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점령지 합병조약 30일 체결…푸틴 참석”

입력 2022.09.29 (19:59) 수정 2022.09.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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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 편입을 결정한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와 영토합병을 위한 조약을 이달 30일 체결하기로 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AFP와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새로운 영토를 러시아로 합병하는 조약 체결식이 30일 열릴 예정"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에 대한 초청장이 러시아 의회에도 공식 배포됐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습니다.

앞서 이달 27일 우크라이나 내 4개 러시아 점령지에서는 영토의 러시아 편입을 묻는 닷새간의 주민투표가 마무리됐으며, 개표 결과 지역별로 87~99%의 압도적 찬성률로 영토 편입안이 가결됐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이를 '가짜 투표'로 규정하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는 자국 법률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해 영토 편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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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우크라 점령지 합병조약 30일 체결…푸틴 참석”
    • 입력 2022-09-29 19:59:54
    • 수정2022-09-29 20:05:18
    국제
러시아가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 편입을 결정한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와 영토합병을 위한 조약을 이달 30일 체결하기로 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AFP와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새로운 영토를 러시아로 합병하는 조약 체결식이 30일 열릴 예정"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에 대한 초청장이 러시아 의회에도 공식 배포됐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습니다.

앞서 이달 27일 우크라이나 내 4개 러시아 점령지에서는 영토의 러시아 편입을 묻는 닷새간의 주민투표가 마무리됐으며, 개표 결과 지역별로 87~99%의 압도적 찬성률로 영토 편입안이 가결됐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이를 '가짜 투표'로 규정하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는 자국 법률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해 영토 편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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