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서도 K-pop 콘서트…“한류 건전” 중동 다시 열기
입력 2022.10.03 (07:37)
수정 2022.10.03 (07: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 주말 중동의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케이팝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다양한 한국 문화행사도 같이 열렸는데, 젊은 10대와 20대 여성들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리야드에서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히잡과 니캅 등으로 가렸지만, 열정은 숨기지 못합니다.
한국어로 노래도 따라부릅니다.
현지의 특성을 고려해 가수들은 대부분 긴 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아따아르/공연 관람객 : "케이 팝(K-pop)을 볼 때 정말 행복합니다. 평소에도, 일할 때도 힘을 얻습니다."]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이틀간 열린 케이 팝 공연, 2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경호/TO1 멤버 : "처음 보는 규모의, 처음 보는 분위기의 무대여서 우리가 진짜 사우디아라비아에 왔구나 실감했던 것 같습니다."]
케이팝의 주 소비층은 10대와 20대 여성들이지만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의 방문도 많았습니다.
한국의 대중문화는 건전해 가족들이 같이 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나이프 알 무타이리 : "(한국 문화)는 가족중심적이고, 어느 정도 보수적이고, 공손하고 친절하고 상대를 존중합니다. 사우디 문화와 비슷합니다."]
사우디는 최근 한국의 대중문화 업계와 잇딴 만남을 갖고 MOU를 맺는 등 교류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김현수/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 : "케이컬처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확장의 중요한 거점으로 중동지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겁니다."]
이번 행사가 열린 이 곳은 최대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로 사우디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가장 보수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인 사우디의 적극적인 개방은 중동 내 한류 확산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리야드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방병훈/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안소현
지난 주말 중동의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케이팝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다양한 한국 문화행사도 같이 열렸는데, 젊은 10대와 20대 여성들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리야드에서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히잡과 니캅 등으로 가렸지만, 열정은 숨기지 못합니다.
한국어로 노래도 따라부릅니다.
현지의 특성을 고려해 가수들은 대부분 긴 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아따아르/공연 관람객 : "케이 팝(K-pop)을 볼 때 정말 행복합니다. 평소에도, 일할 때도 힘을 얻습니다."]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이틀간 열린 케이 팝 공연, 2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경호/TO1 멤버 : "처음 보는 규모의, 처음 보는 분위기의 무대여서 우리가 진짜 사우디아라비아에 왔구나 실감했던 것 같습니다."]
케이팝의 주 소비층은 10대와 20대 여성들이지만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의 방문도 많았습니다.
한국의 대중문화는 건전해 가족들이 같이 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나이프 알 무타이리 : "(한국 문화)는 가족중심적이고, 어느 정도 보수적이고, 공손하고 친절하고 상대를 존중합니다. 사우디 문화와 비슷합니다."]
사우디는 최근 한국의 대중문화 업계와 잇딴 만남을 갖고 MOU를 맺는 등 교류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김현수/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 : "케이컬처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확장의 중요한 거점으로 중동지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겁니다."]
이번 행사가 열린 이 곳은 최대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로 사우디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가장 보수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인 사우디의 적극적인 개방은 중동 내 한류 확산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리야드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방병훈/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안소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우디에서도 K-pop 콘서트…“한류 건전” 중동 다시 열기
-
- 입력 2022-10-03 07:37:40
- 수정2022-10-03 07:45:43
[앵커]
지난 주말 중동의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케이팝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다양한 한국 문화행사도 같이 열렸는데, 젊은 10대와 20대 여성들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리야드에서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히잡과 니캅 등으로 가렸지만, 열정은 숨기지 못합니다.
한국어로 노래도 따라부릅니다.
현지의 특성을 고려해 가수들은 대부분 긴 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아따아르/공연 관람객 : "케이 팝(K-pop)을 볼 때 정말 행복합니다. 평소에도, 일할 때도 힘을 얻습니다."]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이틀간 열린 케이 팝 공연, 2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경호/TO1 멤버 : "처음 보는 규모의, 처음 보는 분위기의 무대여서 우리가 진짜 사우디아라비아에 왔구나 실감했던 것 같습니다."]
케이팝의 주 소비층은 10대와 20대 여성들이지만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의 방문도 많았습니다.
한국의 대중문화는 건전해 가족들이 같이 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나이프 알 무타이리 : "(한국 문화)는 가족중심적이고, 어느 정도 보수적이고, 공손하고 친절하고 상대를 존중합니다. 사우디 문화와 비슷합니다."]
사우디는 최근 한국의 대중문화 업계와 잇딴 만남을 갖고 MOU를 맺는 등 교류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김현수/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 : "케이컬처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확장의 중요한 거점으로 중동지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겁니다."]
이번 행사가 열린 이 곳은 최대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로 사우디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가장 보수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인 사우디의 적극적인 개방은 중동 내 한류 확산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리야드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방병훈/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안소현
지난 주말 중동의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케이팝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다양한 한국 문화행사도 같이 열렸는데, 젊은 10대와 20대 여성들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리야드에서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히잡과 니캅 등으로 가렸지만, 열정은 숨기지 못합니다.
한국어로 노래도 따라부릅니다.
현지의 특성을 고려해 가수들은 대부분 긴 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아따아르/공연 관람객 : "케이 팝(K-pop)을 볼 때 정말 행복합니다. 평소에도, 일할 때도 힘을 얻습니다."]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이틀간 열린 케이 팝 공연, 2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경호/TO1 멤버 : "처음 보는 규모의, 처음 보는 분위기의 무대여서 우리가 진짜 사우디아라비아에 왔구나 실감했던 것 같습니다."]
케이팝의 주 소비층은 10대와 20대 여성들이지만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의 방문도 많았습니다.
한국의 대중문화는 건전해 가족들이 같이 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나이프 알 무타이리 : "(한국 문화)는 가족중심적이고, 어느 정도 보수적이고, 공손하고 친절하고 상대를 존중합니다. 사우디 문화와 비슷합니다."]
사우디는 최근 한국의 대중문화 업계와 잇딴 만남을 갖고 MOU를 맺는 등 교류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김현수/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 : "케이컬처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확장의 중요한 거점으로 중동지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겁니다."]
이번 행사가 열린 이 곳은 최대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로 사우디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가장 보수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인 사우디의 적극적인 개방은 중동 내 한류 확산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리야드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방병훈/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안소현
-
-
우수경 기자 swoo@kbs.co.kr
우수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