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2주 만에 20만 명 넘는 병력 징집”

입력 2022.10.04 (21:56) 수정 2022.10.04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지난달 21일 동원령을 내린 뒤 약 2주 만인 현재까지 20만 명이 넘는 병력을 징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동원령 집행과 관련한 국방부 영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신병들이 80개 훈련장과 6개 훈련센터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며 “훈련과 전투 조정을 마친 병력만 전장으로 보낼 수 있다. 신병들이 신속하게 전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동원된 예비군에게 부대 배치 전 모든 필요한 의복과 장비를 지급하도록 지시하고, “전투 경험이 있는 장교의 지도하에 추가 훈련을 실시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21일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동원령을 내렸으며, 러 국방부는 이를 통해 전체 2,500만 명의 예비군 중 30만 명을 동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 “2주 만에 20만 명 넘는 병력 징집”
    • 입력 2022-10-04 21:56:47
    • 수정2022-10-04 22:04:29
    국제
러시아가 지난달 21일 동원령을 내린 뒤 약 2주 만인 현재까지 20만 명이 넘는 병력을 징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동원령 집행과 관련한 국방부 영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신병들이 80개 훈련장과 6개 훈련센터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며 “훈련과 전투 조정을 마친 병력만 전장으로 보낼 수 있다. 신병들이 신속하게 전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동원된 예비군에게 부대 배치 전 모든 필요한 의복과 장비를 지급하도록 지시하고, “전투 경험이 있는 장교의 지도하에 추가 훈련을 실시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21일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동원령을 내렸으며, 러 국방부는 이를 통해 전체 2,500만 명의 예비군 중 30만 명을 동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