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선거법 위반 혐의 단체장’ 압수수색 등 수사 속도
입력 2022.09.30 (21:42)
수정 2022.09.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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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경남의 자치단체장 가운데 9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의 시장·군수 절반이 수사 대상에 오른 셈인데요.
지방선거 사범의 공소시효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어제(29일) 김부영 창녕군수의 집무실과 자택 등 11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김 군수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입증을 위해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품을 분석한 뒤 조만간 김 군수를 소환할 계획입니다.
김 군수는 지난 6·1 지방선거 때 자신에게 유리한 선거 구도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를 매수하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후보 매수 의혹은 선거를 앞두고 방송된 TV 토론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김태완/더불어민주당/창녕군수 후보/지난 5월/TV토론회 : "후보 매수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범죄이니 신고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라고 하십니다."]
[김부영/국민의힘/창녕군수 후보/지난 5월/TV토론회 : "제가 잘 모르는 사실이기 때문에 사퇴 운운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6일 이승화 산청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관련자들의 차량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7월 말 이 군수 측이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내용의 고발이 경찰에 들어온 지 두 달여 만입니다.
[이승화/산청군수 : "저는 그 일에 관계가 없기 때문에 다음에 보시면 알지만 지금 (경찰에서) 조사를 하고 있으니까."]
경찰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남의 자치단체장은 하승철 하동군수와 장충남 남해군수 등 모두 9명, 경남의 시장·군수 절반이 수사를 받고 있는 겁니다.
[조상윤/경남경찰청 수사2계장 : "지방선거는 공소시효가 12월 1일임을 감안해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단체장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방선거 사범의 공소시효가 오는 12월 1일로 임박해진 만큼,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경남의 자치단체장 가운데 9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의 시장·군수 절반이 수사 대상에 오른 셈인데요.
지방선거 사범의 공소시효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어제(29일) 김부영 창녕군수의 집무실과 자택 등 11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김 군수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입증을 위해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품을 분석한 뒤 조만간 김 군수를 소환할 계획입니다.
김 군수는 지난 6·1 지방선거 때 자신에게 유리한 선거 구도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를 매수하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후보 매수 의혹은 선거를 앞두고 방송된 TV 토론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김태완/더불어민주당/창녕군수 후보/지난 5월/TV토론회 : "후보 매수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범죄이니 신고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라고 하십니다."]
[김부영/국민의힘/창녕군수 후보/지난 5월/TV토론회 : "제가 잘 모르는 사실이기 때문에 사퇴 운운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6일 이승화 산청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관련자들의 차량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7월 말 이 군수 측이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내용의 고발이 경찰에 들어온 지 두 달여 만입니다.
[이승화/산청군수 : "저는 그 일에 관계가 없기 때문에 다음에 보시면 알지만 지금 (경찰에서) 조사를 하고 있으니까."]
경찰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남의 자치단체장은 하승철 하동군수와 장충남 남해군수 등 모두 9명, 경남의 시장·군수 절반이 수사를 받고 있는 겁니다.
[조상윤/경남경찰청 수사2계장 : "지방선거는 공소시효가 12월 1일임을 감안해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단체장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방선거 사범의 공소시효가 오는 12월 1일로 임박해진 만큼,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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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선거법 위반 혐의 단체장’ 압수수색 등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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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30 21:42:43
- 수정2022-09-30 22:01:53
[앵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경남의 자치단체장 가운데 9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의 시장·군수 절반이 수사 대상에 오른 셈인데요.
지방선거 사범의 공소시효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어제(29일) 김부영 창녕군수의 집무실과 자택 등 11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김 군수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입증을 위해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품을 분석한 뒤 조만간 김 군수를 소환할 계획입니다.
김 군수는 지난 6·1 지방선거 때 자신에게 유리한 선거 구도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를 매수하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후보 매수 의혹은 선거를 앞두고 방송된 TV 토론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김태완/더불어민주당/창녕군수 후보/지난 5월/TV토론회 : "후보 매수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범죄이니 신고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라고 하십니다."]
[김부영/국민의힘/창녕군수 후보/지난 5월/TV토론회 : "제가 잘 모르는 사실이기 때문에 사퇴 운운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6일 이승화 산청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관련자들의 차량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7월 말 이 군수 측이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내용의 고발이 경찰에 들어온 지 두 달여 만입니다.
[이승화/산청군수 : "저는 그 일에 관계가 없기 때문에 다음에 보시면 알지만 지금 (경찰에서) 조사를 하고 있으니까."]
경찰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남의 자치단체장은 하승철 하동군수와 장충남 남해군수 등 모두 9명, 경남의 시장·군수 절반이 수사를 받고 있는 겁니다.
[조상윤/경남경찰청 수사2계장 : "지방선거는 공소시효가 12월 1일임을 감안해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단체장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방선거 사범의 공소시효가 오는 12월 1일로 임박해진 만큼,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경남의 자치단체장 가운데 9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의 시장·군수 절반이 수사 대상에 오른 셈인데요.
지방선거 사범의 공소시효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어제(29일) 김부영 창녕군수의 집무실과 자택 등 11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김 군수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입증을 위해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품을 분석한 뒤 조만간 김 군수를 소환할 계획입니다.
김 군수는 지난 6·1 지방선거 때 자신에게 유리한 선거 구도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를 매수하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후보 매수 의혹은 선거를 앞두고 방송된 TV 토론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김태완/더불어민주당/창녕군수 후보/지난 5월/TV토론회 : "후보 매수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범죄이니 신고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라고 하십니다."]
[김부영/국민의힘/창녕군수 후보/지난 5월/TV토론회 : "제가 잘 모르는 사실이기 때문에 사퇴 운운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6일 이승화 산청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관련자들의 차량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7월 말 이 군수 측이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내용의 고발이 경찰에 들어온 지 두 달여 만입니다.
[이승화/산청군수 : "저는 그 일에 관계가 없기 때문에 다음에 보시면 알지만 지금 (경찰에서) 조사를 하고 있으니까."]
경찰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남의 자치단체장은 하승철 하동군수와 장충남 남해군수 등 모두 9명, 경남의 시장·군수 절반이 수사를 받고 있는 겁니다.
[조상윤/경남경찰청 수사2계장 : "지방선거는 공소시효가 12월 1일임을 감안해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단체장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방선거 사범의 공소시효가 오는 12월 1일로 임박해진 만큼,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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