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1개 국립공원 고밀집 탐방로 예약제…“탐방객 방역관리 강화”

입력 2022.10.05 (08:45) 수정 2022.10.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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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을 단풍철 기간에 관광객 급증이 예상되는 국립공원에 대해 고밀집탐방로에 대한 예약제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 방역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오늘(5일)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는 현재의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향후 재유행에도 철저히 대비토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성호 제2총괄조정관은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주요 고밀집탐방로 27개 구간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탐방혼잡도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을 분산토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립공원 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환기와 소독 등 현장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탐방객 대상 개인 방역수칙 준수도 지속해서 안내‧홍보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가 2주 연속으로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을 나타내며 유행 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오늘(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4,739명으로 수요일 기준으로 13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6주 연속 '1' 미만을 나타내는 등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8일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는 16명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최근, 전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확진되면서 재감염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재감염 위험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2가 백신 접종이 다음 주(11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된다"며 "면역저하자,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60세 이상 고령층들은 꼭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대면 면회 허용 등 방역 완화 조치를 언급하며 "만나지 못했던 가족, 친지분들과 만남의 정을 다시 나누시되, 마스크 착용, 방문객 자가검사와 같은 방역수칙은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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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05 08:45:17
    • 수정2022-10-05 09:56:32
    사회
정부가 가을 단풍철 기간에 관광객 급증이 예상되는 국립공원에 대해 고밀집탐방로에 대한 예약제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 방역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오늘(5일)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는 현재의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향후 재유행에도 철저히 대비토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성호 제2총괄조정관은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주요 고밀집탐방로 27개 구간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탐방혼잡도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을 분산토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립공원 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환기와 소독 등 현장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탐방객 대상 개인 방역수칙 준수도 지속해서 안내‧홍보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가 2주 연속으로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을 나타내며 유행 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오늘(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4,739명으로 수요일 기준으로 13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6주 연속 '1' 미만을 나타내는 등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8일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는 16명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최근, 전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확진되면서 재감염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재감염 위험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2가 백신 접종이 다음 주(11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된다"며 "면역저하자,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60세 이상 고령층들은 꼭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대면 면회 허용 등 방역 완화 조치를 언급하며 "만나지 못했던 가족, 친지분들과 만남의 정을 다시 나누시되, 마스크 착용, 방문객 자가검사와 같은 방역수칙은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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