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박진 외교 장관 해임 건의 ‘불수용’

입력 2022.09.30 (18:09) 수정 2022.09.30 (19: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한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오늘(30일) "인사혁신처를 통해 '헌법 63조에 따라 박진 장관의 해임을 건의한다'는 국회의 해임 건의문이 대통령실에 통지됐다"며 "윤 대통령은 해임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공지했습니다.

민주당이 '외교 참사'의 책임을 묻겠다며 당론으로 추진한 박진 장관 해임 건의안은 국민의힘과 정의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박진 장관 해임 건의 관련 질문에 "박진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다.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 국민들께서 아시리라 생각한다"며 해임 건의 거부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어제 기자들과 만나 "해임 건의까지 갈 사안은 아니다. '외교 참사'였다면 해리스 미 부통령이 여기까지 오셨겠느냐"며 "총칼 없는 '외교 전쟁'의 선두에 있는 장수의 목을 친다는 건 시기적으로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 대통령, 박진 외교 장관 해임 건의 ‘불수용’
    • 입력 2022-09-30 18:09:12
    • 수정2022-09-30 19:01:43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한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오늘(30일) "인사혁신처를 통해 '헌법 63조에 따라 박진 장관의 해임을 건의한다'는 국회의 해임 건의문이 대통령실에 통지됐다"며 "윤 대통령은 해임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공지했습니다.

민주당이 '외교 참사'의 책임을 묻겠다며 당론으로 추진한 박진 장관 해임 건의안은 국민의힘과 정의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박진 장관 해임 건의 관련 질문에 "박진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다.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 국민들께서 아시리라 생각한다"며 해임 건의 거부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어제 기자들과 만나 "해임 건의까지 갈 사안은 아니다. '외교 참사'였다면 해리스 미 부통령이 여기까지 오셨겠느냐"며 "총칼 없는 '외교 전쟁'의 선두에 있는 장수의 목을 친다는 건 시기적으로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