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러시아 점령지 병합 추진…국제법 위반 사안”

입력 2022.09.30 (18:26) 수정 2022.09.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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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의 병합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국제법 위반 사안이라고 규탄하고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러스 총리는 현지 시각으로 30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폭력으로 국경선을 고치는 걸 용납할 수 없다며 푸틴 대통령이 불법적인 전쟁에서 반드시 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영국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를 우크라이나 영토 이외의 어떤 것으로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29일 우크라이나 헤르손과 자포리자를 독립국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포고령에 서명했습니다.

러시아는 23일부터 이들 4개 지역에서 닷새간 러시아 귀속 찬반 주민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당 4개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는 87~99%의 압도적 찬성으로 러시아와의 합병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서방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강압적인 방식으로 주민에게 찬성표를 던지도록 압박한 정황이 있다며 이번 투표를 국제법에 반하는 투표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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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30 18:26:19
    • 수정2022-09-30 18:31:46
    국제
영국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의 병합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국제법 위반 사안이라고 규탄하고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러스 총리는 현지 시각으로 30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폭력으로 국경선을 고치는 걸 용납할 수 없다며 푸틴 대통령이 불법적인 전쟁에서 반드시 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영국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를 우크라이나 영토 이외의 어떤 것으로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29일 우크라이나 헤르손과 자포리자를 독립국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포고령에 서명했습니다.

러시아는 23일부터 이들 4개 지역에서 닷새간 러시아 귀속 찬반 주민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당 4개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는 87~99%의 압도적 찬성으로 러시아와의 합병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서방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강압적인 방식으로 주민에게 찬성표를 던지도록 압박한 정황이 있다며 이번 투표를 국제법에 반하는 투표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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