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틀 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일주일 사이 4번째

입력 2022.10.01 (09:30) 수정 2022.10.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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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군의 날인 오늘, 북한이 이틀 만에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네 번째 미사일 발사인데 어제 진행된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에 반발해 무력 시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45분쯤부터 18분가량 동안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350여km, 고도는 30여km, 속도는 약 마하 6으로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김승겸 합참의장은 러캐머라 연합사령관과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4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28일과 29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평양 순안 일대와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0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8번째입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어제 진행된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에 반발한 무력시위 성격으로 분석됩니다.

한미일은 독도 인근 공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을 추적·탐지하는 상황을 가정한 연합 대잠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군 당국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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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이틀 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일주일 사이 4번째
    • 입력 2022-10-01 09:30:29
    • 수정2022-10-01 09: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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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군의 날인 오늘, 북한이 이틀 만에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네 번째 미사일 발사인데 어제 진행된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에 반발해 무력 시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45분쯤부터 18분가량 동안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350여km, 고도는 30여km, 속도는 약 마하 6으로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김승겸 합참의장은 러캐머라 연합사령관과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4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28일과 29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평양 순안 일대와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0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8번째입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어제 진행된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에 반발한 무력시위 성격으로 분석됩니다.

한미일은 독도 인근 공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을 추적·탐지하는 상황을 가정한 연합 대잠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군 당국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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