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남원 시민들, 서울에서 공공 의대 설립 촉구

입력 2022.09.28 (07:41) 수정 2022.09.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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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원 시민 2백여 명이 급기야 어제(27일) 서울로 올라가 공공 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밖에 시군 소식, 이수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 앞 등 상경 집회에 참석한 남원 시민들은 공공 의대 설립 추진에 대한 국회와 정부의 무책임, 의사협회의 집단 발목잡기에 분노를 참지 못한다고 항의했습니다.

공공 의대는 폐교된 서남대학교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설립하려는 것으로, 기존 의료계의 기득권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도 설립에 반대하거나 법률안 심사를 지연시키는 것은 정쟁이고 직무유기라고 규정했습니다.

[김대규/남원공공의대추진시민연대 상임대표 : "남원 공공의대법은 남원 시민의 숙원입니다. 조속히 법안을 통과시켜서 공공의대가 유치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한 포럼.

군산대 김형섭 센터장은 고창갯벌은 저서규조류 백9십여 종 등이 서식하고 전국 바지락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수산물 생산기지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의 주 서식지인 만큼 체계적인 연구·보존을 위한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갯벌과 염습지, 염전, 내륙 습지로 이어지는 해양·육상 생태계의 세계적인 보고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도 잇따랐습니다.

[심덕섭/고창군수 : "생태를 복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곳에 보존본부가 들어오면 그 상징성은 다른 지역을 압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군마다 국가안전대진단이 한창인 가운데, 정읍시는 드론을 활용해 20년 전에 지은 아파트에 대한 안전을 점검했습니다.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시설물의 상부와 벽체 균열 등을 살폈습니다.

정읍시는 드론 등 각종 과학시설 점검 장비를 활용한 정확한 안전 점검으로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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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의 창] 남원 시민들, 서울에서 공공 의대 설립 촉구
    • 입력 2022-09-28 07:41:57
    • 수정2022-09-28 09:08:57
    뉴스광장(전주)
[앵커]

남원 시민 2백여 명이 급기야 어제(27일) 서울로 올라가 공공 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밖에 시군 소식, 이수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 앞 등 상경 집회에 참석한 남원 시민들은 공공 의대 설립 추진에 대한 국회와 정부의 무책임, 의사협회의 집단 발목잡기에 분노를 참지 못한다고 항의했습니다.

공공 의대는 폐교된 서남대학교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설립하려는 것으로, 기존 의료계의 기득권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도 설립에 반대하거나 법률안 심사를 지연시키는 것은 정쟁이고 직무유기라고 규정했습니다.

[김대규/남원공공의대추진시민연대 상임대표 : "남원 공공의대법은 남원 시민의 숙원입니다. 조속히 법안을 통과시켜서 공공의대가 유치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한 포럼.

군산대 김형섭 센터장은 고창갯벌은 저서규조류 백9십여 종 등이 서식하고 전국 바지락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수산물 생산기지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의 주 서식지인 만큼 체계적인 연구·보존을 위한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갯벌과 염습지, 염전, 내륙 습지로 이어지는 해양·육상 생태계의 세계적인 보고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도 잇따랐습니다.

[심덕섭/고창군수 : "생태를 복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곳에 보존본부가 들어오면 그 상징성은 다른 지역을 압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군마다 국가안전대진단이 한창인 가운데, 정읍시는 드론을 활용해 20년 전에 지은 아파트에 대한 안전을 점검했습니다.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시설물의 상부와 벽체 균열 등을 살폈습니다.

정읍시는 드론 등 각종 과학시설 점검 장비를 활용한 정확한 안전 점검으로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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