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대면면회 내일부터 허용…“내년 3월 실내마스크 벗을 수 있어”

입력 2022.10.03 (12:02) 수정 2022.10.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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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오늘 신규 확진자는 1만 명 초반까지 줄었습니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7월 이후 최저치인데요.

내일부턴 요양병원 등에서 대면 면회가 허용되는 가운데, 내년 3월 쯤엔 재유행이 끝나고 실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이란 방역당국의 첫 언급이 나왔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2,150명입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2,004명 줄었고, 월요일 기준으로는 이번 재유행의 초입이었던 지난 7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해외유입 사례도 132명으로 전날보다 114명 줄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가 100명 대로 감소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렇게 재유행 감소세가 확연해 지면서, 방역조치 완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서도 대면 접촉 면회와 입소자 외출이 가능해집니다.

방문객은 면회 전에 자가검사키트로 음성이 확인되면 해당 시설 입소자 등과 대면 면회를 할 수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 머무는 고령층 입소자는 4차 접종을 마친 경우, 외출과 외박이 허용됩니다.

지난 4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 등 방역 완화 조치가 이어진 가운데,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에 대한 방역당국의 첫 언급도 나왔습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어제(2일) KBS에 출연해 내년 3월쯤이면 실내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기일/보건복지부 제2차관/어제 뉴스9 : "모든 것이 시작했으면 끝이 또 있게 마련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내년 한 3월 달 넘게 되면 사실은 유행이 거의 끝날 수 있기 때문에 그 때만 하더라도 (실내 마스크를) 충분히 벗을 수가 있겠습니다."]

이 밖에 방역당국은 6차 재유행으로 무기한 연기됐던 확진자 7일 격리의무 해제에 대해서도 다시 논의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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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양병원 대면면회 내일부터 허용…“내년 3월 실내마스크 벗을 수 있어”
    • 입력 2022-10-03 12:02:32
    • 수정2022-10-03 12:12:53
    뉴스 12
[앵커]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오늘 신규 확진자는 1만 명 초반까지 줄었습니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7월 이후 최저치인데요.

내일부턴 요양병원 등에서 대면 면회가 허용되는 가운데, 내년 3월 쯤엔 재유행이 끝나고 실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이란 방역당국의 첫 언급이 나왔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2,150명입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2,004명 줄었고, 월요일 기준으로는 이번 재유행의 초입이었던 지난 7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해외유입 사례도 132명으로 전날보다 114명 줄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가 100명 대로 감소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렇게 재유행 감소세가 확연해 지면서, 방역조치 완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서도 대면 접촉 면회와 입소자 외출이 가능해집니다.

방문객은 면회 전에 자가검사키트로 음성이 확인되면 해당 시설 입소자 등과 대면 면회를 할 수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 머무는 고령층 입소자는 4차 접종을 마친 경우, 외출과 외박이 허용됩니다.

지난 4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 등 방역 완화 조치가 이어진 가운데,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에 대한 방역당국의 첫 언급도 나왔습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어제(2일) KBS에 출연해 내년 3월쯤이면 실내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기일/보건복지부 제2차관/어제 뉴스9 : "모든 것이 시작했으면 끝이 또 있게 마련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내년 한 3월 달 넘게 되면 사실은 유행이 거의 끝날 수 있기 때문에 그 때만 하더라도 (실내 마스크를) 충분히 벗을 수가 있겠습니다."]

이 밖에 방역당국은 6차 재유행으로 무기한 연기됐던 확진자 7일 격리의무 해제에 대해서도 다시 논의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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