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재명 “지금 들어도 바이든, 욕했지 않나…국민도 눈 귀 있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순방 중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국민도 눈과 귀가 있고 판단할 지성이 있다"며 "거짓말로 겁박한다고 생각이 바뀌거나 들었던 사실이 없어지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30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들어도 바이든 맞지 않나, 욕했지 않냐"며 "적절하지 않은 말을 했으면 잘못했다고 해야지 어떻게 언론사를 겁박하고 책임 묻겠다, 진상규명하겠단 말을 쉽게 내뱉을 수 있냐"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본인이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한 말이 맞지 않겠냐"며 "나는 기억을 못 하는데 틀릴 가능성이 있다는 게 대체 상식에 부합되는 말이냐, 국민을 존중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도중 불거진 '비속어 논란'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