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군의날 기념사 “강한 국방력 뒷받침”

입력 2022.10.01 (12:10) 수정 2022.10.0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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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군의날 기념사를 통해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 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엄중하고 다층적인 안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임 뒤 처음 참석한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맞선 강한 국방력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국제사회 핵 비확산 체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과 연습을 보다 강화하여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는‘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해 나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미 전략자산의 적시 전개를 포함한 확장억제 실행력도 더욱 강화했다고 했습니다.

또, 북핵과 미사일 위협을 압도할 수 있는 한국형 3축 체계를 구축해 대북 정찰감시 능력과 타격 능력을 보강하고, 전략사령부를 창설해 첨단전력을 통합하는 한편, 우주, 사이버 등 새로운 영역의 안보 역량도 제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대한민국이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다층적인 안보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안보와 경제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으며, 또 인구구조의 변화로 병역자원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위기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며, 국방혁신 4.0을 통해 국방태세를 재설계해 안보 환경에 최적화된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민간의 첨단과학 기술을 국방 전 분야에 접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폴란드와 역대 최대 규모의 전차와 자주포 수출 등을 체결했다며,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방산 수출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제복 입은 영웅들이 명예와 존중으로 예우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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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01 12:10:12
    • 수정2022-10-01 21: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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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군의날 기념사를 통해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 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엄중하고 다층적인 안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임 뒤 처음 참석한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맞선 강한 국방력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국제사회 핵 비확산 체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과 연습을 보다 강화하여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는‘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해 나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미 전략자산의 적시 전개를 포함한 확장억제 실행력도 더욱 강화했다고 했습니다.

또, 북핵과 미사일 위협을 압도할 수 있는 한국형 3축 체계를 구축해 대북 정찰감시 능력과 타격 능력을 보강하고, 전략사령부를 창설해 첨단전력을 통합하는 한편, 우주, 사이버 등 새로운 영역의 안보 역량도 제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대한민국이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다층적인 안보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안보와 경제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으며, 또 인구구조의 변화로 병역자원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위기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며, 국방혁신 4.0을 통해 국방태세를 재설계해 안보 환경에 최적화된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민간의 첨단과학 기술을 국방 전 분야에 접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폴란드와 역대 최대 규모의 전차와 자주포 수출 등을 체결했다며,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방산 수출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제복 입은 영웅들이 명예와 존중으로 예우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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