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중부지방 중심 많은 비…수도권 최대 120mm↑

오늘(2일)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모레(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을비가 예보된 가운데 수도권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2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내일(3일)은 전북 북부와 영남, 모레(4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 50에서 100mm, 이 가운데 경기 북서부에는 최대 12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원 영서와 충남 남부 서해안, 충청 북부 내륙에는 30~80mm,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내륙, 경북 북부와 전북 북부는 10에서 60mm,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5에서 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그리고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시간당 2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오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 오후 수도권 지역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 지역은 오는 6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 밤 서해안 지역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해 내일 오전부터는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 최대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특히 비가 그치는 모레 밤부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