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생활치료센터 허위 용역 대금 타낸 여행업체 수사

경찰이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허위로 용역 대금을 타낸 여행업체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오늘(5일) 사기 혐의 등으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 여행업체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업체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서울 영등포구에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근무하지 않은 인원을 일한 것처럼 속여 허위로 용역 대금 천3백여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허위 대금 의혹 외에도 인건비와 방역물품 유용 의혹 등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앞서 서울 영등포구청은 해당 업체가 허위로 청구한 대금 천3백여만 원을 환수한 뒤, 추가적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업체에 자료를 요구했지만, 업체 측이 거부해 지난 5월 경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