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독립운동가’ 이옥·유원우 선생…김재봉 경위 ‘10월 전쟁 영웅’

입력 2022.09.30 (09:15) 수정 2022.09.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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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10월의 독립운동가에 이옥·유원우 선생을, 10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대한민국 경찰 김재봉 경위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옥·유원우 선생은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재동경 조선 유학생 학우회에서 핵심 간부로 활동했습니다.

재동경 조선 유학생 학우회는 1912년 동경에서 창립된 유학생들의 민족 항일 단체로, 1919년 2.8 독립운동을 주도해 훗날 3.1운동의 도화선뿐 아니라 1920년대 일본 유학생 운동의 밑거름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이옥 선생에게 2009년 건국 훈장 애국장을, 유원우 선생에게는 1990년 건국 훈장 애족장을 추서했습니다.

김재봉 경위는 1950년 9월 14일 전남 완도군 약산면 해상으로 침공해 온 북한군에 맞서 16시간에 걸친 격전을 펼쳤습니다.

적 150여 명을 사살했지만, 북한군의 압도적인 전력에 밀려 후퇴하면서 김재봉 경위를 비롯한 경찰관 26명과 호국군 3명이 전사했습니다.

당시 경사였던 김 경위는 이후 경위로 추서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가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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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30 09:15:19
    • 수정2022-09-30 09: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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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10월의 독립운동가에 이옥·유원우 선생을, 10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대한민국 경찰 김재봉 경위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옥·유원우 선생은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재동경 조선 유학생 학우회에서 핵심 간부로 활동했습니다.

재동경 조선 유학생 학우회는 1912년 동경에서 창립된 유학생들의 민족 항일 단체로, 1919년 2.8 독립운동을 주도해 훗날 3.1운동의 도화선뿐 아니라 1920년대 일본 유학생 운동의 밑거름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이옥 선생에게 2009년 건국 훈장 애국장을, 유원우 선생에게는 1990년 건국 훈장 애족장을 추서했습니다.

김재봉 경위는 1950년 9월 14일 전남 완도군 약산면 해상으로 침공해 온 북한군에 맞서 16시간에 걸친 격전을 펼쳤습니다.

적 150여 명을 사살했지만, 북한군의 압도적인 전력에 밀려 후퇴하면서 김재봉 경위를 비롯한 경찰관 26명과 호국군 3명이 전사했습니다.

당시 경사였던 김 경위는 이후 경위로 추서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가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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