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권력 교체 후 첫 당정 협의…“국비 확보 협력”

입력 2022.09.30 (23:28) 수정 2022.09.3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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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울산시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 울산시당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울산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고 집권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힘 닿는 데까지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 만의 지방 권력 교체 후 처음 당정협의회를 가진 국민의힘 울산시당 국회의원들과 울산시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이채익/국회 행정안전위원장 : "그토록 참 애절하게 (울산)시정을 우리가 맡아보고 싶었는데 4년 만에 우리가 시정을 맡게 되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개발제한구역의 빠른 해제를 정치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대학 캠퍼스 내 유휴부지의 첨단 산업단지 지정과 노후 국가산단 안전관리비 국비 지원, 울산의료원과 트램, 제2명촌교 등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사업의 통과에도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저는 절실합니다. 당정 협의회를 통해서 울산의 현안사업이나 여러 문제에 대해서는 일은 법과 제도가 하겠지만, 사실은 풀어가는 것은 사람이 푸는 겁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정부안에서 삭감됐거나 일부만 반영된 19개 사업 728억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이 된 만큼 지역 현안 사업을 최대한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권명호/국민의힘 울산시당 위원장 : "울산시가 무엇이 필요한지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어떤 사업을 해야 되고 또 사업을 하기 위해서 어떤 예산이 필요한지를 꼼꼼히 다 챙기고 있습니다."]

한편, 울산시는 다음 달부터 국비 확보 전담반을 국회에 상주시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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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권력 교체 후 첫 당정 협의…“국비 확보 협력”
    • 입력 2022-09-30 23:28:45
    • 수정2022-09-30 23:44:01
    뉴스9(울산)
[앵커]

민선 8기 울산시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 울산시당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울산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고 집권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힘 닿는 데까지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 만의 지방 권력 교체 후 처음 당정협의회를 가진 국민의힘 울산시당 국회의원들과 울산시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이채익/국회 행정안전위원장 : "그토록 참 애절하게 (울산)시정을 우리가 맡아보고 싶었는데 4년 만에 우리가 시정을 맡게 되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개발제한구역의 빠른 해제를 정치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대학 캠퍼스 내 유휴부지의 첨단 산업단지 지정과 노후 국가산단 안전관리비 국비 지원, 울산의료원과 트램, 제2명촌교 등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사업의 통과에도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저는 절실합니다. 당정 협의회를 통해서 울산의 현안사업이나 여러 문제에 대해서는 일은 법과 제도가 하겠지만, 사실은 풀어가는 것은 사람이 푸는 겁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정부안에서 삭감됐거나 일부만 반영된 19개 사업 728억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이 된 만큼 지역 현안 사업을 최대한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권명호/국민의힘 울산시당 위원장 : "울산시가 무엇이 필요한지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어떤 사업을 해야 되고 또 사업을 하기 위해서 어떤 예산이 필요한지를 꼼꼼히 다 챙기고 있습니다."]

한편, 울산시는 다음 달부터 국비 확보 전담반을 국회에 상주시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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