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필로폰’이 원룸 천장에…경찰, 유통책 9명 검거

입력 2022.09.28 (12:02) 수정 2022.09.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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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화장실 천장에 필로폰 100억 원어치를 숨겨오던 마약 유통책 9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국내 마약 유통책 9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필로폰 2.9kg을 압수했습니다. 약 9만 7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97억 원에 달합니다.

이들은 원룸 화장실 천장에 필로폰을 숨겨 보관했으며, 경찰 단속을 피하려고 원룸을 일주일 간격으로 수시로 옮겨 다니다 검거됐습니다.

보관한 마약 중 일부는 SNS 등을 통해 시중에 유통됐는데, 약속된 장소에 마약을 가져다 놓으면 구매자가 받아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수도권에 판매됐습니다.

경찰은 점조직 형태로 움직인 이들 조직을 지난해 12월부터 수사해왔으며, 총책 등 나머지 2명을 계속 쫓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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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억 필로폰’이 원룸 천장에…경찰, 유통책 9명 검거
    • 입력 2022-09-28 12:02:19
    • 수정2022-09-28 12:08:01
    사회
원룸 화장실 천장에 필로폰 100억 원어치를 숨겨오던 마약 유통책 9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국내 마약 유통책 9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필로폰 2.9kg을 압수했습니다. 약 9만 7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97억 원에 달합니다.

이들은 원룸 화장실 천장에 필로폰을 숨겨 보관했으며, 경찰 단속을 피하려고 원룸을 일주일 간격으로 수시로 옮겨 다니다 검거됐습니다.

보관한 마약 중 일부는 SNS 등을 통해 시중에 유통됐는데, 약속된 장소에 마약을 가져다 놓으면 구매자가 받아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수도권에 판매됐습니다.

경찰은 점조직 형태로 움직인 이들 조직을 지난해 12월부터 수사해왔으며, 총책 등 나머지 2명을 계속 쫓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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