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기요금·가스요금 인상

입력 2022.09.30 (13:01) 수정 2022.09.30 (13: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내일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인상됩니다.

한국전력은 내일부터 주택용 전기요금이 1kWh(킬로와트시) 당 7.4원이 인상돼 4인가구 평균을 기준으로 전기요금이 월 2,270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전에 발표된 기준연료비 10월 인상분 4.9원에 주택과 교육, 농사와 일반용 갑, 산업용 갑 등의 경우 2.5원씩을 더 올린 결과입니다.

대용량 사용자로 분류되는 산업용 을과 일반용 을 전기 사용자의 경우에는 고압 A는 1kWh당 11.9원, 고압 BC의 경우 16.6원씩 대폭 오릅니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는 대기업은 저렴한 농사용 전력을 더는 쓸 수 없게 됩니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난방온도를 17도로 1도 낮춰서 난방에너지를 6% 절약할 계획입니다.

공공기관에서는 온풍기와 전기히터 등 개인 난방기 사용도 금지됩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의 업무시간에는 3분의 1 이상, 비업무시간이거나 전력 최고조 시간에는 2분의 1 이상 실내조명을 끄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내일부터 도시가스요금이 MJ(메가줄) 당 2.7원 인상돼 서울지역 평균 요금이 가구당 월 5,400원 오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1일부터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돼 2천 메가줄을 사용하는 평균적인 서울 가구의 가스요금이 부가세 10%를 포함하면 5,940원 오른다고 밝혔습니다.

주택용 요금은 현행 MJ 당 16.99원에서 19.69원으로 15.9%가 오르고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한 영업용1 요금은 16.4%, 목욕탕 등을 대상으로 한 영업용2 요금도 17.4% 인상됩니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12월 발표돼 10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던 MJ당 0.4원의 정산단가 인상에 기준원료비 인상분 2.3원을 추가로 더한 것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부터 전기요금·가스요금 인상
    • 입력 2022-09-30 13:01:13
    • 수정2022-09-30 13:30:59
    경제
내일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인상됩니다.

한국전력은 내일부터 주택용 전기요금이 1kWh(킬로와트시) 당 7.4원이 인상돼 4인가구 평균을 기준으로 전기요금이 월 2,270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전에 발표된 기준연료비 10월 인상분 4.9원에 주택과 교육, 농사와 일반용 갑, 산업용 갑 등의 경우 2.5원씩을 더 올린 결과입니다.

대용량 사용자로 분류되는 산업용 을과 일반용 을 전기 사용자의 경우에는 고압 A는 1kWh당 11.9원, 고압 BC의 경우 16.6원씩 대폭 오릅니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는 대기업은 저렴한 농사용 전력을 더는 쓸 수 없게 됩니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난방온도를 17도로 1도 낮춰서 난방에너지를 6% 절약할 계획입니다.

공공기관에서는 온풍기와 전기히터 등 개인 난방기 사용도 금지됩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의 업무시간에는 3분의 1 이상, 비업무시간이거나 전력 최고조 시간에는 2분의 1 이상 실내조명을 끄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내일부터 도시가스요금이 MJ(메가줄) 당 2.7원 인상돼 서울지역 평균 요금이 가구당 월 5,400원 오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1일부터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돼 2천 메가줄을 사용하는 평균적인 서울 가구의 가스요금이 부가세 10%를 포함하면 5,940원 오른다고 밝혔습니다.

주택용 요금은 현행 MJ 당 16.99원에서 19.69원으로 15.9%가 오르고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한 영업용1 요금은 16.4%, 목욕탕 등을 대상으로 한 영업용2 요금도 17.4% 인상됩니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12월 발표돼 10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던 MJ당 0.4원의 정산단가 인상에 기준원료비 인상분 2.3원을 추가로 더한 것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