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 통화 “北 미사일 발사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

입력 2022.10.05 (09:32) 수정 2022.10.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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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전화 회담을 갖고 북한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한국과 미국, 한미일 3자 안보 협력을 긴밀히 조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미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긴급 전화회담을 가졌습니다.

미일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일본 국민을 위협하고, 지역 내 안보를 불안정하게 한다며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 무기 프로그램 지속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계속하겠다고도 결의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미 백악관 대변인 : "백악관은 한국 및 국제사회와 양자 간, 그리고 한미일 3국 간 즉각적이면서도 장기적인 대응을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갈 겁니다."]

미 국방부는 어제 도발 직후 미군이 한국 공군, 일본 항공자위대와 각각 서해와 동해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라이더/미 국방부 대변인 : "양국의 합동 억지력과 역동적인 타격 능력. 군사력의 상호 운용성을 과시하기 위한 관여의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어 북한의 이번 미사일과 관련,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중거리' 미 국방부는 '장거리'라고 발표한 데 대해 사거리 등 미사일 재원에 대해선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박진 외교장관이 통화한 데 이어 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차관들도 각각 전화 회담을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도 우리 시각으로 이르면 내일 소집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은 현지시각 5일에 안보리 회의를 열 것을 요청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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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일 정상 통화 “北 미사일 발사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
    • 입력 2022-10-05 09:32:34
    • 수정2022-10-05 09: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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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전화 회담을 갖고 북한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한국과 미국, 한미일 3자 안보 협력을 긴밀히 조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미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긴급 전화회담을 가졌습니다.

미일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일본 국민을 위협하고, 지역 내 안보를 불안정하게 한다며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 무기 프로그램 지속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계속하겠다고도 결의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미 백악관 대변인 : "백악관은 한국 및 국제사회와 양자 간, 그리고 한미일 3국 간 즉각적이면서도 장기적인 대응을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갈 겁니다."]

미 국방부는 어제 도발 직후 미군이 한국 공군, 일본 항공자위대와 각각 서해와 동해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라이더/미 국방부 대변인 : "양국의 합동 억지력과 역동적인 타격 능력. 군사력의 상호 운용성을 과시하기 위한 관여의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어 북한의 이번 미사일과 관련,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중거리' 미 국방부는 '장거리'라고 발표한 데 대해 사거리 등 미사일 재원에 대해선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박진 외교장관이 통화한 데 이어 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차관들도 각각 전화 회담을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도 우리 시각으로 이르면 내일 소집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은 현지시각 5일에 안보리 회의를 열 것을 요청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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