 접촉하고 주미 대사관에서는 미 국무부에 김은혜 홍보수석 발언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 발언 이후 미국 정부나 의회에서 먼저 관련 설명을 요구하거나 문제 제기를 한 경우도 없었다는 게 이 당국자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조태용 주미 대사는 윤 대통령 순방 기간 한미 정상이 세 차례 만났고, 바이든 대통령 방한 넉달 만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한국 방문을 앞둔 상황을 예로 들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태용/주미 한국 대사 : "이렇게 활발하고 끊임없는 고위급 교류를 통해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한미 양국이 의견을 교환하게 됨으로써 한미 관계가 더욱 굳건하고 풍성해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국 전기차 불이익 문제와 관련해 조 대사는 미국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외국산 차별 금지라는 원칙과 법 집행 과정에 논리와 대안을 제시하면서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세영·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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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윤 대통령 발언 美에 설명…“‘문제 없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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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27 19:15:25
- 수정2022-09-27 20:08:34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우리 외교 당국이 미국 측에 직접 관련 설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향한 발언이 아니라는 내용이었는데, 백악관에선 '문제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외교 당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에 입장을 설명했고 문제없다는 반응을 들었다고 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윤 대통령 발언이 미국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며 "미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측에선 잘알겠고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설명은 현지시각 22일 오전 대통령실의 해명 직후, 조태용 주미 대사가 백악관을 접촉하고 주미 대사관에서는 미 국무부에 김은혜 홍보수석 발언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 발언 이후 미국 정부나 의회에서 먼저 관련 설명을 요구하거나 문제 제기를 한 경우도 없었다는 게 이 당국자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조태용 주미 대사는 윤 대통령 순방 기간 한미 정상이 세 차례 만났고, 바이든 대통령 방한 넉달 만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한국 방문을 앞둔 상황을 예로 들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태용/주미 한국 대사 : "이렇게 활발하고 끊임없는 고위급 교류를 통해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한미 양국이 의견을 교환하게 됨으로써 한미 관계가 더욱 굳건하고 풍성해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국 전기차 불이익 문제와 관련해 조 대사는 미국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외국산 차별 금지라는 원칙과 법 집행 과정에 논리와 대안을 제시하면서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세영·권나영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우리 외교 당국이 미국 측에 직접 관련 설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향한 발언이 아니라는 내용이었는데, 백악관에선 '문제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외교 당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에 입장을 설명했고 문제없다는 반응을 들었다고 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윤 대통령 발언이 미국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며 "미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측에선 잘알겠고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설명은 현지시각 22일 오전 대통령실의 해명 직후, 조태용 주미 대사가 백악관을 접촉하고 주미 대사관에서는 미 국무부에 김은혜 홍보수석 발언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 발언 이후 미국 정부나 의회에서 먼저 관련 설명을 요구하거나 문제 제기를 한 경우도 없었다는 게 이 당국자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조태용 주미 대사는 윤 대통령 순방 기간 한미 정상이 세 차례 만났고, 바이든 대통령 방한 넉달 만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한국 방문을 앞둔 상황을 예로 들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태용/주미 한국 대사 : "이렇게 활발하고 끊임없는 고위급 교류를 통해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한미 양국이 의견을 교환하게 됨으로써 한미 관계가 더욱 굳건하고 풍성해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국 전기차 불이익 문제와 관련해 조 대사는 미국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외국산 차별 금지라는 원칙과 법 집행 과정에 논리와 대안을 제시하면서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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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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