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1일 차 PCR 검사 의무 해제·요양병원 접촉 대면 면회 허용

입력 2022.10.01 (06:15) 수정 2022.10.0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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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면서 완전한 일상 회복을 향한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국내에 입국할 때 하루 안에 받아야 했던 PCR 검사 의무도 사라져 원하는 사람만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 입국할 때 하루 안에 받아야 했던 PCR 검사 의무가 없어졌습니다.

오늘 0시 이후에 입국한 사람들부터 대상입니다.

국내 입국자의 확진 비율이 0.9%까지 떨어지는 등 안정화 추세인 방역 상황과 의무 검사에 따른 국민 불편 등을 감안한 조치입니다.

하지만 입국 시 증상이 있다면 지금과 마찬가지로 검역 단계에서 별도의 장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입국 뒤에 검사받기를 원한다면 3일 이내에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 "치명률이 높은 변이가 발생하는 등 입국 관리가 강화된 경우에는 재도입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연휴 직후인 4일부터는 요양병원 등에서 대면 접촉 면회도 허용됩니다.

집단 감염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고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등의 4차 백신 접종률도 90%를 넘어서는 등 지표가 안정됐다는 판단에섭니다.

면회객은 자가검사키트로 음성임을 확인하면, 칸막이를 사이에 두거나 인터폰 등을 활용하지 않고 입소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지난 2년간 마스크 착용 때문에 인플루엔자(독감)나 이런 발생률이 많이 저하됐다는 것, 그것도 아직은 실내 마스크를 해제하지 못하는 이유에 해당됩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8천여 명으로 감소세를 유지했고, 위중증 환자 역시 53일 만에 가장 적은 3백5십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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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국 1일 차 PCR 검사 의무 해제·요양병원 접촉 대면 면회 허용
    • 입력 2022-10-01 06:15:55
    • 수정2022-10-01 0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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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면서 완전한 일상 회복을 향한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국내에 입국할 때 하루 안에 받아야 했던 PCR 검사 의무도 사라져 원하는 사람만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 입국할 때 하루 안에 받아야 했던 PCR 검사 의무가 없어졌습니다.

오늘 0시 이후에 입국한 사람들부터 대상입니다.

국내 입국자의 확진 비율이 0.9%까지 떨어지는 등 안정화 추세인 방역 상황과 의무 검사에 따른 국민 불편 등을 감안한 조치입니다.

하지만 입국 시 증상이 있다면 지금과 마찬가지로 검역 단계에서 별도의 장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입국 뒤에 검사받기를 원한다면 3일 이내에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 "치명률이 높은 변이가 발생하는 등 입국 관리가 강화된 경우에는 재도입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연휴 직후인 4일부터는 요양병원 등에서 대면 접촉 면회도 허용됩니다.

집단 감염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고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등의 4차 백신 접종률도 90%를 넘어서는 등 지표가 안정됐다는 판단에섭니다.

면회객은 자가검사키트로 음성임을 확인하면, 칸막이를 사이에 두거나 인터폰 등을 활용하지 않고 입소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지난 2년간 마스크 착용 때문에 인플루엔자(독감)나 이런 발생률이 많이 저하됐다는 것, 그것도 아직은 실내 마스크를 해제하지 못하는 이유에 해당됩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8천여 명으로 감소세를 유지했고, 위중증 환자 역시 53일 만에 가장 적은 3백5십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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