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총재 구속 갈림길

입력 2022.10.04 (19:27) 수정 2022.10.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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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 씨가 출소 4년 만에 또다시 구속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앞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여성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섰는데 정 씨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솔 기자, 아직도 구속영장 심사가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대전지방법원이 오늘(4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정 씨는 2018년 4월부터 지난해까지 금산에 있는 JMS 종교 시설에서 30대 외국인 여성 신도 2명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오늘 오후 1시쯤, 변호사 등과 함께 법원에 도착했는데요.

정 씨 측 변호인은 PPT자료를 동원해 여성 신도들의 고소 내용을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09년에도 신도 성폭행 등의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습니다.

지난 3월, 정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여러 차례 정 씨를 소환 조사했지만 정 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4일)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측은 오늘 오후 입장문을 내고 "법원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향후 사법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20~30대 내·외국인 5명도 이달 중 충남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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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총재 구속 갈림길
    • 입력 2022-10-04 19:27:52
    • 수정2022-10-04 20:12:16
    뉴스7(대전)
[앵커]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 씨가 출소 4년 만에 또다시 구속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앞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여성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섰는데 정 씨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솔 기자, 아직도 구속영장 심사가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대전지방법원이 오늘(4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정 씨는 2018년 4월부터 지난해까지 금산에 있는 JMS 종교 시설에서 30대 외국인 여성 신도 2명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오늘 오후 1시쯤, 변호사 등과 함께 법원에 도착했는데요.

정 씨 측 변호인은 PPT자료를 동원해 여성 신도들의 고소 내용을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09년에도 신도 성폭행 등의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습니다.

지난 3월, 정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여러 차례 정 씨를 소환 조사했지만 정 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4일)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측은 오늘 오후 입장문을 내고 "법원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향후 사법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20~30대 내·외국인 5명도 이달 중 충남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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