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신’ 니시오카, 남자테니스 코리아오픈 우승…2번째 정상
입력 2022.10.02 (17:40)
수정 2022.10.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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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자 테니스 간판 니시오카 요시히토(56위)가 생애 두 번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 트로피를 한국에서 들어 올렸다.
니시오카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총상금 123만7천570 달러) 단식 결승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24위·캐나다)를 2-0(6-4, 7-6<7-5>)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27세로 8년 전인 2014년 프로로 전향한 니시오카가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8년 9월 중국 선전오픈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키 170㎝로 투어에서 뛰는 선수 중 키가 가장 작은 니시오카는 한 발 더 뛰는 부지런함과 강철 체력, 정확한 샷을 앞세워 4년 만의 투어 우승을 일궜다.
특히 25위 대니얼 에번스(1회전·영국), 올해 US오픈 준우승자인 카스페르 루드(3회전·2위·노르웨이), 한때 랭킹 10위권 선수였던 샤포발로프 등 강자들을 줄줄이 돌려세웠다.
니시오카는 올해 7월 포르투갈 포르투 대회에서 준결승 진출, 8월 미국 워싱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우승까지 이루며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자랑하는 니시오카는 이번 우승으로 41위까지 랭킹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니시오카는 끈질긴 플레이로 샤포발로프의 파워를 이겨내고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는 좌우 깊숙한 곳에 포핸드 샷을 떨어뜨려 샤포발로프를 힘들게 했다.
니시오카는 샤포발로프의 마지막 샷이 라인을 넘어가면서 우승을 확정하자 두 팔을 하늘로 뻗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니시오카는 전통 자기로 된 우승 트로피와 2억원 상당의 금 공예품 부상을 들고 활짝 웃었다.
앞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는 1번 시드인 너새니얼 라몬스(55위·미국)-레이븐 클라센(71위·남아공) 조가 2번 시드 니콜라스 바리엔토스(67위·콜롬비아)-미겔 앙헬 레예스 바렐라(76위·멕시코) 조에 2-0(6-1, 7-5)으로 승리하고 우승했다.
니시오카를 비롯해 권순우, 샤포발로프 등 이번 대회 출전자 중 다수는 일본 도쿄로 건너가 라쿠텐 일본오픈에 출전한다.
한국에서 26년 만에 열린 ATP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은 결승전 관중석을 가득 채우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복식 경기 중 잠시 비가 내리기도 했으나 관중들은 대부분 자리를 떠나지 않고 관전하는 열정을 보였다.
앞서 같은 곳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부터 보름 동안 연일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 높아진 테니스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니시오카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총상금 123만7천570 달러) 단식 결승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24위·캐나다)를 2-0(6-4, 7-6<7-5>)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27세로 8년 전인 2014년 프로로 전향한 니시오카가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8년 9월 중국 선전오픈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키 170㎝로 투어에서 뛰는 선수 중 키가 가장 작은 니시오카는 한 발 더 뛰는 부지런함과 강철 체력, 정확한 샷을 앞세워 4년 만의 투어 우승을 일궜다.
특히 25위 대니얼 에번스(1회전·영국), 올해 US오픈 준우승자인 카스페르 루드(3회전·2위·노르웨이), 한때 랭킹 10위권 선수였던 샤포발로프 등 강자들을 줄줄이 돌려세웠다.
니시오카는 올해 7월 포르투갈 포르투 대회에서 준결승 진출, 8월 미국 워싱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우승까지 이루며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자랑하는 니시오카는 이번 우승으로 41위까지 랭킹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니시오카는 끈질긴 플레이로 샤포발로프의 파워를 이겨내고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는 좌우 깊숙한 곳에 포핸드 샷을 떨어뜨려 샤포발로프를 힘들게 했다.
니시오카는 샤포발로프의 마지막 샷이 라인을 넘어가면서 우승을 확정하자 두 팔을 하늘로 뻗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니시오카는 전통 자기로 된 우승 트로피와 2억원 상당의 금 공예품 부상을 들고 활짝 웃었다.
앞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는 1번 시드인 너새니얼 라몬스(55위·미국)-레이븐 클라센(71위·남아공) 조가 2번 시드 니콜라스 바리엔토스(67위·콜롬비아)-미겔 앙헬 레예스 바렐라(76위·멕시코) 조에 2-0(6-1, 7-5)으로 승리하고 우승했다.
니시오카를 비롯해 권순우, 샤포발로프 등 이번 대회 출전자 중 다수는 일본 도쿄로 건너가 라쿠텐 일본오픈에 출전한다.
한국에서 26년 만에 열린 ATP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은 결승전 관중석을 가득 채우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복식 경기 중 잠시 비가 내리기도 했으나 관중들은 대부분 자리를 떠나지 않고 관전하는 열정을 보였다.
앞서 같은 곳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부터 보름 동안 연일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 높아진 테니스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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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0-02 17:40:04
- 수정2022-10-02 17:45:33
일본 남자 테니스 간판 니시오카 요시히토(56위)가 생애 두 번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 트로피를 한국에서 들어 올렸다.
니시오카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총상금 123만7천570 달러) 단식 결승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24위·캐나다)를 2-0(6-4, 7-6<7-5>)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27세로 8년 전인 2014년 프로로 전향한 니시오카가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8년 9월 중국 선전오픈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키 170㎝로 투어에서 뛰는 선수 중 키가 가장 작은 니시오카는 한 발 더 뛰는 부지런함과 강철 체력, 정확한 샷을 앞세워 4년 만의 투어 우승을 일궜다.
특히 25위 대니얼 에번스(1회전·영국), 올해 US오픈 준우승자인 카스페르 루드(3회전·2위·노르웨이), 한때 랭킹 10위권 선수였던 샤포발로프 등 강자들을 줄줄이 돌려세웠다.
니시오카는 올해 7월 포르투갈 포르투 대회에서 준결승 진출, 8월 미국 워싱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우승까지 이루며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자랑하는 니시오카는 이번 우승으로 41위까지 랭킹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니시오카는 끈질긴 플레이로 샤포발로프의 파워를 이겨내고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는 좌우 깊숙한 곳에 포핸드 샷을 떨어뜨려 샤포발로프를 힘들게 했다.
니시오카는 샤포발로프의 마지막 샷이 라인을 넘어가면서 우승을 확정하자 두 팔을 하늘로 뻗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니시오카는 전통 자기로 된 우승 트로피와 2억원 상당의 금 공예품 부상을 들고 활짝 웃었다.
앞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는 1번 시드인 너새니얼 라몬스(55위·미국)-레이븐 클라센(71위·남아공) 조가 2번 시드 니콜라스 바리엔토스(67위·콜롬비아)-미겔 앙헬 레예스 바렐라(76위·멕시코) 조에 2-0(6-1, 7-5)으로 승리하고 우승했다.
니시오카를 비롯해 권순우, 샤포발로프 등 이번 대회 출전자 중 다수는 일본 도쿄로 건너가 라쿠텐 일본오픈에 출전한다.
한국에서 26년 만에 열린 ATP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은 결승전 관중석을 가득 채우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복식 경기 중 잠시 비가 내리기도 했으나 관중들은 대부분 자리를 떠나지 않고 관전하는 열정을 보였다.
앞서 같은 곳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부터 보름 동안 연일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 높아진 테니스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니시오카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총상금 123만7천570 달러) 단식 결승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24위·캐나다)를 2-0(6-4, 7-6<7-5>)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27세로 8년 전인 2014년 프로로 전향한 니시오카가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8년 9월 중국 선전오픈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키 170㎝로 투어에서 뛰는 선수 중 키가 가장 작은 니시오카는 한 발 더 뛰는 부지런함과 강철 체력, 정확한 샷을 앞세워 4년 만의 투어 우승을 일궜다.
특히 25위 대니얼 에번스(1회전·영국), 올해 US오픈 준우승자인 카스페르 루드(3회전·2위·노르웨이), 한때 랭킹 10위권 선수였던 샤포발로프 등 강자들을 줄줄이 돌려세웠다.
니시오카는 올해 7월 포르투갈 포르투 대회에서 준결승 진출, 8월 미국 워싱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우승까지 이루며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자랑하는 니시오카는 이번 우승으로 41위까지 랭킹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니시오카는 끈질긴 플레이로 샤포발로프의 파워를 이겨내고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는 좌우 깊숙한 곳에 포핸드 샷을 떨어뜨려 샤포발로프를 힘들게 했다.
니시오카는 샤포발로프의 마지막 샷이 라인을 넘어가면서 우승을 확정하자 두 팔을 하늘로 뻗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니시오카는 전통 자기로 된 우승 트로피와 2억원 상당의 금 공예품 부상을 들고 활짝 웃었다.
앞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는 1번 시드인 너새니얼 라몬스(55위·미국)-레이븐 클라센(71위·남아공) 조가 2번 시드 니콜라스 바리엔토스(67위·콜롬비아)-미겔 앙헬 레예스 바렐라(76위·멕시코) 조에 2-0(6-1, 7-5)으로 승리하고 우승했다.
니시오카를 비롯해 권순우, 샤포발로프 등 이번 대회 출전자 중 다수는 일본 도쿄로 건너가 라쿠텐 일본오픈에 출전한다.
한국에서 26년 만에 열린 ATP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은 결승전 관중석을 가득 채우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복식 경기 중 잠시 비가 내리기도 했으나 관중들은 대부분 자리를 떠나지 않고 관전하는 열정을 보였다.
앞서 같은 곳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부터 보름 동안 연일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 높아진 테니스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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