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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강제징용 문제 해결에 공감…해결 방안 조속히 모색”
입력 2022.09.29 (07:34) 수정 2022.09.29 (08:3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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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전 일본 총리 조문을 위한 정부 대표로 일본을 방문 중인 한덕수 총리가 도쿄 영빈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일제 강제동원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며 조속히 해법을 찾자는데 공감했습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앞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덕수 총리 일행을 맞이하며 일일이 악수를 나눕니다.

기시다 총리는 먼저 한 총리를 대표로 하는 정부 조문사절단이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해 조의를 표한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윤 대통령과 한 총리를 비롯해) 대한민국에서 많은 조의 메시지를 보내주신데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한국 정부는) 한·일 관계를 조속히 개선 또 발전시키는 것이 공통의 이익에 부합된다고 지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어 약 25분간 이어진 면담에서 한 총리는 기시다 총리와 일제의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포함한 한·일 관계 개선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다만 "고위급 회담이어서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한 구체적인 얘기까지 오가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양국이 최선의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에 대해선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현동/외교부 차관 : "(강제징용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선) 양측에서 다 공감하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요. 해결 방안을 조속히 모색해 나가자는 데 대해선 두 분이 같은 뜻을 나눴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향후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관한 내용이 이번 면담에서 언급됐냐는 질문에 '이번엔 없었다'면서도 오는 11월 아세안 정상회의를 비롯해 여러 다자 회의가 예정돼 있어 그런 기회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이지은
  • “한일, 강제징용 문제 해결에 공감…해결 방안 조속히 모색”
    • 입력 2022-09-29 07:34:49
    • 수정2022-09-29 08: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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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전 일본 총리 조문을 위한 정부 대표로 일본을 방문 중인 한덕수 총리가 도쿄 영빈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일제 강제동원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며 조속히 해법을 찾자는데 공감했습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앞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덕수 총리 일행을 맞이하며 일일이 악수를 나눕니다.

기시다 총리는 먼저 한 총리를 대표로 하는 정부 조문사절단이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해 조의를 표한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윤 대통령과 한 총리를 비롯해) 대한민국에서 많은 조의 메시지를 보내주신데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한국 정부는) 한·일 관계를 조속히 개선 또 발전시키는 것이 공통의 이익에 부합된다고 지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어 약 25분간 이어진 면담에서 한 총리는 기시다 총리와 일제의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포함한 한·일 관계 개선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다만 "고위급 회담이어서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한 구체적인 얘기까지 오가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양국이 최선의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에 대해선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현동/외교부 차관 : "(강제징용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선) 양측에서 다 공감하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요. 해결 방안을 조속히 모색해 나가자는 데 대해선 두 분이 같은 뜻을 나눴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향후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관한 내용이 이번 면담에서 언급됐냐는 질문에 '이번엔 없었다'면서도 오는 11월 아세안 정상회의를 비롯해 여러 다자 회의가 예정돼 있어 그런 기회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이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