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위험도 ‘낮음’…BF.7형 변이 국내 15건 확인

입력 2022.10.05 (11:40) 수정 2022.10.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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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주간 위험도가 ‘낮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신규 발생 증가를 주도하는 새 변이 BF.7형이 국내서도 검출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넷째 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14.0% 감소한 20만 1,796명으로 하루 평균 2만 8,828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0으로 6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습니다.

9월 넷째 주 기준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전주에 이어 ‘낮음’으로 평가됐습니다.

주간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 추정사례의 비율은 10.92%로 전주의 10.28%와 비교해 증가했습니다. 재감염 추정사례의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 기준 51만 5,134명으로, 누적 구성비는 2.15%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오미크론의 세부계통 변이인 BF.7형 변이의 검출 사례가 국내서도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BF.7형 변이는 기존의 BA.5형 변이의 하위 변이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1만 건 정도 확인됐으며, 국내서도 8월에 최초 검출된 이후 현재까지 모두 15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BF.7형은 현재 국내 발생을 주도하고 있는 BA.5와 비교해 스파이크 단백질 1개 정도의 추가 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증가 추이와 특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해외 발생 현황을 보면,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308만 명으로 전주 대비 9.1% 감소했고 사망자 수는 같은 기간 8,997명으로 16.7% 줄었습니다. 다만, 오미크론의 세부계통 변이인 BF.7형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독일과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는 최근 2~3주에 걸쳐 신규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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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낮음’…BF.7형 변이 국내 15건 확인
    • 입력 2022-10-05 11:40:10
    • 수정2022-10-05 11:43:56
    사회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주간 위험도가 ‘낮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신규 발생 증가를 주도하는 새 변이 BF.7형이 국내서도 검출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넷째 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14.0% 감소한 20만 1,796명으로 하루 평균 2만 8,828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0으로 6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습니다.

9월 넷째 주 기준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전주에 이어 ‘낮음’으로 평가됐습니다.

주간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 추정사례의 비율은 10.92%로 전주의 10.28%와 비교해 증가했습니다. 재감염 추정사례의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 기준 51만 5,134명으로, 누적 구성비는 2.15%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오미크론의 세부계통 변이인 BF.7형 변이의 검출 사례가 국내서도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BF.7형 변이는 기존의 BA.5형 변이의 하위 변이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1만 건 정도 확인됐으며, 국내서도 8월에 최초 검출된 이후 현재까지 모두 15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BF.7형은 현재 국내 발생을 주도하고 있는 BA.5와 비교해 스파이크 단백질 1개 정도의 추가 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증가 추이와 특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해외 발생 현황을 보면,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308만 명으로 전주 대비 9.1% 감소했고 사망자 수는 같은 기간 8,997명으로 16.7% 줄었습니다. 다만, 오미크론의 세부계통 변이인 BF.7형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독일과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는 최근 2~3주에 걸쳐 신규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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