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R, 한국 국가신용등급 ‘AA’로 상향…전망 ‘안정적’

입력 2022.09.30 (16:43) 수정 2022.09.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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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신용평가회사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안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JCR은 산업구조 개선과 대외충격에 대한 회복 탄력성 강화, 견조한 재정기반 유지를 상향 조정의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

JCR은 “한국 산업 기반이 수출 산업에 의해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정부의 강조를 고려하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재정 수지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은행 자기자본비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 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의 금융시스템이 매우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대외순자산 비율이 작년 말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36.4%로 높은 수준이고, 외환보유액도 단기외채 대비 2.8배 수준으로 충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JCR은 한국이 대외자산 축적 등에 힘입어 최근 소득수지 흑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상품수지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경상수지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재정건전성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국가부채 비율이 작년 말 GDP 대비 46.9%로 상승했으나 여전히 다른 선진국 대비 낮고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JCR은 2018년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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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30 16:43:31
    • 수정2022-09-30 16:46:21
    경제
일본계 신용평가회사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안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JCR은 산업구조 개선과 대외충격에 대한 회복 탄력성 강화, 견조한 재정기반 유지를 상향 조정의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

JCR은 “한국 산업 기반이 수출 산업에 의해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정부의 강조를 고려하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재정 수지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은행 자기자본비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 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의 금융시스템이 매우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대외순자산 비율이 작년 말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36.4%로 높은 수준이고, 외환보유액도 단기외채 대비 2.8배 수준으로 충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JCR은 한국이 대외자산 축적 등에 힘입어 최근 소득수지 흑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상품수지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경상수지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재정건전성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국가부채 비율이 작년 말 GDP 대비 46.9%로 상승했으나 여전히 다른 선진국 대비 낮고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JCR은 2018년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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