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문 전 대통령 ‘감사원 서면 통보’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은 오늘(3일) 두 차례의 기자회견을 통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 조사 통보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10시와 10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조사와 관련한 2건의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에서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의 문 전 대통령 서면 조사 통보에 대한 당 대책위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합니다.

이어 오전 10시 20분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들이 별도 기자회견을 열어 감사원 서면 조사 통보와 관련한 문 전 대통령의 반응과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10시 20분에 열리는 기자회견에는 윤건영 의원과 고민정 의원, 김의겸 의원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 7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KBS와 전화통화에서 “(감사원 서면 조사 통보에) 문 전 대통령이 당연히 격분하셨다”면서 “10시 20분 기자회견에서 문 전 대통령이 말한 구체적인 발언과 문 전 대통령이 이 사안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등을 말할 예정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오전에 열리는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해, 기자들이 질문하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 서면 조사 통보와 관련해 말씀하실 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