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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내부 불길 영상 입수…하역장 차량 옆 발화 주목
입력 2022.09.27 (21:16) 수정 2022.09.27 (22:1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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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전 대형 아울렛 화재 참사 관련 소식입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오늘(27일) 합동감식반의 정밀감식이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지하 1층 하역장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재훈 기잡니다.

[리포트]

차량 한 대가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합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차량 한대가 앞에 멈춰서 있고 멀리 백여 미터 떨어진 곳에선 붉은 화염이 타오르고 불똥이 떨어지는 게 선명히 보입니다.

연기가 몰려오기 시작하자 차량은 후진을 하지만 곧 짙은 연기에 휩싸여 주변을 분간하기도 어려워집니다.

불이 난 직후로 추정되는 오전 7시 40분쯤 아웃렛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던 차량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영상에서 보듯 순식간에 화염과 검은 연기가 가득 찼던 지하 1층은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수사본부의 화재 현장 정밀감식이 진행되며 주차장 내부가 일부 공개됐습니다.

천장의 배관부터 기둥, 바닥까지 모두 불에 타 참혹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국과수와 소방 등 합동감식반은 발화점으로 추정되는 지하 1층 하역장을 중심으로 감식을 벌였습니다.

건물 내 CCTV를 확보한 경찰에 따르면, 지하 1층 하역장 앞에 1톤 탑차가 멈춰 서고, 작업자는 물건을 내린 뒤 자리를 떠납니다.

이어 10여 초 만에 하역장 앞에 쌓인 상자와 차량 사이에서 불길이 치솟고 곧 지하주차장 전체로 확산했습니다.

[김항수/대전경찰청 과학수사대장 : "지게차를 동원해서 최초 발화로 의심되는 차량의 바퀴를 들어 올려서 바퀴 밑에 떨어진 잔해물을 수거했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합동 감식반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잔해물에 대한 분석을 의뢰하고, 소화전과 스프링클러 등 방재 설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숨진 피해자 7명은 국과수 부검 결과 모두 질식사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현장에서 감식 과정을 지켜보던 유족들은 철저한 화재 원인 규명과 함께 수사 진행 상황도 투명하게 공개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그래픽:최창준
  • 주차장 내부 불길 영상 입수…하역장 차량 옆 발화 주목
    • 입력 2022-09-27 21:16:29
    • 수정2022-09-27 22:10:49
    뉴스 9
[앵커]

7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전 대형 아울렛 화재 참사 관련 소식입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오늘(27일) 합동감식반의 정밀감식이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지하 1층 하역장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재훈 기잡니다.

[리포트]

차량 한 대가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합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차량 한대가 앞에 멈춰서 있고 멀리 백여 미터 떨어진 곳에선 붉은 화염이 타오르고 불똥이 떨어지는 게 선명히 보입니다.

연기가 몰려오기 시작하자 차량은 후진을 하지만 곧 짙은 연기에 휩싸여 주변을 분간하기도 어려워집니다.

불이 난 직후로 추정되는 오전 7시 40분쯤 아웃렛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던 차량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영상에서 보듯 순식간에 화염과 검은 연기가 가득 찼던 지하 1층은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수사본부의 화재 현장 정밀감식이 진행되며 주차장 내부가 일부 공개됐습니다.

천장의 배관부터 기둥, 바닥까지 모두 불에 타 참혹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국과수와 소방 등 합동감식반은 발화점으로 추정되는 지하 1층 하역장을 중심으로 감식을 벌였습니다.

건물 내 CCTV를 확보한 경찰에 따르면, 지하 1층 하역장 앞에 1톤 탑차가 멈춰 서고, 작업자는 물건을 내린 뒤 자리를 떠납니다.

이어 10여 초 만에 하역장 앞에 쌓인 상자와 차량 사이에서 불길이 치솟고 곧 지하주차장 전체로 확산했습니다.

[김항수/대전경찰청 과학수사대장 : "지게차를 동원해서 최초 발화로 의심되는 차량의 바퀴를 들어 올려서 바퀴 밑에 떨어진 잔해물을 수거했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합동 감식반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잔해물에 대한 분석을 의뢰하고, 소화전과 스프링클러 등 방재 설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숨진 피해자 7명은 국과수 부검 결과 모두 질식사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현장에서 감식 과정을 지켜보던 유족들은 철저한 화재 원인 규명과 함께 수사 진행 상황도 투명하게 공개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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