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윤 대통령 발언 ‘문제 없다’…설명 요청-문제 제기도 없어”
입력 2022.09.27 (23:46)
수정 2022.09.2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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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윤 대통령의 이른바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문제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게 외교 당국 설명입니다.
대통령실 해명 직후 관련 내용을 전달하자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는 건데 이후 별도 설명 요구나 문제 제기도 없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22일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의 해명 직후, 주미 한국 대사관이 미국 정부 접촉에 나섰습니다.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조태용 대사가, 국무부는 대사관 실무진이 각각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이 "미국을 겨냥한 것이 전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은 이에 대해 "잘 이해하며 잘 알겠다., 설명해 줘 감사하다"고 답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미국 정부나 의회가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추가 설명을 요구하거나 문제를 제기한 경우도 없었다는 게 이 당국자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한·미 간에 분명한 이해가 있고 오해는 없지만, 논란이 계속될 경우 동맹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놨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태용 주미 대사는 윤 대통령 순방 기간 한.미 정상이 세 차례 만나 핵심 현안에 의견을 나눴다며 굳건한 관계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특히, 한·미 서울 정상회담 넉 달 만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하는 건 미국이 한·미 동맹을 중시하는 의지로 읽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용/주미 한국 대사 : "고위급 교류를 통해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한미 양국이 의견을 교환하게 됨으로써 한미 관계가 더욱 굳건하고..."]
안보는 물론 통상 현안에 이르기까지 보다 순조로운 조율을 위해선 신뢰 있는 한·미 관계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걸 강조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최창준 이근희/자료조사:이세영 박제은
미국은 윤 대통령의 이른바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문제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게 외교 당국 설명입니다.
대통령실 해명 직후 관련 내용을 전달하자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는 건데 이후 별도 설명 요구나 문제 제기도 없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22일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의 해명 직후, 주미 한국 대사관이 미국 정부 접촉에 나섰습니다.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조태용 대사가, 국무부는 대사관 실무진이 각각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이 "미국을 겨냥한 것이 전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은 이에 대해 "잘 이해하며 잘 알겠다., 설명해 줘 감사하다"고 답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미국 정부나 의회가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추가 설명을 요구하거나 문제를 제기한 경우도 없었다는 게 이 당국자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한·미 간에 분명한 이해가 있고 오해는 없지만, 논란이 계속될 경우 동맹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놨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태용 주미 대사는 윤 대통령 순방 기간 한.미 정상이 세 차례 만나 핵심 현안에 의견을 나눴다며 굳건한 관계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특히, 한·미 서울 정상회담 넉 달 만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하는 건 미국이 한·미 동맹을 중시하는 의지로 읽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용/주미 한국 대사 : "고위급 교류를 통해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한미 양국이 의견을 교환하게 됨으로써 한미 관계가 더욱 굳건하고..."]
안보는 물론 통상 현안에 이르기까지 보다 순조로운 조율을 위해선 신뢰 있는 한·미 관계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걸 강조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최창준 이근희/자료조사:이세영 박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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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윤 대통령 발언 ‘문제 없다’…설명 요청-문제 제기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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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28 00:03:38
[앵커]
미국은 윤 대통령의 이른바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문제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게 외교 당국 설명입니다.
대통령실 해명 직후 관련 내용을 전달하자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는 건데 이후 별도 설명 요구나 문제 제기도 없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22일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의 해명 직후, 주미 한국 대사관이 미국 정부 접촉에 나섰습니다.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조태용 대사가, 국무부는 대사관 실무진이 각각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이 "미국을 겨냥한 것이 전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은 이에 대해 "잘 이해하며 잘 알겠다., 설명해 줘 감사하다"고 답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미국 정부나 의회가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추가 설명을 요구하거나 문제를 제기한 경우도 없었다는 게 이 당국자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한·미 간에 분명한 이해가 있고 오해는 없지만, 논란이 계속될 경우 동맹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놨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태용 주미 대사는 윤 대통령 순방 기간 한.미 정상이 세 차례 만나 핵심 현안에 의견을 나눴다며 굳건한 관계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특히, 한·미 서울 정상회담 넉 달 만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하는 건 미국이 한·미 동맹을 중시하는 의지로 읽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용/주미 한국 대사 : "고위급 교류를 통해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한미 양국이 의견을 교환하게 됨으로써 한미 관계가 더욱 굳건하고..."]
안보는 물론 통상 현안에 이르기까지 보다 순조로운 조율을 위해선 신뢰 있는 한·미 관계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걸 강조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최창준 이근희/자료조사:이세영 박제은
미국은 윤 대통령의 이른바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문제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게 외교 당국 설명입니다.
대통령실 해명 직후 관련 내용을 전달하자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는 건데 이후 별도 설명 요구나 문제 제기도 없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22일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의 해명 직후, 주미 한국 대사관이 미국 정부 접촉에 나섰습니다.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조태용 대사가, 국무부는 대사관 실무진이 각각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이 "미국을 겨냥한 것이 전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은 이에 대해 "잘 이해하며 잘 알겠다., 설명해 줘 감사하다"고 답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미국 정부나 의회가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추가 설명을 요구하거나 문제를 제기한 경우도 없었다는 게 이 당국자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한·미 간에 분명한 이해가 있고 오해는 없지만, 논란이 계속될 경우 동맹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놨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태용 주미 대사는 윤 대통령 순방 기간 한.미 정상이 세 차례 만나 핵심 현안에 의견을 나눴다며 굳건한 관계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특히, 한·미 서울 정상회담 넉 달 만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하는 건 미국이 한·미 동맹을 중시하는 의지로 읽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용/주미 한국 대사 : "고위급 교류를 통해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한미 양국이 의견을 교환하게 됨으로써 한미 관계가 더욱 굳건하고..."]
안보는 물론 통상 현안에 이르기까지 보다 순조로운 조율을 위해선 신뢰 있는 한·미 관계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걸 강조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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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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