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제약회사 공장서 화재…1명 사망

입력 2022.09.30 (16:59) 수정 2022.09.3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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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경기 화성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아직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오승목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경기도 화성의 제약회사 공장에서 불이 난 지 3시간 가까이 지났는데, 아직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는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 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20분쯤 제약회사 공장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됐습니다.

수십 건의 신고가 들어오자, 소방당국은 즉각 펌프차 등 수십 대와 소방 대원을 투입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아세톤 등 화학약품이 다량 보관된 3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 당국은 건물 안에 저장된 아세톤을 취급하던 중에 유증기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내부에 위험 물질이 많아 소방 대원들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당시 공장에선 41명이 일을 하고 있었는데, 이 불로 1명이 숨졌습니다.

또 4명이 크게 다쳤고, 10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초 건물에 고립된 근로자가 있다고 알려졌는데, 진화 과정에서 연락이 닿거나 구조돼 현재까지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현장 소방 대원들은 진화 작업을 하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수색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강정희/촬영기자:최진영 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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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제약회사 공장서 화재…1명 사망
    • 입력 2022-09-30 16:59:05
    • 수정2022-09-30 19: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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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경기 화성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아직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오승목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경기도 화성의 제약회사 공장에서 불이 난 지 3시간 가까이 지났는데, 아직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는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 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20분쯤 제약회사 공장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됐습니다.

수십 건의 신고가 들어오자, 소방당국은 즉각 펌프차 등 수십 대와 소방 대원을 투입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아세톤 등 화학약품이 다량 보관된 3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 당국은 건물 안에 저장된 아세톤을 취급하던 중에 유증기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내부에 위험 물질이 많아 소방 대원들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당시 공장에선 41명이 일을 하고 있었는데, 이 불로 1명이 숨졌습니다.

또 4명이 크게 다쳤고, 10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초 건물에 고립된 근로자가 있다고 알려졌는데, 진화 과정에서 연락이 닿거나 구조돼 현재까지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현장 소방 대원들은 진화 작업을 하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수색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강정희/촬영기자:최진영 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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