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 대통령 “北 무모한 핵 도발, 결연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

입력 2022.10.04 (09:38) 수정 2022.10.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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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이런 무모한 핵 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동맹국과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4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북한에서 또 (사거리) 4천km 정도 되는 중장거리 미사일을 일본 열도 위로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했으며, 윤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 문제에 대해서는 " 감사원은 헌법기관이고 대통령실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기관이기에 거기에 대통령이 뭐라고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그동안 진상 규명에 누구도 예외나 성역이 없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일반 원칙 아니겠느냐"며 말을 아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순방 기간 논란이 정쟁화되는 데 대한 입장을 묻자 "대통령의 외교 활동은 오로지 국익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순방에서 그래도 많은 성과를 거양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미국) 연준에서 계속 금리를 올리고 경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예측, 또 계속 조야에서 위기론이 나오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이런 경제 불안 상황에서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것 자체가 우리 경제의 신임도를 제고시키는 것"이라며 "정부는 늘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면서 민생을 챙기고, 또 성장 동력도 계속 살려가면서 잘 챙기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제 신용 평가회사인 피치(Fitch)에서 한국에 대해 일본보다 두 단계 높은 AA-로 대외 신용도를 평가하는 등 대외적 평가가 좋은 상태라고 언급하면서 "반도체 가격 하락,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무역 적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연말 누적 기준으로는 경상 수지가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해야 할 경제 활동하시라"며 "정부가 꼼꼼하게 24시간 비상체제로 잘 운영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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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10-14 10: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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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이런 무모한 핵 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동맹국과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4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북한에서 또 (사거리) 4천km 정도 되는 중장거리 미사일을 일본 열도 위로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했으며, 윤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 문제에 대해서는 " 감사원은 헌법기관이고 대통령실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기관이기에 거기에 대통령이 뭐라고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그동안 진상 규명에 누구도 예외나 성역이 없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일반 원칙 아니겠느냐"며 말을 아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순방 기간 논란이 정쟁화되는 데 대한 입장을 묻자 "대통령의 외교 활동은 오로지 국익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순방에서 그래도 많은 성과를 거양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미국) 연준에서 계속 금리를 올리고 경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예측, 또 계속 조야에서 위기론이 나오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이런 경제 불안 상황에서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것 자체가 우리 경제의 신임도를 제고시키는 것"이라며 "정부는 늘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면서 민생을 챙기고, 또 성장 동력도 계속 살려가면서 잘 챙기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제 신용 평가회사인 피치(Fitch)에서 한국에 대해 일본보다 두 단계 높은 AA-로 대외 신용도를 평가하는 등 대외적 평가가 좋은 상태라고 언급하면서 "반도체 가격 하락,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무역 적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연말 누적 기준으로는 경상 수지가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해야 할 경제 활동하시라"며 "정부가 꼼꼼하게 24시간 비상체제로 잘 운영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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