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박대출 “尹 비속어 논란은 대중 선동 미끼, MBC가 악의적으로 주어 조작한 것”
입력 2022.09.28 (19:41)
수정 2022.09.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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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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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공영방송 본분 망각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 왜곡 방송해, 국익에 큰 해 끼쳐
- MBC 항의 방문, 박성제 사장 포함 경영진 못 만나... 노조 방해만 받고 돌아와
- 이번 사태의 근원이 MBC, 악의성과 고의성이 더 문제되는 것
- 음성 전문가들도 판독 불능으로 결론, 최조 자막 유포자의 악의적 의도로 인식돼
- 최종 판단은 시청자 몫으로 남겼어야.. 단정적 표현은 국민들 오해 유도
- MBC 민영화 이야긴 그간 꾸준히 제기돼.. 법적 검토까지 검토할 것
-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도 비속어 사용해.. 진상규명이 먼저 돼야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9월 28일 (수)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훅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MBC 보도를 편파조작방송으로 규정하고 당내 테스크포스를 구성했습니다. 오늘은 여당 지도부와 함께 테스크포스 위원들이 MBC 항의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팀 위원장을 맡으신 박대출 의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박대출: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테스크포스 위원장님이십니다.
◆박대출: 그렇습니다.
◇주진우: 오늘 MBC 항의 방문 가셨죠?
◆박대출: 네.
◇주진우: 어떤 내용 전하고 오셨습니까?
◆박대출: MBC가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왜곡 방송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므로 인해서 국익에 큰 해를 끼쳤고요. 그 부분에 대한 진상규명을 하고 또 책임을 묻겠다는 그런 의지를 밝히고 왔습니다. MBC는 국민 재산인 전파를 이용해서 이게 진실을 추구해야 되는데 특정 편에 서서 이게 공영방송인지 진영방송인지 헷갈릴 정도의 편파 보도가 지금은 점점 더 정도가 너무 심하다. 이번에 문제가 된 그 뉴스가 얼마나 나쁜 뉴스인지 얼마나 국익을 해친 뉴스인지 그런 자해 보도인지 이걸 자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오늘 박성제 사장 나와라 어딨냐 이렇게 외치는 모습 봤는데요. 만나시고 오셨어요? 응원은 또 많이 받고 오셨습니까?
◆박대출: 제가 파문의 진실을 알기 위해서 저희들이 MBC를 방문했는데 박 사장 얼굴을 보지도 못했고요. 어떤 경영진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박대출: 오히려 저희의 기자회견을 방해하는 노조 측의 방해만 받고 왔고요. 또 외각에서는 주변에서는 또 보수 우파의 또 애국방송 이런 분들도 많이 와서 응원을 하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보도했다, MBC가 문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이렇게 거의 비슷하게 보도한 많은 언론이 있는데 왜 MBC가 문제입니까?
◆박대출: 그게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MBC만. 다른 언론도 물론 비슷한 보도를 했지만 그 언론들이 책임이 배제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문제는 이 사태의 근원이 MBC였고 MBC의 악의성과 고의성이 더욱더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MBC가 특히 또 특파원 통해서 미 국무부, 백악관에 이번에 질문서를 보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이런 외교 참사로 몰아갈 의도가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의심할 수밖에 없는 그런 내용인데요. 답변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미국 국무부에서 답변이 왔는데 영어로는 Our relationship with R.O.K. is strong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미국으로 볼 때 한국과의 관계는 매우 스트롱이다, 매우 강하다라는 그런 답변까지 했거든요? 근데 그런 내용이 든 답변의 보도는 저희들이 본 적이 없습니다. MBC가 특히 보도한 이런 자막 내용 있지 않습니까. 그런 내용이 지라시, 소위 지라시라 그러죠? 그런 반응들 형태는 나돌았습니다. 근데 그런 음성 분석 전문가들도 이건 판독 불능이라 그랬거든요? 그래서 도대체 똑같은 서로 이런 자막을 그 영상을 보고 만들 수가 없다는 것이죠. 그 자막을 아는, 내용을 아는 누군가가 외부로 유출하지 않았을까 이런 것을 합의적 의심을 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최초 자막 유포자가 악의적인 의도대로 인식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 증상에 대해서 MBC에 대해서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전문가들도 판단할 수 없는 발언이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결국 논란이 XX라는 표현과 바이든이 있었느냐 없었느냐인데. 의원님, 테스크포스 팀장이니까 물어보겠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박대출: 저는 사실 마지막 부분 외에는 저도 여러 번 읽었는데 제 스스로도 확신이 없어서 모를 정도였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박대출: 제 청력이 부족한지는 모르지만. 특히 바이든이라는 부분은 말이죠. 윤석열 대통령도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없다고 하고. 설령 이 부분은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지 않습니까? 그런데 특히 여기서 또 문제가 되는 것은 자막이 주어가 바이든은으로 되어 있습니다. 문맥상으로 볼 때 바이든은으로 바이든이 주어로 표시될 수가 없죠, 문맥상으로는. 이거는 주어를 조작한 것입니다.
◇주진우: 주어를 조작한 겁니까?
◆박대출: 저 주어를 조작한 것입니다. 그렇게밖에 볼 수 없지 않습니까?
◇주진우: 저기 의원님.
◆박대출: 그게 보도해야 된다면 바이든은. 우리 국회에서 승인을 하는 문제로 자막을 달았는데 바이든은? 바이든이 주어가 왜 됩니까, 거기서. 이것은 동맹의 미국 대통령을 끌고 들어가는 것이다, 이렇게밖에 볼 수 없는 것이죠. 문맥으로 우리 주진우 사회자가 잘 한번 읽어보시죠.
◇주진우: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조사를 간혹 틀리게 씁니다.
◆박대출: 그러니까 이런 것입니다. 설령 조사를 만일에 틀렸다면 언론 자막은 말이죠. 그렇지도 않을뿐더러 그게 자막이 조사가 틀렸을 경우에 언론은 그것을 바로 잡는 괄호 표시를 한다거나 또 이 부분이 명확하지 않다면 그 자막 표시에다가 물음표를 한다거나 이렇게 해서 시청자의 몫으로, 최종 판단을 시청자의 몫으로 남겨두는데 이렇게 단정적으로 그런 표현을 해가지고 시청자들의, 국민들의 오해를 유도한다거나 이런 것은 의도성, 고의성을 다분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이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박대출: 그게 언론의 상식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알겠습니다.
◆박대출: 우리 주진우 사회자님도 언론인 출신이고 보면 그렇게 좀 언론의 기본 보도의 기본이 있지 않습니까? ABC라고 저희들은 얘기를 하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저는 MBC를 보지는 않았습니다. MBC를 잘 안 봅니다.
◆박대출: 저도 잘 안 봅니다.
◇주진우: 잘 안 보는데 바이든은 맞는 것 같다 이렇게 생각을 한 것이.
◆박대출: 거의 대부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워낙 어떤 해석의 논란이 많기 때문에 여러 번 봤는데 저도 사실은 확신을 못 하겠더라고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에서 처음에는 국익 차원에서 보도하지 말아달라 이렇고 얘기하고 그리고 사적 대화였다 이렇게 처음에 입장을 내면서 바이든이라고 이게 다른 언론사도 다 따라서 바이든이라고 보도했지 않습니까? 이건 조금 아쉬움이 있네요.
◆박대출: 그리고 기존에 보면 옛날 민주당 계열 대통령들도 그런 X라고 표현하는, 비속어를 쓴 사례들도 많이 있고요.
◇주진우: 그래요?
◆박대출: 그런 적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이게 혼잣말 비슷하게 한 말 아니겠습니까? 누구랑 정식 대화를 한 것도 아니고. 그럴 경우에는 또 이게 또 다른 오해나 이런 걸 피하기 위해서 그런 협조를 부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아무튼 협조를 구하고 불미스러운 일 있었으면 유감을 표하고 빨리 지나가면 됐을 텐데 이 논란이 좀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 걱정입니다.
◆박대출: 저도 마찬가지죠. 이게 워낙 이 사안을 내용이 보도의 내용 그리고 보도로 인한 이런 여러 가지 파장들이 너무나 이게 악의적이고 고의적으로 인해서 이 파장이 너무 큰 사안이 됐어요. 그걸 가지고 지금은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으로 만들어져버린 거예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박대출: 그런 게 되지 않았습니까.
◇주진우: 아무튼. 논란의 본질이 비속어보다는 이거 자막으로 조작한 거다. 그래서 지금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박대출: 그 비속어라는 건 본질이 아니죠. 그거는 미끼죠, 대중을 선동하기 위한.
◇주진우: 대통령의 미끼들이요?
◆박대출: 아니죠. 비속어라는 표현으로 논란의 본질을 본다는 그런 시각이 있지 않습니까? 저희들은 그건 본질이 아니다. 대중을 선동하기 위한 미끼로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고. 본질은 오히려 이것을 외교 참사로 몰아가려고 했지만 실패한 보도 참사다. 또 그래서 이 조작된 자막을 통해서 동맹을 파괴하려고 한 그런 사건으로 이게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그런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ABC 측도 생각을 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의원님, 한미동맹은 공고하고 작은 바람이나 이런 문제에 따라서 흔들리고 그럴 정도는 아니죠?
◆박대출: 물론입니다. 이런 사안으로 이렇게 흔들릴 수는 없죠. 아무리 특정 언론에서 한미동맹을 흔들기를 시도한다고 해서 그렇게 크게 흔들릴 정도의 동맹이라면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여기에, 이런 위치에 와 있지도 않을 것이고 한미 간의 관계가 그렇게 지금까지 돈독하게 유지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통해서 그렇게 우리의 국민들에게 호도된 여론을 만들어가고 또 그것을 조작하고 선동하는 과정 이것은 너무 정도가 심하고 지나치면 당선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 있는 게 아니냐 그런 시각에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또 대표적인 의원들. 박대출 의원을 비롯해서 권성동 의원도 그렇고요. 많은 의원들이 MBC에 항의 방문하고 대통령실에서 MBC의 보도 경위를 묻는 공문도 보내고 또 국회 출석하라고도 얘기하고. 그러면 MBC에서는 이거 언론 자유 침해한다, 유감스럽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이 점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박대출: 이게 뭐 심지어는 언론 탄압이라는 그런 표현까지도 쓰던데 그렇게 언론 탄압할 힘도 없고요, 저희들은. 그동안 MBC 보도 행태들을 뒤돌아보는 게 먼저 아니겠습니까? 이런 광우병 괴담 뭐 뇌송송 구멍탁이라든지 사드 전자파 튀김이라든지 천안함 음모론. 이런 것들을 그동안에 어떤 논란에 앞장섰나. 이런 것들에 대한 어떤 방송이나 그런 자각도 있어야 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 5년 동안 되돌아보면 그렇지 않습니까? 오히려 언론을 겁박한다고 표현을 일부에서는 쓰긴 하던데, 야당도 그렇고. 근데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정권은 어떻게 했습니까? 마음에 들지 않은 언론, 방송에 대해서 재승인을 무기로 해가지고 평가 점수까지 조작한 그거로 인해서 감사원에 지금, 그것을 밝혀내고 또 그거 지금 검찰 수사 단계에 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되돌아봐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대표적인 윤핵관입니다. 힘이 세다는 권성동 의원이 오늘 MBC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국익을 해치는 선동 조작 방송하는 MBC 민영화를 통해서 국민한테 돌려줘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면 이거는 굉장히 좀 MBC에서는 무섭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
◆박대출: 근데 MBC의 민영화 문제는 그동안 늘 제기돼 왔던 것이고요. 그것은 MBC 문제를 앞으로 우리 국민들의 방송, 진영방송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진실을 보도하는 그런 명실상부한 그런 공영방송으로 위치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냐, 지금 그게 가능한 것이냐. 민영화를 통해서, 지분 매각을 통해서 새로운 위치를 찾아야 되는 것이냐. 이것은 뭐 갑자기 제기된 사안은 아니고요. 늘 그동안에 제기돼 왔던 것이고 또 지금은 그것을 본격적으로 한다거나 이런 저희들은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권성동 의원이 아마 그동안에 그거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아마 민 게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 물론 앞으로 이런 문제를 포함해가지고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서 과연 MBC가 갈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길이 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이 있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하필 지금이 아니라 MBC 민영화는 옛날부터 논의되어 왔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박대출: 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MBC에 법적 대응 검토하고 계십니까?
◆박대출: 저희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MBC 외에 140여 개 언론사도 바이든이라는 이런 자막을 내보냈는데 여기도 법적 대응할 가능성 있습니까? 검토하고 계십니까?
◆박대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보도의 내용, 보도의 정도 이런 걸 꼼꼼히 따져봐야겠죠. 그러나 지금 현재로서는 다른 언론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도 갖고 있지 않다. 오늘 특히 일부 언론에서는 이런 부분을 가지고 저희 국민의힘이 언론과의 경쟁을 하는 게 아니냐 그런 것까지도 방송 자막으로 내보낸 걸 봤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특정 언론, 특정 방송사의 문제에 대해서 지금 저희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이것을 바로 시정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지 이런 전체 언론과는 할 수도 없는 것이고 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 모독이나 우리 국민들의 오해를 살 수 있는 그런 표현들은 앞으로 언론들도 좀 신중하게 다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당 진상규명 TF팀장이시고 TF에서는 앞으로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실 계획이신지요?
◆박대출: 저희들이 두 가지죠. 이렇게 앞으로 진상규명을 해야 되는 부분 있지 않습니까?
◇주진우: 진상규명 중요합니다.
◆박대출: 그렇죠. 이게 도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조작된 방송이, 자막이 조작된 방송이 제작되고 보도된 것인지. 또 MBC가 보도하기 전에 이미 SNS 등을 통해서 사전에 유포가 됐어요. 그래서 최초의 유포자는 과연 누구인지. 이런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요. 또 그에 따라서 필요한 책임을 묻는 것. 앞으로의 재발 방지를 위한 그런 길을 찾는 것 이런 게 중요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진상규명이 처음이다, 가장 중요하다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이제 대통령의 음성 분석 등을 통해서 이 발언 어떤 것이 사실인지 이것도 규명합니까?
◆박대출: 그것도 필요하기는 하겠죠. 하지만 그 내용이 지금 음성 분석 전문가들이 정확한 판독이 지금 어렵다라고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음성의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는 저도 어떤 입장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 XX 발언. X 팔린다 이 발언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 부분은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박대출: 그것은 지금 단정적으로 사회자가 저한테 유도성 질문을 하실 일이 아니죠.
◇주진우: 하태경 의원도 이거 비속어 사용하지 않았던 걸 입증 못 하면 대통령실이 사과해야 된다 이렇게 주장하시는 내용은 어떻게.
◆박대출: 과거에 노무현 대통령도 비속어를 사용했습니다. 그거 잘 새겨 들으시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아무튼 뭐 예단하지 말고 진상규명이 먼저다 이렇게 보고 있으면 되겠죠?
◆박대출: 그렇습니다.
◇주진우: 하태경 의원은 개인적인 의견이고요.
◆박대출: 그렇죠. 하태경 의원은 어차피 진상규명과 관련한 TF에 속해 있지는 않으니까요. 이건 개인으로서의 사견을 얘기한 거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의원님, 오늘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국회 대표 연설에서 제1당으로서 외교 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민주당에서 박진 장관 해임안도 발의했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박대출: 이런 이유로 외교부 장관을 해임 건의안을 낸다 그러면 아마 문재인 정권은 5년 내내 외교 장관 해임 건의안이 나왔을 겁니다. 문재인 정권의 외교 참사는 혼밥만이 아니지 않습니까? 결국 이번 건도 박진 장관 희생양을 만든 외교 참사로 억지로 끼워 맞추려는 그런 하나의 꼼수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이것은 이재명 대표가 오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외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저희들은 단어가 빠졌다.
◇주진우: 어떤 단어가?
◆박대출: 외교 참사 조작 시도가 좌절됐을 뿐이다. 외교 참사가 아니라 외교 참사 조작 시도였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게 맞는 것이 아니냐.
◇주진우: 외교 참사 조작이었다. 이번 해외 순방.
◆박대출: 조작 보도라고.
◇주진우: 해외 순방이 여러 성과가 있고 의의가 있을 텐데 비속어 논란으로 다 묻혔어요.
◆박대출: 그건 뭐 저희들이 앞으로 많은 기회를 통해서 많은 성과를 낸 부분. 제가 액수 지금 기억은 안 납니다만 몇 십 조 단위, 몇 조 단위인가요? 24억 달러인가요? 제가 액수가 지금 기억 안 납니다. 여러 가지 투자도 만들어내고 그런 여러 가지 성과는 있었습니다. 성과는 좀 앞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자세하게 소개해 드릴 기회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외교성과가 있었는데 지금 비속어 논란으로 외교 참사 조작으로 이렇게 외교 참사로 만들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박대출: 어쨌든 대단히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 계속되고 있어서 이런 명백한 진상이 밝혀지고 조만간 빨리 정리돼야 될 사안이 아닌가. 그래서 또 우리가 일상으로 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겠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국민 한 사람으로서 빨리 진상이 규명되고 빨리 이 사안에서 벗어나기를 좀 바랍니다. 그렇죠?
◆박대출: 맞습니다.
◇주진우: 힘 써 주십시오.
◆박대출: 감사합니다.
◇주진우: 지금까지 국민의힘 박대출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대출: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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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공영방송 본분 망각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 왜곡 방송해, 국익에 큰 해 끼쳐
- MBC 항의 방문, 박성제 사장 포함 경영진 못 만나... 노조 방해만 받고 돌아와
- 이번 사태의 근원이 MBC, 악의성과 고의성이 더 문제되는 것
- 음성 전문가들도 판독 불능으로 결론, 최조 자막 유포자의 악의적 의도로 인식돼
- 최종 판단은 시청자 몫으로 남겼어야.. 단정적 표현은 국민들 오해 유도
- MBC 민영화 이야긴 그간 꾸준히 제기돼.. 법적 검토까지 검토할 것
-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도 비속어 사용해.. 진상규명이 먼저 돼야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9월 28일 (수)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훅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MBC 보도를 편파조작방송으로 규정하고 당내 테스크포스를 구성했습니다. 오늘은 여당 지도부와 함께 테스크포스 위원들이 MBC 항의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팀 위원장을 맡으신 박대출 의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박대출: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테스크포스 위원장님이십니다.
◆박대출: 그렇습니다.
◇주진우: 오늘 MBC 항의 방문 가셨죠?
◆박대출: 네.
◇주진우: 어떤 내용 전하고 오셨습니까?
◆박대출: MBC가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왜곡 방송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므로 인해서 국익에 큰 해를 끼쳤고요. 그 부분에 대한 진상규명을 하고 또 책임을 묻겠다는 그런 의지를 밝히고 왔습니다. MBC는 국민 재산인 전파를 이용해서 이게 진실을 추구해야 되는데 특정 편에 서서 이게 공영방송인지 진영방송인지 헷갈릴 정도의 편파 보도가 지금은 점점 더 정도가 너무 심하다. 이번에 문제가 된 그 뉴스가 얼마나 나쁜 뉴스인지 얼마나 국익을 해친 뉴스인지 그런 자해 보도인지 이걸 자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오늘 박성제 사장 나와라 어딨냐 이렇게 외치는 모습 봤는데요. 만나시고 오셨어요? 응원은 또 많이 받고 오셨습니까?
◆박대출: 제가 파문의 진실을 알기 위해서 저희들이 MBC를 방문했는데 박 사장 얼굴을 보지도 못했고요. 어떤 경영진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박대출: 오히려 저희의 기자회견을 방해하는 노조 측의 방해만 받고 왔고요. 또 외각에서는 주변에서는 또 보수 우파의 또 애국방송 이런 분들도 많이 와서 응원을 하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보도했다, MBC가 문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이렇게 거의 비슷하게 보도한 많은 언론이 있는데 왜 MBC가 문제입니까?
◆박대출: 그게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MBC만. 다른 언론도 물론 비슷한 보도를 했지만 그 언론들이 책임이 배제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문제는 이 사태의 근원이 MBC였고 MBC의 악의성과 고의성이 더욱더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MBC가 특히 또 특파원 통해서 미 국무부, 백악관에 이번에 질문서를 보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이런 외교 참사로 몰아갈 의도가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의심할 수밖에 없는 그런 내용인데요. 답변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미국 국무부에서 답변이 왔는데 영어로는 Our relationship with R.O.K. is strong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미국으로 볼 때 한국과의 관계는 매우 스트롱이다, 매우 강하다라는 그런 답변까지 했거든요? 근데 그런 내용이 든 답변의 보도는 저희들이 본 적이 없습니다. MBC가 특히 보도한 이런 자막 내용 있지 않습니까. 그런 내용이 지라시, 소위 지라시라 그러죠? 그런 반응들 형태는 나돌았습니다. 근데 그런 음성 분석 전문가들도 이건 판독 불능이라 그랬거든요? 그래서 도대체 똑같은 서로 이런 자막을 그 영상을 보고 만들 수가 없다는 것이죠. 그 자막을 아는, 내용을 아는 누군가가 외부로 유출하지 않았을까 이런 것을 합의적 의심을 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최초 자막 유포자가 악의적인 의도대로 인식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 증상에 대해서 MBC에 대해서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전문가들도 판단할 수 없는 발언이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결국 논란이 XX라는 표현과 바이든이 있었느냐 없었느냐인데. 의원님, 테스크포스 팀장이니까 물어보겠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박대출: 저는 사실 마지막 부분 외에는 저도 여러 번 읽었는데 제 스스로도 확신이 없어서 모를 정도였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박대출: 제 청력이 부족한지는 모르지만. 특히 바이든이라는 부분은 말이죠. 윤석열 대통령도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없다고 하고. 설령 이 부분은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지 않습니까? 그런데 특히 여기서 또 문제가 되는 것은 자막이 주어가 바이든은으로 되어 있습니다. 문맥상으로 볼 때 바이든은으로 바이든이 주어로 표시될 수가 없죠, 문맥상으로는. 이거는 주어를 조작한 것입니다.
◇주진우: 주어를 조작한 겁니까?
◆박대출: 저 주어를 조작한 것입니다. 그렇게밖에 볼 수 없지 않습니까?
◇주진우: 저기 의원님.
◆박대출: 그게 보도해야 된다면 바이든은. 우리 국회에서 승인을 하는 문제로 자막을 달았는데 바이든은? 바이든이 주어가 왜 됩니까, 거기서. 이것은 동맹의 미국 대통령을 끌고 들어가는 것이다, 이렇게밖에 볼 수 없는 것이죠. 문맥으로 우리 주진우 사회자가 잘 한번 읽어보시죠.
◇주진우: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조사를 간혹 틀리게 씁니다.
◆박대출: 그러니까 이런 것입니다. 설령 조사를 만일에 틀렸다면 언론 자막은 말이죠. 그렇지도 않을뿐더러 그게 자막이 조사가 틀렸을 경우에 언론은 그것을 바로 잡는 괄호 표시를 한다거나 또 이 부분이 명확하지 않다면 그 자막 표시에다가 물음표를 한다거나 이렇게 해서 시청자의 몫으로, 최종 판단을 시청자의 몫으로 남겨두는데 이렇게 단정적으로 그런 표현을 해가지고 시청자들의, 국민들의 오해를 유도한다거나 이런 것은 의도성, 고의성을 다분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이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박대출: 그게 언론의 상식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알겠습니다.
◆박대출: 우리 주진우 사회자님도 언론인 출신이고 보면 그렇게 좀 언론의 기본 보도의 기본이 있지 않습니까? ABC라고 저희들은 얘기를 하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저는 MBC를 보지는 않았습니다. MBC를 잘 안 봅니다.
◆박대출: 저도 잘 안 봅니다.
◇주진우: 잘 안 보는데 바이든은 맞는 것 같다 이렇게 생각을 한 것이.
◆박대출: 거의 대부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워낙 어떤 해석의 논란이 많기 때문에 여러 번 봤는데 저도 사실은 확신을 못 하겠더라고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에서 처음에는 국익 차원에서 보도하지 말아달라 이렇고 얘기하고 그리고 사적 대화였다 이렇게 처음에 입장을 내면서 바이든이라고 이게 다른 언론사도 다 따라서 바이든이라고 보도했지 않습니까? 이건 조금 아쉬움이 있네요.
◆박대출: 그리고 기존에 보면 옛날 민주당 계열 대통령들도 그런 X라고 표현하는, 비속어를 쓴 사례들도 많이 있고요.
◇주진우: 그래요?
◆박대출: 그런 적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이게 혼잣말 비슷하게 한 말 아니겠습니까? 누구랑 정식 대화를 한 것도 아니고. 그럴 경우에는 또 이게 또 다른 오해나 이런 걸 피하기 위해서 그런 협조를 부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아무튼 협조를 구하고 불미스러운 일 있었으면 유감을 표하고 빨리 지나가면 됐을 텐데 이 논란이 좀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 걱정입니다.
◆박대출: 저도 마찬가지죠. 이게 워낙 이 사안을 내용이 보도의 내용 그리고 보도로 인한 이런 여러 가지 파장들이 너무나 이게 악의적이고 고의적으로 인해서 이 파장이 너무 큰 사안이 됐어요. 그걸 가지고 지금은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으로 만들어져버린 거예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박대출: 그런 게 되지 않았습니까.
◇주진우: 아무튼. 논란의 본질이 비속어보다는 이거 자막으로 조작한 거다. 그래서 지금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박대출: 그 비속어라는 건 본질이 아니죠. 그거는 미끼죠, 대중을 선동하기 위한.
◇주진우: 대통령의 미끼들이요?
◆박대출: 아니죠. 비속어라는 표현으로 논란의 본질을 본다는 그런 시각이 있지 않습니까? 저희들은 그건 본질이 아니다. 대중을 선동하기 위한 미끼로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고. 본질은 오히려 이것을 외교 참사로 몰아가려고 했지만 실패한 보도 참사다. 또 그래서 이 조작된 자막을 통해서 동맹을 파괴하려고 한 그런 사건으로 이게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그런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ABC 측도 생각을 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의원님, 한미동맹은 공고하고 작은 바람이나 이런 문제에 따라서 흔들리고 그럴 정도는 아니죠?
◆박대출: 물론입니다. 이런 사안으로 이렇게 흔들릴 수는 없죠. 아무리 특정 언론에서 한미동맹을 흔들기를 시도한다고 해서 그렇게 크게 흔들릴 정도의 동맹이라면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여기에, 이런 위치에 와 있지도 않을 것이고 한미 간의 관계가 그렇게 지금까지 돈독하게 유지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통해서 그렇게 우리의 국민들에게 호도된 여론을 만들어가고 또 그것을 조작하고 선동하는 과정 이것은 너무 정도가 심하고 지나치면 당선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 있는 게 아니냐 그런 시각에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또 대표적인 의원들. 박대출 의원을 비롯해서 권성동 의원도 그렇고요. 많은 의원들이 MBC에 항의 방문하고 대통령실에서 MBC의 보도 경위를 묻는 공문도 보내고 또 국회 출석하라고도 얘기하고. 그러면 MBC에서는 이거 언론 자유 침해한다, 유감스럽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이 점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박대출: 이게 뭐 심지어는 언론 탄압이라는 그런 표현까지도 쓰던데 그렇게 언론 탄압할 힘도 없고요, 저희들은. 그동안 MBC 보도 행태들을 뒤돌아보는 게 먼저 아니겠습니까? 이런 광우병 괴담 뭐 뇌송송 구멍탁이라든지 사드 전자파 튀김이라든지 천안함 음모론. 이런 것들을 그동안에 어떤 논란에 앞장섰나. 이런 것들에 대한 어떤 방송이나 그런 자각도 있어야 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 5년 동안 되돌아보면 그렇지 않습니까? 오히려 언론을 겁박한다고 표현을 일부에서는 쓰긴 하던데, 야당도 그렇고. 근데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정권은 어떻게 했습니까? 마음에 들지 않은 언론, 방송에 대해서 재승인을 무기로 해가지고 평가 점수까지 조작한 그거로 인해서 감사원에 지금, 그것을 밝혀내고 또 그거 지금 검찰 수사 단계에 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되돌아봐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대표적인 윤핵관입니다. 힘이 세다는 권성동 의원이 오늘 MBC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국익을 해치는 선동 조작 방송하는 MBC 민영화를 통해서 국민한테 돌려줘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면 이거는 굉장히 좀 MBC에서는 무섭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
◆박대출: 근데 MBC의 민영화 문제는 그동안 늘 제기돼 왔던 것이고요. 그것은 MBC 문제를 앞으로 우리 국민들의 방송, 진영방송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진실을 보도하는 그런 명실상부한 그런 공영방송으로 위치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냐, 지금 그게 가능한 것이냐. 민영화를 통해서, 지분 매각을 통해서 새로운 위치를 찾아야 되는 것이냐. 이것은 뭐 갑자기 제기된 사안은 아니고요. 늘 그동안에 제기돼 왔던 것이고 또 지금은 그것을 본격적으로 한다거나 이런 저희들은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권성동 의원이 아마 그동안에 그거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아마 민 게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 물론 앞으로 이런 문제를 포함해가지고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서 과연 MBC가 갈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길이 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이 있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하필 지금이 아니라 MBC 민영화는 옛날부터 논의되어 왔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박대출: 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MBC에 법적 대응 검토하고 계십니까?
◆박대출: 저희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MBC 외에 140여 개 언론사도 바이든이라는 이런 자막을 내보냈는데 여기도 법적 대응할 가능성 있습니까? 검토하고 계십니까?
◆박대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보도의 내용, 보도의 정도 이런 걸 꼼꼼히 따져봐야겠죠. 그러나 지금 현재로서는 다른 언론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도 갖고 있지 않다. 오늘 특히 일부 언론에서는 이런 부분을 가지고 저희 국민의힘이 언론과의 경쟁을 하는 게 아니냐 그런 것까지도 방송 자막으로 내보낸 걸 봤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특정 언론, 특정 방송사의 문제에 대해서 지금 저희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이것을 바로 시정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지 이런 전체 언론과는 할 수도 없는 것이고 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 모독이나 우리 국민들의 오해를 살 수 있는 그런 표현들은 앞으로 언론들도 좀 신중하게 다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당 진상규명 TF팀장이시고 TF에서는 앞으로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실 계획이신지요?
◆박대출: 저희들이 두 가지죠. 이렇게 앞으로 진상규명을 해야 되는 부분 있지 않습니까?
◇주진우: 진상규명 중요합니다.
◆박대출: 그렇죠. 이게 도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조작된 방송이, 자막이 조작된 방송이 제작되고 보도된 것인지. 또 MBC가 보도하기 전에 이미 SNS 등을 통해서 사전에 유포가 됐어요. 그래서 최초의 유포자는 과연 누구인지. 이런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요. 또 그에 따라서 필요한 책임을 묻는 것. 앞으로의 재발 방지를 위한 그런 길을 찾는 것 이런 게 중요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진상규명이 처음이다, 가장 중요하다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이제 대통령의 음성 분석 등을 통해서 이 발언 어떤 것이 사실인지 이것도 규명합니까?
◆박대출: 그것도 필요하기는 하겠죠. 하지만 그 내용이 지금 음성 분석 전문가들이 정확한 판독이 지금 어렵다라고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음성의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는 저도 어떤 입장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 XX 발언. X 팔린다 이 발언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 부분은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박대출: 그것은 지금 단정적으로 사회자가 저한테 유도성 질문을 하실 일이 아니죠.
◇주진우: 하태경 의원도 이거 비속어 사용하지 않았던 걸 입증 못 하면 대통령실이 사과해야 된다 이렇게 주장하시는 내용은 어떻게.
◆박대출: 과거에 노무현 대통령도 비속어를 사용했습니다. 그거 잘 새겨 들으시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아무튼 뭐 예단하지 말고 진상규명이 먼저다 이렇게 보고 있으면 되겠죠?
◆박대출: 그렇습니다.
◇주진우: 하태경 의원은 개인적인 의견이고요.
◆박대출: 그렇죠. 하태경 의원은 어차피 진상규명과 관련한 TF에 속해 있지는 않으니까요. 이건 개인으로서의 사견을 얘기한 거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의원님, 오늘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국회 대표 연설에서 제1당으로서 외교 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민주당에서 박진 장관 해임안도 발의했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박대출: 이런 이유로 외교부 장관을 해임 건의안을 낸다 그러면 아마 문재인 정권은 5년 내내 외교 장관 해임 건의안이 나왔을 겁니다. 문재인 정권의 외교 참사는 혼밥만이 아니지 않습니까? 결국 이번 건도 박진 장관 희생양을 만든 외교 참사로 억지로 끼워 맞추려는 그런 하나의 꼼수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이것은 이재명 대표가 오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외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저희들은 단어가 빠졌다.
◇주진우: 어떤 단어가?
◆박대출: 외교 참사 조작 시도가 좌절됐을 뿐이다. 외교 참사가 아니라 외교 참사 조작 시도였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게 맞는 것이 아니냐.
◇주진우: 외교 참사 조작이었다. 이번 해외 순방.
◆박대출: 조작 보도라고.
◇주진우: 해외 순방이 여러 성과가 있고 의의가 있을 텐데 비속어 논란으로 다 묻혔어요.
◆박대출: 그건 뭐 저희들이 앞으로 많은 기회를 통해서 많은 성과를 낸 부분. 제가 액수 지금 기억은 안 납니다만 몇 십 조 단위, 몇 조 단위인가요? 24억 달러인가요? 제가 액수가 지금 기억 안 납니다. 여러 가지 투자도 만들어내고 그런 여러 가지 성과는 있었습니다. 성과는 좀 앞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자세하게 소개해 드릴 기회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외교성과가 있었는데 지금 비속어 논란으로 외교 참사 조작으로 이렇게 외교 참사로 만들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박대출: 어쨌든 대단히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 계속되고 있어서 이런 명백한 진상이 밝혀지고 조만간 빨리 정리돼야 될 사안이 아닌가. 그래서 또 우리가 일상으로 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겠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국민 한 사람으로서 빨리 진상이 규명되고 빨리 이 사안에서 벗어나기를 좀 바랍니다. 그렇죠?
◆박대출: 맞습니다.
◇주진우: 힘 써 주십시오.
◆박대출: 감사합니다.
◇주진우: 지금까지 국민의힘 박대출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대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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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진우 라이브] 박대출 “尹 비속어 논란은 대중 선동 미끼, MBC가 악의적으로 주어 조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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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28 19:41:42
- 수정2022-09-28 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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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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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공영방송 본분 망각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 왜곡 방송해, 국익에 큰 해 끼쳐
- MBC 항의 방문, 박성제 사장 포함 경영진 못 만나... 노조 방해만 받고 돌아와
- 이번 사태의 근원이 MBC, 악의성과 고의성이 더 문제되는 것
- 음성 전문가들도 판독 불능으로 결론, 최조 자막 유포자의 악의적 의도로 인식돼
- 최종 판단은 시청자 몫으로 남겼어야.. 단정적 표현은 국민들 오해 유도
- MBC 민영화 이야긴 그간 꾸준히 제기돼.. 법적 검토까지 검토할 것
-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도 비속어 사용해.. 진상규명이 먼저 돼야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9월 28일 (수)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훅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MBC 보도를 편파조작방송으로 규정하고 당내 테스크포스를 구성했습니다. 오늘은 여당 지도부와 함께 테스크포스 위원들이 MBC 항의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팀 위원장을 맡으신 박대출 의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박대출: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테스크포스 위원장님이십니다.
◆박대출: 그렇습니다.
◇주진우: 오늘 MBC 항의 방문 가셨죠?
◆박대출: 네.
◇주진우: 어떤 내용 전하고 오셨습니까?
◆박대출: MBC가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왜곡 방송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므로 인해서 국익에 큰 해를 끼쳤고요. 그 부분에 대한 진상규명을 하고 또 책임을 묻겠다는 그런 의지를 밝히고 왔습니다. MBC는 국민 재산인 전파를 이용해서 이게 진실을 추구해야 되는데 특정 편에 서서 이게 공영방송인지 진영방송인지 헷갈릴 정도의 편파 보도가 지금은 점점 더 정도가 너무 심하다. 이번에 문제가 된 그 뉴스가 얼마나 나쁜 뉴스인지 얼마나 국익을 해친 뉴스인지 그런 자해 보도인지 이걸 자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오늘 박성제 사장 나와라 어딨냐 이렇게 외치는 모습 봤는데요. 만나시고 오셨어요? 응원은 또 많이 받고 오셨습니까?
◆박대출: 제가 파문의 진실을 알기 위해서 저희들이 MBC를 방문했는데 박 사장 얼굴을 보지도 못했고요. 어떤 경영진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박대출: 오히려 저희의 기자회견을 방해하는 노조 측의 방해만 받고 왔고요. 또 외각에서는 주변에서는 또 보수 우파의 또 애국방송 이런 분들도 많이 와서 응원을 하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보도했다, MBC가 문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이렇게 거의 비슷하게 보도한 많은 언론이 있는데 왜 MBC가 문제입니까?
◆박대출: 그게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MBC만. 다른 언론도 물론 비슷한 보도를 했지만 그 언론들이 책임이 배제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문제는 이 사태의 근원이 MBC였고 MBC의 악의성과 고의성이 더욱더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MBC가 특히 또 특파원 통해서 미 국무부, 백악관에 이번에 질문서를 보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이런 외교 참사로 몰아갈 의도가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의심할 수밖에 없는 그런 내용인데요. 답변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미국 국무부에서 답변이 왔는데 영어로는 Our relationship with R.O.K. is strong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미국으로 볼 때 한국과의 관계는 매우 스트롱이다, 매우 강하다라는 그런 답변까지 했거든요? 근데 그런 내용이 든 답변의 보도는 저희들이 본 적이 없습니다. MBC가 특히 보도한 이런 자막 내용 있지 않습니까. 그런 내용이 지라시, 소위 지라시라 그러죠? 그런 반응들 형태는 나돌았습니다. 근데 그런 음성 분석 전문가들도 이건 판독 불능이라 그랬거든요? 그래서 도대체 똑같은 서로 이런 자막을 그 영상을 보고 만들 수가 없다는 것이죠. 그 자막을 아는, 내용을 아는 누군가가 외부로 유출하지 않았을까 이런 것을 합의적 의심을 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최초 자막 유포자가 악의적인 의도대로 인식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 증상에 대해서 MBC에 대해서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전문가들도 판단할 수 없는 발언이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결국 논란이 XX라는 표현과 바이든이 있었느냐 없었느냐인데. 의원님, 테스크포스 팀장이니까 물어보겠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박대출: 저는 사실 마지막 부분 외에는 저도 여러 번 읽었는데 제 스스로도 확신이 없어서 모를 정도였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박대출: 제 청력이 부족한지는 모르지만. 특히 바이든이라는 부분은 말이죠. 윤석열 대통령도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없다고 하고. 설령 이 부분은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지 않습니까? 그런데 특히 여기서 또 문제가 되는 것은 자막이 주어가 바이든은으로 되어 있습니다. 문맥상으로 볼 때 바이든은으로 바이든이 주어로 표시될 수가 없죠, 문맥상으로는. 이거는 주어를 조작한 것입니다.
◇주진우: 주어를 조작한 겁니까?
◆박대출: 저 주어를 조작한 것입니다. 그렇게밖에 볼 수 없지 않습니까?
◇주진우: 저기 의원님.
◆박대출: 그게 보도해야 된다면 바이든은. 우리 국회에서 승인을 하는 문제로 자막을 달았는데 바이든은? 바이든이 주어가 왜 됩니까, 거기서. 이것은 동맹의 미국 대통령을 끌고 들어가는 것이다, 이렇게밖에 볼 수 없는 것이죠. 문맥으로 우리 주진우 사회자가 잘 한번 읽어보시죠.
◇주진우: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조사를 간혹 틀리게 씁니다.
◆박대출: 그러니까 이런 것입니다. 설령 조사를 만일에 틀렸다면 언론 자막은 말이죠. 그렇지도 않을뿐더러 그게 자막이 조사가 틀렸을 경우에 언론은 그것을 바로 잡는 괄호 표시를 한다거나 또 이 부분이 명확하지 않다면 그 자막 표시에다가 물음표를 한다거나 이렇게 해서 시청자의 몫으로, 최종 판단을 시청자의 몫으로 남겨두는데 이렇게 단정적으로 그런 표현을 해가지고 시청자들의, 국민들의 오해를 유도한다거나 이런 것은 의도성, 고의성을 다분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이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박대출: 그게 언론의 상식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알겠습니다.
◆박대출: 우리 주진우 사회자님도 언론인 출신이고 보면 그렇게 좀 언론의 기본 보도의 기본이 있지 않습니까? ABC라고 저희들은 얘기를 하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저는 MBC를 보지는 않았습니다. MBC를 잘 안 봅니다.
◆박대출: 저도 잘 안 봅니다.
◇주진우: 잘 안 보는데 바이든은 맞는 것 같다 이렇게 생각을 한 것이.
◆박대출: 거의 대부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워낙 어떤 해석의 논란이 많기 때문에 여러 번 봤는데 저도 사실은 확신을 못 하겠더라고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에서 처음에는 국익 차원에서 보도하지 말아달라 이렇고 얘기하고 그리고 사적 대화였다 이렇게 처음에 입장을 내면서 바이든이라고 이게 다른 언론사도 다 따라서 바이든이라고 보도했지 않습니까? 이건 조금 아쉬움이 있네요.
◆박대출: 그리고 기존에 보면 옛날 민주당 계열 대통령들도 그런 X라고 표현하는, 비속어를 쓴 사례들도 많이 있고요.
◇주진우: 그래요?
◆박대출: 그런 적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이게 혼잣말 비슷하게 한 말 아니겠습니까? 누구랑 정식 대화를 한 것도 아니고. 그럴 경우에는 또 이게 또 다른 오해나 이런 걸 피하기 위해서 그런 협조를 부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아무튼 협조를 구하고 불미스러운 일 있었으면 유감을 표하고 빨리 지나가면 됐을 텐데 이 논란이 좀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 걱정입니다.
◆박대출: 저도 마찬가지죠. 이게 워낙 이 사안을 내용이 보도의 내용 그리고 보도로 인한 이런 여러 가지 파장들이 너무나 이게 악의적이고 고의적으로 인해서 이 파장이 너무 큰 사안이 됐어요. 그걸 가지고 지금은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으로 만들어져버린 거예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박대출: 그런 게 되지 않았습니까.
◇주진우: 아무튼. 논란의 본질이 비속어보다는 이거 자막으로 조작한 거다. 그래서 지금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박대출: 그 비속어라는 건 본질이 아니죠. 그거는 미끼죠, 대중을 선동하기 위한.
◇주진우: 대통령의 미끼들이요?
◆박대출: 아니죠. 비속어라는 표현으로 논란의 본질을 본다는 그런 시각이 있지 않습니까? 저희들은 그건 본질이 아니다. 대중을 선동하기 위한 미끼로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고. 본질은 오히려 이것을 외교 참사로 몰아가려고 했지만 실패한 보도 참사다. 또 그래서 이 조작된 자막을 통해서 동맹을 파괴하려고 한 그런 사건으로 이게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그런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ABC 측도 생각을 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의원님, 한미동맹은 공고하고 작은 바람이나 이런 문제에 따라서 흔들리고 그럴 정도는 아니죠?
◆박대출: 물론입니다. 이런 사안으로 이렇게 흔들릴 수는 없죠. 아무리 특정 언론에서 한미동맹을 흔들기를 시도한다고 해서 그렇게 크게 흔들릴 정도의 동맹이라면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여기에, 이런 위치에 와 있지도 않을 것이고 한미 간의 관계가 그렇게 지금까지 돈독하게 유지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통해서 그렇게 우리의 국민들에게 호도된 여론을 만들어가고 또 그것을 조작하고 선동하는 과정 이것은 너무 정도가 심하고 지나치면 당선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 있는 게 아니냐 그런 시각에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또 대표적인 의원들. 박대출 의원을 비롯해서 권성동 의원도 그렇고요. 많은 의원들이 MBC에 항의 방문하고 대통령실에서 MBC의 보도 경위를 묻는 공문도 보내고 또 국회 출석하라고도 얘기하고. 그러면 MBC에서는 이거 언론 자유 침해한다, 유감스럽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이 점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박대출: 이게 뭐 심지어는 언론 탄압이라는 그런 표현까지도 쓰던데 그렇게 언론 탄압할 힘도 없고요, 저희들은. 그동안 MBC 보도 행태들을 뒤돌아보는 게 먼저 아니겠습니까? 이런 광우병 괴담 뭐 뇌송송 구멍탁이라든지 사드 전자파 튀김이라든지 천안함 음모론. 이런 것들을 그동안에 어떤 논란에 앞장섰나. 이런 것들에 대한 어떤 방송이나 그런 자각도 있어야 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 5년 동안 되돌아보면 그렇지 않습니까? 오히려 언론을 겁박한다고 표현을 일부에서는 쓰긴 하던데, 야당도 그렇고. 근데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정권은 어떻게 했습니까? 마음에 들지 않은 언론, 방송에 대해서 재승인을 무기로 해가지고 평가 점수까지 조작한 그거로 인해서 감사원에 지금, 그것을 밝혀내고 또 그거 지금 검찰 수사 단계에 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되돌아봐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대표적인 윤핵관입니다. 힘이 세다는 권성동 의원이 오늘 MBC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국익을 해치는 선동 조작 방송하는 MBC 민영화를 통해서 국민한테 돌려줘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면 이거는 굉장히 좀 MBC에서는 무섭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
◆박대출: 근데 MBC의 민영화 문제는 그동안 늘 제기돼 왔던 것이고요. 그것은 MBC 문제를 앞으로 우리 국민들의 방송, 진영방송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진실을 보도하는 그런 명실상부한 그런 공영방송으로 위치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냐, 지금 그게 가능한 것이냐. 민영화를 통해서, 지분 매각을 통해서 새로운 위치를 찾아야 되는 것이냐. 이것은 뭐 갑자기 제기된 사안은 아니고요. 늘 그동안에 제기돼 왔던 것이고 또 지금은 그것을 본격적으로 한다거나 이런 저희들은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권성동 의원이 아마 그동안에 그거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아마 민 게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 물론 앞으로 이런 문제를 포함해가지고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서 과연 MBC가 갈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길이 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이 있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하필 지금이 아니라 MBC 민영화는 옛날부터 논의되어 왔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박대출: 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MBC에 법적 대응 검토하고 계십니까?
◆박대출: 저희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MBC 외에 140여 개 언론사도 바이든이라는 이런 자막을 내보냈는데 여기도 법적 대응할 가능성 있습니까? 검토하고 계십니까?
◆박대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보도의 내용, 보도의 정도 이런 걸 꼼꼼히 따져봐야겠죠. 그러나 지금 현재로서는 다른 언론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도 갖고 있지 않다. 오늘 특히 일부 언론에서는 이런 부분을 가지고 저희 국민의힘이 언론과의 경쟁을 하는 게 아니냐 그런 것까지도 방송 자막으로 내보낸 걸 봤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특정 언론, 특정 방송사의 문제에 대해서 지금 저희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이것을 바로 시정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지 이런 전체 언론과는 할 수도 없는 것이고 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 모독이나 우리 국민들의 오해를 살 수 있는 그런 표현들은 앞으로 언론들도 좀 신중하게 다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당 진상규명 TF팀장이시고 TF에서는 앞으로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실 계획이신지요?
◆박대출: 저희들이 두 가지죠. 이렇게 앞으로 진상규명을 해야 되는 부분 있지 않습니까?
◇주진우: 진상규명 중요합니다.
◆박대출: 그렇죠. 이게 도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조작된 방송이, 자막이 조작된 방송이 제작되고 보도된 것인지. 또 MBC가 보도하기 전에 이미 SNS 등을 통해서 사전에 유포가 됐어요. 그래서 최초의 유포자는 과연 누구인지. 이런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요. 또 그에 따라서 필요한 책임을 묻는 것. 앞으로의 재발 방지를 위한 그런 길을 찾는 것 이런 게 중요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진상규명이 처음이다, 가장 중요하다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이제 대통령의 음성 분석 등을 통해서 이 발언 어떤 것이 사실인지 이것도 규명합니까?
◆박대출: 그것도 필요하기는 하겠죠. 하지만 그 내용이 지금 음성 분석 전문가들이 정확한 판독이 지금 어렵다라고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음성의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는 저도 어떤 입장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 XX 발언. X 팔린다 이 발언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 부분은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박대출: 그것은 지금 단정적으로 사회자가 저한테 유도성 질문을 하실 일이 아니죠.
◇주진우: 하태경 의원도 이거 비속어 사용하지 않았던 걸 입증 못 하면 대통령실이 사과해야 된다 이렇게 주장하시는 내용은 어떻게.
◆박대출: 과거에 노무현 대통령도 비속어를 사용했습니다. 그거 잘 새겨 들으시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아무튼 뭐 예단하지 말고 진상규명이 먼저다 이렇게 보고 있으면 되겠죠?
◆박대출: 그렇습니다.
◇주진우: 하태경 의원은 개인적인 의견이고요.
◆박대출: 그렇죠. 하태경 의원은 어차피 진상규명과 관련한 TF에 속해 있지는 않으니까요. 이건 개인으로서의 사견을 얘기한 거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의원님, 오늘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국회 대표 연설에서 제1당으로서 외교 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민주당에서 박진 장관 해임안도 발의했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박대출: 이런 이유로 외교부 장관을 해임 건의안을 낸다 그러면 아마 문재인 정권은 5년 내내 외교 장관 해임 건의안이 나왔을 겁니다. 문재인 정권의 외교 참사는 혼밥만이 아니지 않습니까? 결국 이번 건도 박진 장관 희생양을 만든 외교 참사로 억지로 끼워 맞추려는 그런 하나의 꼼수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이것은 이재명 대표가 오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외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저희들은 단어가 빠졌다.
◇주진우: 어떤 단어가?
◆박대출: 외교 참사 조작 시도가 좌절됐을 뿐이다. 외교 참사가 아니라 외교 참사 조작 시도였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게 맞는 것이 아니냐.
◇주진우: 외교 참사 조작이었다. 이번 해외 순방.
◆박대출: 조작 보도라고.
◇주진우: 해외 순방이 여러 성과가 있고 의의가 있을 텐데 비속어 논란으로 다 묻혔어요.
◆박대출: 그건 뭐 저희들이 앞으로 많은 기회를 통해서 많은 성과를 낸 부분. 제가 액수 지금 기억은 안 납니다만 몇 십 조 단위, 몇 조 단위인가요? 24억 달러인가요? 제가 액수가 지금 기억 안 납니다. 여러 가지 투자도 만들어내고 그런 여러 가지 성과는 있었습니다. 성과는 좀 앞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자세하게 소개해 드릴 기회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외교성과가 있었는데 지금 비속어 논란으로 외교 참사 조작으로 이렇게 외교 참사로 만들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박대출: 어쨌든 대단히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 계속되고 있어서 이런 명백한 진상이 밝혀지고 조만간 빨리 정리돼야 될 사안이 아닌가. 그래서 또 우리가 일상으로 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겠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국민 한 사람으로서 빨리 진상이 규명되고 빨리 이 사안에서 벗어나기를 좀 바랍니다. 그렇죠?
◆박대출: 맞습니다.
◇주진우: 힘 써 주십시오.
◆박대출: 감사합니다.
◇주진우: 지금까지 국민의힘 박대출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대출: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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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공영방송 본분 망각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 왜곡 방송해, 국익에 큰 해 끼쳐
- MBC 항의 방문, 박성제 사장 포함 경영진 못 만나... 노조 방해만 받고 돌아와
- 이번 사태의 근원이 MBC, 악의성과 고의성이 더 문제되는 것
- 음성 전문가들도 판독 불능으로 결론, 최조 자막 유포자의 악의적 의도로 인식돼
- 최종 판단은 시청자 몫으로 남겼어야.. 단정적 표현은 국민들 오해 유도
- MBC 민영화 이야긴 그간 꾸준히 제기돼.. 법적 검토까지 검토할 것
-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도 비속어 사용해.. 진상규명이 먼저 돼야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9월 28일 (수)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훅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MBC 보도를 편파조작방송으로 규정하고 당내 테스크포스를 구성했습니다. 오늘은 여당 지도부와 함께 테스크포스 위원들이 MBC 항의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팀 위원장을 맡으신 박대출 의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박대출: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테스크포스 위원장님이십니다.
◆박대출: 그렇습니다.
◇주진우: 오늘 MBC 항의 방문 가셨죠?
◆박대출: 네.
◇주진우: 어떤 내용 전하고 오셨습니까?
◆박대출: MBC가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왜곡 방송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므로 인해서 국익에 큰 해를 끼쳤고요. 그 부분에 대한 진상규명을 하고 또 책임을 묻겠다는 그런 의지를 밝히고 왔습니다. MBC는 국민 재산인 전파를 이용해서 이게 진실을 추구해야 되는데 특정 편에 서서 이게 공영방송인지 진영방송인지 헷갈릴 정도의 편파 보도가 지금은 점점 더 정도가 너무 심하다. 이번에 문제가 된 그 뉴스가 얼마나 나쁜 뉴스인지 얼마나 국익을 해친 뉴스인지 그런 자해 보도인지 이걸 자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오늘 박성제 사장 나와라 어딨냐 이렇게 외치는 모습 봤는데요. 만나시고 오셨어요? 응원은 또 많이 받고 오셨습니까?
◆박대출: 제가 파문의 진실을 알기 위해서 저희들이 MBC를 방문했는데 박 사장 얼굴을 보지도 못했고요. 어떤 경영진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박대출: 오히려 저희의 기자회견을 방해하는 노조 측의 방해만 받고 왔고요. 또 외각에서는 주변에서는 또 보수 우파의 또 애국방송 이런 분들도 많이 와서 응원을 하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보도했다, MBC가 문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이렇게 거의 비슷하게 보도한 많은 언론이 있는데 왜 MBC가 문제입니까?
◆박대출: 그게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MBC만. 다른 언론도 물론 비슷한 보도를 했지만 그 언론들이 책임이 배제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문제는 이 사태의 근원이 MBC였고 MBC의 악의성과 고의성이 더욱더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MBC가 특히 또 특파원 통해서 미 국무부, 백악관에 이번에 질문서를 보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이런 외교 참사로 몰아갈 의도가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의심할 수밖에 없는 그런 내용인데요. 답변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미국 국무부에서 답변이 왔는데 영어로는 Our relationship with R.O.K. is strong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미국으로 볼 때 한국과의 관계는 매우 스트롱이다, 매우 강하다라는 그런 답변까지 했거든요? 근데 그런 내용이 든 답변의 보도는 저희들이 본 적이 없습니다. MBC가 특히 보도한 이런 자막 내용 있지 않습니까. 그런 내용이 지라시, 소위 지라시라 그러죠? 그런 반응들 형태는 나돌았습니다. 근데 그런 음성 분석 전문가들도 이건 판독 불능이라 그랬거든요? 그래서 도대체 똑같은 서로 이런 자막을 그 영상을 보고 만들 수가 없다는 것이죠. 그 자막을 아는, 내용을 아는 누군가가 외부로 유출하지 않았을까 이런 것을 합의적 의심을 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최초 자막 유포자가 악의적인 의도대로 인식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 증상에 대해서 MBC에 대해서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전문가들도 판단할 수 없는 발언이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결국 논란이 XX라는 표현과 바이든이 있었느냐 없었느냐인데. 의원님, 테스크포스 팀장이니까 물어보겠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박대출: 저는 사실 마지막 부분 외에는 저도 여러 번 읽었는데 제 스스로도 확신이 없어서 모를 정도였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박대출: 제 청력이 부족한지는 모르지만. 특히 바이든이라는 부분은 말이죠. 윤석열 대통령도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없다고 하고. 설령 이 부분은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지 않습니까? 그런데 특히 여기서 또 문제가 되는 것은 자막이 주어가 바이든은으로 되어 있습니다. 문맥상으로 볼 때 바이든은으로 바이든이 주어로 표시될 수가 없죠, 문맥상으로는. 이거는 주어를 조작한 것입니다.
◇주진우: 주어를 조작한 겁니까?
◆박대출: 저 주어를 조작한 것입니다. 그렇게밖에 볼 수 없지 않습니까?
◇주진우: 저기 의원님.
◆박대출: 그게 보도해야 된다면 바이든은. 우리 국회에서 승인을 하는 문제로 자막을 달았는데 바이든은? 바이든이 주어가 왜 됩니까, 거기서. 이것은 동맹의 미국 대통령을 끌고 들어가는 것이다, 이렇게밖에 볼 수 없는 것이죠. 문맥으로 우리 주진우 사회자가 잘 한번 읽어보시죠.
◇주진우: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조사를 간혹 틀리게 씁니다.
◆박대출: 그러니까 이런 것입니다. 설령 조사를 만일에 틀렸다면 언론 자막은 말이죠. 그렇지도 않을뿐더러 그게 자막이 조사가 틀렸을 경우에 언론은 그것을 바로 잡는 괄호 표시를 한다거나 또 이 부분이 명확하지 않다면 그 자막 표시에다가 물음표를 한다거나 이렇게 해서 시청자의 몫으로, 최종 판단을 시청자의 몫으로 남겨두는데 이렇게 단정적으로 그런 표현을 해가지고 시청자들의, 국민들의 오해를 유도한다거나 이런 것은 의도성, 고의성을 다분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이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박대출: 그게 언론의 상식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알겠습니다.
◆박대출: 우리 주진우 사회자님도 언론인 출신이고 보면 그렇게 좀 언론의 기본 보도의 기본이 있지 않습니까? ABC라고 저희들은 얘기를 하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저는 MBC를 보지는 않았습니다. MBC를 잘 안 봅니다.
◆박대출: 저도 잘 안 봅니다.
◇주진우: 잘 안 보는데 바이든은 맞는 것 같다 이렇게 생각을 한 것이.
◆박대출: 거의 대부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워낙 어떤 해석의 논란이 많기 때문에 여러 번 봤는데 저도 사실은 확신을 못 하겠더라고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에서 처음에는 국익 차원에서 보도하지 말아달라 이렇고 얘기하고 그리고 사적 대화였다 이렇게 처음에 입장을 내면서 바이든이라고 이게 다른 언론사도 다 따라서 바이든이라고 보도했지 않습니까? 이건 조금 아쉬움이 있네요.
◆박대출: 그리고 기존에 보면 옛날 민주당 계열 대통령들도 그런 X라고 표현하는, 비속어를 쓴 사례들도 많이 있고요.
◇주진우: 그래요?
◆박대출: 그런 적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이게 혼잣말 비슷하게 한 말 아니겠습니까? 누구랑 정식 대화를 한 것도 아니고. 그럴 경우에는 또 이게 또 다른 오해나 이런 걸 피하기 위해서 그런 협조를 부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아무튼 협조를 구하고 불미스러운 일 있었으면 유감을 표하고 빨리 지나가면 됐을 텐데 이 논란이 좀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 걱정입니다.
◆박대출: 저도 마찬가지죠. 이게 워낙 이 사안을 내용이 보도의 내용 그리고 보도로 인한 이런 여러 가지 파장들이 너무나 이게 악의적이고 고의적으로 인해서 이 파장이 너무 큰 사안이 됐어요. 그걸 가지고 지금은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으로 만들어져버린 거예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박대출: 그런 게 되지 않았습니까.
◇주진우: 아무튼. 논란의 본질이 비속어보다는 이거 자막으로 조작한 거다. 그래서 지금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박대출: 그 비속어라는 건 본질이 아니죠. 그거는 미끼죠, 대중을 선동하기 위한.
◇주진우: 대통령의 미끼들이요?
◆박대출: 아니죠. 비속어라는 표현으로 논란의 본질을 본다는 그런 시각이 있지 않습니까? 저희들은 그건 본질이 아니다. 대중을 선동하기 위한 미끼로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고. 본질은 오히려 이것을 외교 참사로 몰아가려고 했지만 실패한 보도 참사다. 또 그래서 이 조작된 자막을 통해서 동맹을 파괴하려고 한 그런 사건으로 이게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그런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ABC 측도 생각을 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의원님, 한미동맹은 공고하고 작은 바람이나 이런 문제에 따라서 흔들리고 그럴 정도는 아니죠?
◆박대출: 물론입니다. 이런 사안으로 이렇게 흔들릴 수는 없죠. 아무리 특정 언론에서 한미동맹을 흔들기를 시도한다고 해서 그렇게 크게 흔들릴 정도의 동맹이라면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여기에, 이런 위치에 와 있지도 않을 것이고 한미 간의 관계가 그렇게 지금까지 돈독하게 유지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통해서 그렇게 우리의 국민들에게 호도된 여론을 만들어가고 또 그것을 조작하고 선동하는 과정 이것은 너무 정도가 심하고 지나치면 당선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 있는 게 아니냐 그런 시각에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또 대표적인 의원들. 박대출 의원을 비롯해서 권성동 의원도 그렇고요. 많은 의원들이 MBC에 항의 방문하고 대통령실에서 MBC의 보도 경위를 묻는 공문도 보내고 또 국회 출석하라고도 얘기하고. 그러면 MBC에서는 이거 언론 자유 침해한다, 유감스럽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이 점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박대출: 이게 뭐 심지어는 언론 탄압이라는 그런 표현까지도 쓰던데 그렇게 언론 탄압할 힘도 없고요, 저희들은. 그동안 MBC 보도 행태들을 뒤돌아보는 게 먼저 아니겠습니까? 이런 광우병 괴담 뭐 뇌송송 구멍탁이라든지 사드 전자파 튀김이라든지 천안함 음모론. 이런 것들을 그동안에 어떤 논란에 앞장섰나. 이런 것들에 대한 어떤 방송이나 그런 자각도 있어야 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 5년 동안 되돌아보면 그렇지 않습니까? 오히려 언론을 겁박한다고 표현을 일부에서는 쓰긴 하던데, 야당도 그렇고. 근데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정권은 어떻게 했습니까? 마음에 들지 않은 언론, 방송에 대해서 재승인을 무기로 해가지고 평가 점수까지 조작한 그거로 인해서 감사원에 지금, 그것을 밝혀내고 또 그거 지금 검찰 수사 단계에 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되돌아봐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대표적인 윤핵관입니다. 힘이 세다는 권성동 의원이 오늘 MBC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국익을 해치는 선동 조작 방송하는 MBC 민영화를 통해서 국민한테 돌려줘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면 이거는 굉장히 좀 MBC에서는 무섭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
◆박대출: 근데 MBC의 민영화 문제는 그동안 늘 제기돼 왔던 것이고요. 그것은 MBC 문제를 앞으로 우리 국민들의 방송, 진영방송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진실을 보도하는 그런 명실상부한 그런 공영방송으로 위치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냐, 지금 그게 가능한 것이냐. 민영화를 통해서, 지분 매각을 통해서 새로운 위치를 찾아야 되는 것이냐. 이것은 뭐 갑자기 제기된 사안은 아니고요. 늘 그동안에 제기돼 왔던 것이고 또 지금은 그것을 본격적으로 한다거나 이런 저희들은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권성동 의원이 아마 그동안에 그거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아마 민 게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 물론 앞으로 이런 문제를 포함해가지고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서 과연 MBC가 갈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길이 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이 있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하필 지금이 아니라 MBC 민영화는 옛날부터 논의되어 왔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박대출: 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MBC에 법적 대응 검토하고 계십니까?
◆박대출: 저희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MBC 외에 140여 개 언론사도 바이든이라는 이런 자막을 내보냈는데 여기도 법적 대응할 가능성 있습니까? 검토하고 계십니까?
◆박대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보도의 내용, 보도의 정도 이런 걸 꼼꼼히 따져봐야겠죠. 그러나 지금 현재로서는 다른 언론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도 갖고 있지 않다. 오늘 특히 일부 언론에서는 이런 부분을 가지고 저희 국민의힘이 언론과의 경쟁을 하는 게 아니냐 그런 것까지도 방송 자막으로 내보낸 걸 봤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특정 언론, 특정 방송사의 문제에 대해서 지금 저희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이것을 바로 시정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지 이런 전체 언론과는 할 수도 없는 것이고 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 모독이나 우리 국민들의 오해를 살 수 있는 그런 표현들은 앞으로 언론들도 좀 신중하게 다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당 진상규명 TF팀장이시고 TF에서는 앞으로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실 계획이신지요?
◆박대출: 저희들이 두 가지죠. 이렇게 앞으로 진상규명을 해야 되는 부분 있지 않습니까?
◇주진우: 진상규명 중요합니다.
◆박대출: 그렇죠. 이게 도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조작된 방송이, 자막이 조작된 방송이 제작되고 보도된 것인지. 또 MBC가 보도하기 전에 이미 SNS 등을 통해서 사전에 유포가 됐어요. 그래서 최초의 유포자는 과연 누구인지. 이런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요. 또 그에 따라서 필요한 책임을 묻는 것. 앞으로의 재발 방지를 위한 그런 길을 찾는 것 이런 게 중요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진상규명이 처음이다, 가장 중요하다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이제 대통령의 음성 분석 등을 통해서 이 발언 어떤 것이 사실인지 이것도 규명합니까?
◆박대출: 그것도 필요하기는 하겠죠. 하지만 그 내용이 지금 음성 분석 전문가들이 정확한 판독이 지금 어렵다라고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음성의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는 저도 어떤 입장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 XX 발언. X 팔린다 이 발언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 부분은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박대출: 그것은 지금 단정적으로 사회자가 저한테 유도성 질문을 하실 일이 아니죠.
◇주진우: 하태경 의원도 이거 비속어 사용하지 않았던 걸 입증 못 하면 대통령실이 사과해야 된다 이렇게 주장하시는 내용은 어떻게.
◆박대출: 과거에 노무현 대통령도 비속어를 사용했습니다. 그거 잘 새겨 들으시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아무튼 뭐 예단하지 말고 진상규명이 먼저다 이렇게 보고 있으면 되겠죠?
◆박대출: 그렇습니다.
◇주진우: 하태경 의원은 개인적인 의견이고요.
◆박대출: 그렇죠. 하태경 의원은 어차피 진상규명과 관련한 TF에 속해 있지는 않으니까요. 이건 개인으로서의 사견을 얘기한 거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의원님, 오늘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국회 대표 연설에서 제1당으로서 외교 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민주당에서 박진 장관 해임안도 발의했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박대출: 이런 이유로 외교부 장관을 해임 건의안을 낸다 그러면 아마 문재인 정권은 5년 내내 외교 장관 해임 건의안이 나왔을 겁니다. 문재인 정권의 외교 참사는 혼밥만이 아니지 않습니까? 결국 이번 건도 박진 장관 희생양을 만든 외교 참사로 억지로 끼워 맞추려는 그런 하나의 꼼수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이것은 이재명 대표가 오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외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저희들은 단어가 빠졌다.
◇주진우: 어떤 단어가?
◆박대출: 외교 참사 조작 시도가 좌절됐을 뿐이다. 외교 참사가 아니라 외교 참사 조작 시도였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게 맞는 것이 아니냐.
◇주진우: 외교 참사 조작이었다. 이번 해외 순방.
◆박대출: 조작 보도라고.
◇주진우: 해외 순방이 여러 성과가 있고 의의가 있을 텐데 비속어 논란으로 다 묻혔어요.
◆박대출: 그건 뭐 저희들이 앞으로 많은 기회를 통해서 많은 성과를 낸 부분. 제가 액수 지금 기억은 안 납니다만 몇 십 조 단위, 몇 조 단위인가요? 24억 달러인가요? 제가 액수가 지금 기억 안 납니다. 여러 가지 투자도 만들어내고 그런 여러 가지 성과는 있었습니다. 성과는 좀 앞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자세하게 소개해 드릴 기회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외교성과가 있었는데 지금 비속어 논란으로 외교 참사 조작으로 이렇게 외교 참사로 만들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박대출: 어쨌든 대단히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 계속되고 있어서 이런 명백한 진상이 밝혀지고 조만간 빨리 정리돼야 될 사안이 아닌가. 그래서 또 우리가 일상으로 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겠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국민 한 사람으로서 빨리 진상이 규명되고 빨리 이 사안에서 벗어나기를 좀 바랍니다. 그렇죠?
◆박대출: 맞습니다.
◇주진우: 힘 써 주십시오.
◆박대출: 감사합니다.
◇주진우: 지금까지 국민의힘 박대출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대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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