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 핵 공격 우려에 키이우에 대피소 설치

입력 2022.10.05 (09:33) 수정 2022.10.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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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핵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수도 키이우에 대피소를 설치할 채비를 하고 있다고 미 정치 전문매체 더힐이 현지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키이우 시의회는 핵 공격이 실제 이뤄졌을 때 인체의 방사선 흡수 방지에 도움이 되는 요오드화칼륨 알약도 대피소에 구비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4개 지역 합병을 강행한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토를 지킬 것"이라며 핵 위협으로 간주되는 발언을 한 데 따른 대응 조치라고 더힐은 전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TV 연설에서도 "허풍이 아니다"라면서 "핵무기로 우리를 위협하려는 자들은 풍향계가 방향을 바꿔 자신을 향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국제 사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과정에서 핵 공격이나 핵 관련 사고가 발발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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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러시아 핵 공격 우려에 키이우에 대피소 설치
    • 입력 2022-10-05 09:33:27
    • 수정2022-10-05 09:37:35
    국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핵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수도 키이우에 대피소를 설치할 채비를 하고 있다고 미 정치 전문매체 더힐이 현지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키이우 시의회는 핵 공격이 실제 이뤄졌을 때 인체의 방사선 흡수 방지에 도움이 되는 요오드화칼륨 알약도 대피소에 구비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4개 지역 합병을 강행한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토를 지킬 것"이라며 핵 위협으로 간주되는 발언을 한 데 따른 대응 조치라고 더힐은 전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TV 연설에서도 "허풍이 아니다"라면서 "핵무기로 우리를 위협하려는 자들은 풍향계가 방향을 바꿔 자신을 향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국제 사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과정에서 핵 공격이나 핵 관련 사고가 발발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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