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초대석] “5,200km 완주 도전” 이유는?
입력 2022.10.05 (19:36)
수정 2022.10.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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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짧은 영상을 보셨는데요.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있습니다.
저희가 영상으로도 봤는데요.
지난해 12월부터 대한민국 한 바퀴를 뛰는 도전, 5,200km를 뛰는 도전을 지금 진행하고 계십니다.
일단 이 도전을 하시는 이유, 궁금합니다.
[답변]
제일 힘들었던 게 코로나 때 회사 매출도 줄고 10년 이상 투자를 했던 사업도 이렇게 그만두게 되고 굉장히 힘이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또 저 자신이 굉장히 이렇게 위축이 되고 그래서 뭔가를 좀 고민을 해봐야겠다.
그래서 제가 마라톤을 22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한 바퀴를 한번 뛰어보자.
그래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이제 일을 하고, 금요일 새벽에 대전에서 출발해 가지고 전국을 금요일하고 토요일 날 이틀을 뜁니다.
그래서 마라톤이 이제 42.195km 아닙니까.
인간의 한계에 도달한다는 42,….
거의 마라톤 그 이상을 뛰어야겠다.
지금 요즘은 한 45km에서 50km씩 이렇게 뛰고 있습니다.
[앵커]
하루에요?
그렇게 뛰셔도 업무를 보시는 데 무리가 없습니까?
[답변]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근육을 잘 풀어줘야 하니까 요가 다하고, 맨발로 걷고 그래가지고.
[앵커]
그냥 뛰시는 게 아니라 뛰는 거리만큼 1km에 1만 원씩을 기부한다고 들었는데 맞습니까?
[답변]
저는 두 발로 뛸 수 있다는 것을 굉장히 저 스스로가 좀 축복받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늘 제가 뛰고 나면은 보양을 한재 먹었다.
이런 표현으로 제가 통장에다가 보약값으로 이렇게 kg에 1만 원씩 적립합니다.
이게 그러면 우리가 그렇지 않습니까.
보약을 먹는데 옆에 있는 분은 이렇게 못 드시면 미안하지 않습니까.
뛰고 싶어도 뛰지 못하는 분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내가 굉장히 미안하고 부채의식이 있더라고.
저 스스로가 느껴서 그래서 km에 1만 원씩 적립해서 통장에 이렇게 적립을 해왔죠.
2020년 연말부터 이걸 진행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에 이렇게 휠체어 체중계, 중증장애인분들이 이제 체중을 잴 수 있는 그런….
제가 여러 가지 기부를 해왔죠.
그래서 이번에 코리아 둘레길 우리 대한민국 한 바퀴를 뛰면서 강원도 고성부터 쭉 이렇게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 뛰어가지고 29일 날 이제 보령에 도착했어요.
도착해 가지고 그때가 3,600km를 뛰었거든요.
그래서 3,600만 원을 그날 충남 지체장애인 협회에 기부했죠.
[앵커]
앞으로 이제 또 한 1,500km 이상을 더 뛰시면 또 기부하시겠습니다.
[답변]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운동을 해서 건강을 찾고 또 뛰지 못하는 분 위해서 제가 또 기부한다는 것에서 굉장히 의미도 있고 조금 새로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갑니다.
[앵커]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마라톤을 겨울에 시작하셨고요.
또 여름도 지나갔습니다.
이제 폭염, 폭우, 또 한파 거치면서 뛰셨을 텐데 ‘그만하고 싶다.’ 이런 고비는 없었습니까?
[답변]
힘이 들고 어려울 때가 많죠.
특히 폭염 때, 제가 특히 가족이나 주변에서는 염려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덥다고 밥 안 먹는 것도 아니고 춥다고 잠 안 자는 것도 아닌데.
그래서 저 스스로가 약속했어요.
이렇게 이렇게 해야겠다.
그 약속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 제가 노력을 하다 보니까 한 주도 거르지도 않고 쭉 해왔죠.
특히 제가 이제 45km, 50km씩 뛰는데 40km만 넘어가면 힘이 막 솟아나요.
왜냐하면, 저 스스로에게 저 스스로 이렇게 만든 약속을 지켜냈다는 그래서 제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야, 60대 중반에 내가 이렇게 자랑스러워할 게 있겠느냐.’
그래서 약속을 이렇게 지켜내다 보니까 그걸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다 보니까 꾸준하게 이렇게 뛰어왔습니다.
[앵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5,200km 중에 지금 3,600km를 뛰었고요.
1,600km가 남았습니다.
남은 구간이 짧은 건 아니에요.
앞으로의 각오, 또 계획 듣고 싶습니다.
[답변]
남은 거리, 이제 안전하게 잘 뛰는 게 목표고 저는 우리 계족산의 황톳길도 그렇습니다마는 늘 좀 이렇게 꾸준하게 하면서 약속을 지키고 실천하는 그런 기업인으로서 이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남은 구간도 안전하게 완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서 짧은 영상을 보셨는데요.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있습니다.
저희가 영상으로도 봤는데요.
지난해 12월부터 대한민국 한 바퀴를 뛰는 도전, 5,200km를 뛰는 도전을 지금 진행하고 계십니다.
일단 이 도전을 하시는 이유, 궁금합니다.
[답변]
제일 힘들었던 게 코로나 때 회사 매출도 줄고 10년 이상 투자를 했던 사업도 이렇게 그만두게 되고 굉장히 힘이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또 저 자신이 굉장히 이렇게 위축이 되고 그래서 뭔가를 좀 고민을 해봐야겠다.
그래서 제가 마라톤을 22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한 바퀴를 한번 뛰어보자.
그래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이제 일을 하고, 금요일 새벽에 대전에서 출발해 가지고 전국을 금요일하고 토요일 날 이틀을 뜁니다.
그래서 마라톤이 이제 42.195km 아닙니까.
인간의 한계에 도달한다는 42,….
거의 마라톤 그 이상을 뛰어야겠다.
지금 요즘은 한 45km에서 50km씩 이렇게 뛰고 있습니다.
[앵커]
하루에요?
그렇게 뛰셔도 업무를 보시는 데 무리가 없습니까?
[답변]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근육을 잘 풀어줘야 하니까 요가 다하고, 맨발로 걷고 그래가지고.
[앵커]
그냥 뛰시는 게 아니라 뛰는 거리만큼 1km에 1만 원씩을 기부한다고 들었는데 맞습니까?
[답변]
저는 두 발로 뛸 수 있다는 것을 굉장히 저 스스로가 좀 축복받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늘 제가 뛰고 나면은 보양을 한재 먹었다.
이런 표현으로 제가 통장에다가 보약값으로 이렇게 kg에 1만 원씩 적립합니다.
이게 그러면 우리가 그렇지 않습니까.
보약을 먹는데 옆에 있는 분은 이렇게 못 드시면 미안하지 않습니까.
뛰고 싶어도 뛰지 못하는 분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내가 굉장히 미안하고 부채의식이 있더라고.
저 스스로가 느껴서 그래서 km에 1만 원씩 적립해서 통장에 이렇게 적립을 해왔죠.
2020년 연말부터 이걸 진행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에 이렇게 휠체어 체중계, 중증장애인분들이 이제 체중을 잴 수 있는 그런….
제가 여러 가지 기부를 해왔죠.
그래서 이번에 코리아 둘레길 우리 대한민국 한 바퀴를 뛰면서 강원도 고성부터 쭉 이렇게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 뛰어가지고 29일 날 이제 보령에 도착했어요.
도착해 가지고 그때가 3,600km를 뛰었거든요.
그래서 3,600만 원을 그날 충남 지체장애인 협회에 기부했죠.
[앵커]
앞으로 이제 또 한 1,500km 이상을 더 뛰시면 또 기부하시겠습니다.
[답변]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운동을 해서 건강을 찾고 또 뛰지 못하는 분 위해서 제가 또 기부한다는 것에서 굉장히 의미도 있고 조금 새로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갑니다.
[앵커]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마라톤을 겨울에 시작하셨고요.
또 여름도 지나갔습니다.
이제 폭염, 폭우, 또 한파 거치면서 뛰셨을 텐데 ‘그만하고 싶다.’ 이런 고비는 없었습니까?
[답변]
힘이 들고 어려울 때가 많죠.
특히 폭염 때, 제가 특히 가족이나 주변에서는 염려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덥다고 밥 안 먹는 것도 아니고 춥다고 잠 안 자는 것도 아닌데.
그래서 저 스스로가 약속했어요.
이렇게 이렇게 해야겠다.
그 약속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 제가 노력을 하다 보니까 한 주도 거르지도 않고 쭉 해왔죠.
특히 제가 이제 45km, 50km씩 뛰는데 40km만 넘어가면 힘이 막 솟아나요.
왜냐하면, 저 스스로에게 저 스스로 이렇게 만든 약속을 지켜냈다는 그래서 제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야, 60대 중반에 내가 이렇게 자랑스러워할 게 있겠느냐.’
그래서 약속을 이렇게 지켜내다 보니까 그걸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다 보니까 꾸준하게 이렇게 뛰어왔습니다.
[앵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5,200km 중에 지금 3,600km를 뛰었고요.
1,600km가 남았습니다.
남은 구간이 짧은 건 아니에요.
앞으로의 각오, 또 계획 듣고 싶습니다.
[답변]
남은 거리, 이제 안전하게 잘 뛰는 게 목표고 저는 우리 계족산의 황톳길도 그렇습니다마는 늘 좀 이렇게 꾸준하게 하면서 약속을 지키고 실천하는 그런 기업인으로서 이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남은 구간도 안전하게 완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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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시 초대석] “5,200km 완주 도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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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0-05 19:36:19
- 수정2022-10-05 20:02:10
[앵커]
앞서 짧은 영상을 보셨는데요.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있습니다.
저희가 영상으로도 봤는데요.
지난해 12월부터 대한민국 한 바퀴를 뛰는 도전, 5,200km를 뛰는 도전을 지금 진행하고 계십니다.
일단 이 도전을 하시는 이유, 궁금합니다.
[답변]
제일 힘들었던 게 코로나 때 회사 매출도 줄고 10년 이상 투자를 했던 사업도 이렇게 그만두게 되고 굉장히 힘이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또 저 자신이 굉장히 이렇게 위축이 되고 그래서 뭔가를 좀 고민을 해봐야겠다.
그래서 제가 마라톤을 22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한 바퀴를 한번 뛰어보자.
그래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이제 일을 하고, 금요일 새벽에 대전에서 출발해 가지고 전국을 금요일하고 토요일 날 이틀을 뜁니다.
그래서 마라톤이 이제 42.195km 아닙니까.
인간의 한계에 도달한다는 42,….
거의 마라톤 그 이상을 뛰어야겠다.
지금 요즘은 한 45km에서 50km씩 이렇게 뛰고 있습니다.
[앵커]
하루에요?
그렇게 뛰셔도 업무를 보시는 데 무리가 없습니까?
[답변]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근육을 잘 풀어줘야 하니까 요가 다하고, 맨발로 걷고 그래가지고.
[앵커]
그냥 뛰시는 게 아니라 뛰는 거리만큼 1km에 1만 원씩을 기부한다고 들었는데 맞습니까?
[답변]
저는 두 발로 뛸 수 있다는 것을 굉장히 저 스스로가 좀 축복받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늘 제가 뛰고 나면은 보양을 한재 먹었다.
이런 표현으로 제가 통장에다가 보약값으로 이렇게 kg에 1만 원씩 적립합니다.
이게 그러면 우리가 그렇지 않습니까.
보약을 먹는데 옆에 있는 분은 이렇게 못 드시면 미안하지 않습니까.
뛰고 싶어도 뛰지 못하는 분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내가 굉장히 미안하고 부채의식이 있더라고.
저 스스로가 느껴서 그래서 km에 1만 원씩 적립해서 통장에 이렇게 적립을 해왔죠.
2020년 연말부터 이걸 진행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에 이렇게 휠체어 체중계, 중증장애인분들이 이제 체중을 잴 수 있는 그런….
제가 여러 가지 기부를 해왔죠.
그래서 이번에 코리아 둘레길 우리 대한민국 한 바퀴를 뛰면서 강원도 고성부터 쭉 이렇게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 뛰어가지고 29일 날 이제 보령에 도착했어요.
도착해 가지고 그때가 3,600km를 뛰었거든요.
그래서 3,600만 원을 그날 충남 지체장애인 협회에 기부했죠.
[앵커]
앞으로 이제 또 한 1,500km 이상을 더 뛰시면 또 기부하시겠습니다.
[답변]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운동을 해서 건강을 찾고 또 뛰지 못하는 분 위해서 제가 또 기부한다는 것에서 굉장히 의미도 있고 조금 새로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갑니다.
[앵커]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마라톤을 겨울에 시작하셨고요.
또 여름도 지나갔습니다.
이제 폭염, 폭우, 또 한파 거치면서 뛰셨을 텐데 ‘그만하고 싶다.’ 이런 고비는 없었습니까?
[답변]
힘이 들고 어려울 때가 많죠.
특히 폭염 때, 제가 특히 가족이나 주변에서는 염려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덥다고 밥 안 먹는 것도 아니고 춥다고 잠 안 자는 것도 아닌데.
그래서 저 스스로가 약속했어요.
이렇게 이렇게 해야겠다.
그 약속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 제가 노력을 하다 보니까 한 주도 거르지도 않고 쭉 해왔죠.
특히 제가 이제 45km, 50km씩 뛰는데 40km만 넘어가면 힘이 막 솟아나요.
왜냐하면, 저 스스로에게 저 스스로 이렇게 만든 약속을 지켜냈다는 그래서 제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야, 60대 중반에 내가 이렇게 자랑스러워할 게 있겠느냐.’
그래서 약속을 이렇게 지켜내다 보니까 그걸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다 보니까 꾸준하게 이렇게 뛰어왔습니다.
[앵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5,200km 중에 지금 3,600km를 뛰었고요.
1,600km가 남았습니다.
남은 구간이 짧은 건 아니에요.
앞으로의 각오, 또 계획 듣고 싶습니다.
[답변]
남은 거리, 이제 안전하게 잘 뛰는 게 목표고 저는 우리 계족산의 황톳길도 그렇습니다마는 늘 좀 이렇게 꾸준하게 하면서 약속을 지키고 실천하는 그런 기업인으로서 이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남은 구간도 안전하게 완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서 짧은 영상을 보셨는데요.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있습니다.
저희가 영상으로도 봤는데요.
지난해 12월부터 대한민국 한 바퀴를 뛰는 도전, 5,200km를 뛰는 도전을 지금 진행하고 계십니다.
일단 이 도전을 하시는 이유, 궁금합니다.
[답변]
제일 힘들었던 게 코로나 때 회사 매출도 줄고 10년 이상 투자를 했던 사업도 이렇게 그만두게 되고 굉장히 힘이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또 저 자신이 굉장히 이렇게 위축이 되고 그래서 뭔가를 좀 고민을 해봐야겠다.
그래서 제가 마라톤을 22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한 바퀴를 한번 뛰어보자.
그래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이제 일을 하고, 금요일 새벽에 대전에서 출발해 가지고 전국을 금요일하고 토요일 날 이틀을 뜁니다.
그래서 마라톤이 이제 42.195km 아닙니까.
인간의 한계에 도달한다는 42,….
거의 마라톤 그 이상을 뛰어야겠다.
지금 요즘은 한 45km에서 50km씩 이렇게 뛰고 있습니다.
[앵커]
하루에요?
그렇게 뛰셔도 업무를 보시는 데 무리가 없습니까?
[답변]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근육을 잘 풀어줘야 하니까 요가 다하고, 맨발로 걷고 그래가지고.
[앵커]
그냥 뛰시는 게 아니라 뛰는 거리만큼 1km에 1만 원씩을 기부한다고 들었는데 맞습니까?
[답변]
저는 두 발로 뛸 수 있다는 것을 굉장히 저 스스로가 좀 축복받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늘 제가 뛰고 나면은 보양을 한재 먹었다.
이런 표현으로 제가 통장에다가 보약값으로 이렇게 kg에 1만 원씩 적립합니다.
이게 그러면 우리가 그렇지 않습니까.
보약을 먹는데 옆에 있는 분은 이렇게 못 드시면 미안하지 않습니까.
뛰고 싶어도 뛰지 못하는 분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내가 굉장히 미안하고 부채의식이 있더라고.
저 스스로가 느껴서 그래서 km에 1만 원씩 적립해서 통장에 이렇게 적립을 해왔죠.
2020년 연말부터 이걸 진행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에 이렇게 휠체어 체중계, 중증장애인분들이 이제 체중을 잴 수 있는 그런….
제가 여러 가지 기부를 해왔죠.
그래서 이번에 코리아 둘레길 우리 대한민국 한 바퀴를 뛰면서 강원도 고성부터 쭉 이렇게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 뛰어가지고 29일 날 이제 보령에 도착했어요.
도착해 가지고 그때가 3,600km를 뛰었거든요.
그래서 3,600만 원을 그날 충남 지체장애인 협회에 기부했죠.
[앵커]
앞으로 이제 또 한 1,500km 이상을 더 뛰시면 또 기부하시겠습니다.
[답변]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운동을 해서 건강을 찾고 또 뛰지 못하는 분 위해서 제가 또 기부한다는 것에서 굉장히 의미도 있고 조금 새로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갑니다.
[앵커]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마라톤을 겨울에 시작하셨고요.
또 여름도 지나갔습니다.
이제 폭염, 폭우, 또 한파 거치면서 뛰셨을 텐데 ‘그만하고 싶다.’ 이런 고비는 없었습니까?
[답변]
힘이 들고 어려울 때가 많죠.
특히 폭염 때, 제가 특히 가족이나 주변에서는 염려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덥다고 밥 안 먹는 것도 아니고 춥다고 잠 안 자는 것도 아닌데.
그래서 저 스스로가 약속했어요.
이렇게 이렇게 해야겠다.
그 약속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 제가 노력을 하다 보니까 한 주도 거르지도 않고 쭉 해왔죠.
특히 제가 이제 45km, 50km씩 뛰는데 40km만 넘어가면 힘이 막 솟아나요.
왜냐하면, 저 스스로에게 저 스스로 이렇게 만든 약속을 지켜냈다는 그래서 제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야, 60대 중반에 내가 이렇게 자랑스러워할 게 있겠느냐.’
그래서 약속을 이렇게 지켜내다 보니까 그걸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다 보니까 꾸준하게 이렇게 뛰어왔습니다.
[앵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5,200km 중에 지금 3,600km를 뛰었고요.
1,600km가 남았습니다.
남은 구간이 짧은 건 아니에요.
앞으로의 각오, 또 계획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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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거리, 이제 안전하게 잘 뛰는 게 목표고 저는 우리 계족산의 황톳길도 그렇습니다마는 늘 좀 이렇게 꾸준하게 하면서 약속을 지키고 실천하는 그런 기업인으로서 이렇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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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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