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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박진 해임건의안’에 “옳고 그른 것 국민들이 아실 것”
입력 2022.09.29 (09:09) 수정 2022.09.29 (10:15)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는 국민들께서 자명하게 아시리라 생각한다"며 사실상 수용 거부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9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고, 지금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국익을 위해 전 세계로 동분서주하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른바 '외교 참사 책임'을 주장하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오늘 중 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서는 "NSC 상임위원회가 열렸고, 저도 늦은 시간까지 기다렸다 보고받고 퇴근했다"며 "(북한 미사일 발사가) 올해 벌써 20번째가 넘는다. 안보라는 건 공짜가 없는 것이고 모든 경제 활동의 기초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해리스 미 부통령 방한을 언급하며 "100여 개 국가 이상이 모이는 다자회의에서는 양자 간에 장시간 내밀한 얘기를 하기가 어렵다"며 "이번에 (해리스 부통령이) 일본 전 총리 국장에 참석했다 (한국에) 들어와서 부족한 얘기들을 좀 더 나눌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주 해외 순방 당시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정식 정상회담을 갖지 못한 것은 다자외교 특성상 불가피했다는 점을 설명하고, 대신 해리스 부통령과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한미 간 현안을 논의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지금 여러 가지 경제 지표가 어렵고 저희도 국민들, 서민들의 민생을 잘 챙겨나가겠지만, 중장기적인 성장 전략이 바로 디지털 고도화"라며 "디지털 고도화를 통해서 전 사업 분야의 생산성을 증진시키는 것이고, 핵심에 AI(인공지능)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어제 광주를 찾아 AI 산업을 논의했다며 "지금 광주에서 데이터 센터가 건립 중인데 아마 내년이면 완공될 거 같고, AI 인재들을 양성하는 교육시스템에 대해서도 지금 여러 가지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와 중장기 성장전략, 이런 것들을 함께 저희가 구축해나가면서 여러 가지 경제적인 충격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편해하시지 않도록 완충을 잘 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비속어 논란이 장기화되는 데 유감을 표명할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집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 대통령, ‘박진 해임건의안’에 “옳고 그른 것 국민들이 아실 것”
    • 입력 2022-09-29 09:09:14
    • 수정2022-09-29 10:15:50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는 국민들께서 자명하게 아시리라 생각한다"며 사실상 수용 거부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9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고, 지금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국익을 위해 전 세계로 동분서주하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른바 '외교 참사 책임'을 주장하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오늘 중 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서는 "NSC 상임위원회가 열렸고, 저도 늦은 시간까지 기다렸다 보고받고 퇴근했다"며 "(북한 미사일 발사가) 올해 벌써 20번째가 넘는다. 안보라는 건 공짜가 없는 것이고 모든 경제 활동의 기초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해리스 미 부통령 방한을 언급하며 "100여 개 국가 이상이 모이는 다자회의에서는 양자 간에 장시간 내밀한 얘기를 하기가 어렵다"며 "이번에 (해리스 부통령이) 일본 전 총리 국장에 참석했다 (한국에) 들어와서 부족한 얘기들을 좀 더 나눌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주 해외 순방 당시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정식 정상회담을 갖지 못한 것은 다자외교 특성상 불가피했다는 점을 설명하고, 대신 해리스 부통령과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한미 간 현안을 논의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지금 여러 가지 경제 지표가 어렵고 저희도 국민들, 서민들의 민생을 잘 챙겨나가겠지만, 중장기적인 성장 전략이 바로 디지털 고도화"라며 "디지털 고도화를 통해서 전 사업 분야의 생산성을 증진시키는 것이고, 핵심에 AI(인공지능)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어제 광주를 찾아 AI 산업을 논의했다며 "지금 광주에서 데이터 센터가 건립 중인데 아마 내년이면 완공될 거 같고, AI 인재들을 양성하는 교육시스템에 대해서도 지금 여러 가지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와 중장기 성장전략, 이런 것들을 함께 저희가 구축해나가면서 여러 가지 경제적인 충격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편해하시지 않도록 완충을 잘 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비속어 논란이 장기화되는 데 유감을 표명할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집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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