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이영진 헌법재판관 접대 골프장 압수수색

입력 2022.09.30 (17:26) 수정 2022.09.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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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헌법재판관이 접대를 받았다고 알려진 골프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압수수색했습니다.

공수처 수사2부는 오늘(30일) 오후 이 재판관이 골프 모임을 한 경기 용인시 소재 골프장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수사팀은 골프장 측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지만, 확보하지 못한 자료가 있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수처는 이 재판관이 지난해 10월 사업가 A 씨 등과 함께 해당 골프장에서 골프 모임을 한 뒤 A 씨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이동해 재판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식당에서 이혼 소송 관련 고민을 이 재판관에게 털어놓자, 이 재판관이 '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알고 있으니 도와주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재판관은 식사 자리에 동석했을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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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30 17:26:02
    • 수정2022-09-30 17:27:14
    사회
이영진 헌법재판관이 접대를 받았다고 알려진 골프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압수수색했습니다.

공수처 수사2부는 오늘(30일) 오후 이 재판관이 골프 모임을 한 경기 용인시 소재 골프장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수사팀은 골프장 측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지만, 확보하지 못한 자료가 있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수처는 이 재판관이 지난해 10월 사업가 A 씨 등과 함께 해당 골프장에서 골프 모임을 한 뒤 A 씨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이동해 재판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식당에서 이혼 소송 관련 고민을 이 재판관에게 털어놓자, 이 재판관이 '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알고 있으니 도와주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재판관은 식사 자리에 동석했을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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