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영상] 18명 사상 화성 제약회사 폭발 순간…“119 신고 수십건 쇄도”

입력 2022.09.30 (18:08) 수정 2022.09.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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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오후 2시 20분쯤 경기 화성시 향남읍의 한 제약 회사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1명이 숨졌습니다.

현재 큰불은 잡혀,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4시 45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해제됐습니다.

폭발 당시 CCTV를 KBS가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4명은 크게 다쳤고, 13명은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내부에 있던 40명은 대피를 마쳤습니다.

사망자 1명은 공장 1층 후면 바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사망자는 폭발로 인한 충격으로 숨진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불은 건물 내부에 저장된 아세톤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엄태복 화성소방서 현장지휘단장은 "3층 아세톤 반응기에서 원인 모를 점원과 함께 폭발과 화재가 일어났다"며, "3, 4층으로 불이 급격히 번져서 공장 전면에 접근이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초기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이유로는 유리 등 부산물이 공장 주변을 덮쳐 진입이 매우 어려웠고, 재폭발 위험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 건물은 지상 5층·지하 1층 건물로, 소방 당국은 혹시 모를 추가 인명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인명 검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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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영상] 18명 사상 화성 제약회사 폭발 순간…“119 신고 수십건 쇄도”
    • 입력 2022-09-30 18:08:56
    • 수정2022-09-30 18: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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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오후 2시 20분쯤 경기 화성시 향남읍의 한 제약 회사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1명이 숨졌습니다.

현재 큰불은 잡혀,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4시 45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해제됐습니다.

폭발 당시 CCTV를 KBS가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4명은 크게 다쳤고, 13명은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내부에 있던 40명은 대피를 마쳤습니다.

사망자 1명은 공장 1층 후면 바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사망자는 폭발로 인한 충격으로 숨진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불은 건물 내부에 저장된 아세톤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엄태복 화성소방서 현장지휘단장은 "3층 아세톤 반응기에서 원인 모를 점원과 함께 폭발과 화재가 일어났다"며, "3, 4층으로 불이 급격히 번져서 공장 전면에 접근이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초기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이유로는 유리 등 부산물이 공장 주변을 덮쳐 진입이 매우 어려웠고, 재폭발 위험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 건물은 지상 5층·지하 1층 건물로, 소방 당국은 혹시 모를 추가 인명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인명 검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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