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美 국채금리 장중 4% 돌파…‘매파’ 연준 등 영향

입력 2022.09.29 (01:29) 수정 2022.09.29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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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 혼돈이 계속되면서 시장금리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28일(현지시간) 4% 선을 일시 돌파했습니다.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최고 4.019%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4% 선을 넘은 것은 14년 만에 처음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반면 마켓워치는 4% 돌파가 2010년 4월5일 이후 12년 만이라고 보도해 차이를 보였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2.5%포인트 가까이 올라 1981년 이후 가장 가파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다만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4% 수준에 오래 머무를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10년물 미 국채 금리 급등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메시지와 영국발 감세 후폭풍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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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9 01:29:26
    • 수정2022-09-29 02:04:37
    국제
글로벌 금융시장 혼돈이 계속되면서 시장금리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28일(현지시간) 4% 선을 일시 돌파했습니다.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최고 4.019%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4% 선을 넘은 것은 14년 만에 처음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반면 마켓워치는 4% 돌파가 2010년 4월5일 이후 12년 만이라고 보도해 차이를 보였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2.5%포인트 가까이 올라 1981년 이후 가장 가파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다만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4% 수준에 오래 머무를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10년물 미 국채 금리 급등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메시지와 영국발 감세 후폭풍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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